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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V60 그라인더 사용리뷰!

외관부터 보면 유연한 디자인과 깔끔한 유광블랙으로 어떤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게 어울렸습니다. 사이즈는 24*39*14(cm)로 알맞은 크기에, 무게는 약 3kg정도로 무겁지 않아 위치 이동을 하기에 편했습니다. 일반적인 그라인더들은 토출구 밑에 분쇄된 커피가 담기는 분쇄통이 별도로 있지만, 하리오 V60그라인더는 분쇄통이 없고, 스위치패드가 장착되어 드리퍼에 바로 분쇄커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위치패드는 하리오V60의 곡선라인에 맞게 디자인되어 분쇄커피를 보다 안정감 있게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분쇄도는 중앙에 있는 레버를 좌우로 돌리면 되는 간단한 조작법으로 초보자들에게도 사용하기 쉽고, 핸드드립 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부터 사이폰 등 다양한 분쇄가 가능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작동스위치는 ON/OFF/AUTO로 3단조절이 가능합니다. ON으로 올리면 바로 커피가 분쇄되고 OFF스위치를 통해 멈출 수 있습니다. 스위치패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AUTO로 내리면 됩니다. 분쇄속도는 코니컬 버가 장착되어 있어 발열이 적고, 빠르고 깔끔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닥 트레이는 고무재질로 만들어져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쉽게 분리되어 청소하는 것이 간편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그라인더는 내부 청소가 어려웠지만 하리오 V60 그라인더는 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정에서 또는 카페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하리오 V60 그라인더는 오늘(24일)부터 하리오쇼핑몰(http://www.hariokorea.co.kr)에서 소비자가 3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한편 하리오 쇼핑몰에서 하리오V60 전동그라인더를 구매시, 선착순 100명에게는 사은품(세라믹 드리퍼 02사이즈)을 증정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쇼핑몰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7.07.24

커피테이블을 구매 할 때 고려해야 할 7가지

커피테이블을 살 때 고려해야 할 7가지  #01 높이 테이블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테이블 높이입니다. 손님들이 앉는 의자가 푹 파묻히는 스타일이라면 커피를 올려놓는 테이블의 높이도 무릎높이(40~46cm)가 좋지만, 일반적인 나무의자를 선택했다면 60cm 정도의 높이가 필요합니다. 물론 카페 내 다른 가구의 높이가 낮다면 커피 테이블 역시 낮은 가구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02 위치 커피테이블과 가구, 벽 사이의 공간은 45cm 정도 떨어져있어야 손님들이 앉았을 때 답답하지 않습니다. 많은 손님이 머무르기를 원하며 빽빽하게 배치할 경우, 오히려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을 망설일 수도 있습니다. #03재질 커피테이블은 카페 점주가 원하는 다양한 재질로 만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원목부터 유리, 금속, 섬유판 등거의 모든 재질의 테이블이 가능합니다. #04 크기 너무 작거나 너무 큰 테이블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손님들이 앉는 소파 길이의 2/3보다 긴 커피테이블은 손님들에게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주 큰 테이블, 혹은 아주 작은 테이블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05 모양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카페라면 모서리가 없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네모, 동그라미, 정사각형, 타원형과 같은 모양으로 주로 제작되지만, 타원형의 커피 테이블은 사각 테이블보다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06 스타일 정말 멋진 디자인의 커피테이블을 골랐더라도, 카페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커피 테이블을 잘 선택한다면, 다른 가구의 매력들이 더 돋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금속/유리 재질의 커피테이블은 목재 가구/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목재 또는 섬유판 등을 활용한 테이블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07 색감 6번에서 살펴본 것처럼 재질에 따른 색깔도 차이가 있지만, 차가운 금속재질의 커피 테이블을 화려한 색깔로 래핑함으로써 펑키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테이블에 대한 이모저모  7가지> 1.TV를 볼 때, 커피테이블에 간식을 올려두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2.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책을 올려 놓고, 수시로 읽으면 좋습니다 3.커피테이블에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물건들을 전시해둡니다. 가령, 돋보이고 싶은 물건이 티비 리모콘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말리진 않습니다 4.너무 많은 짐으로 지저분해보인다면, 싶으면, 서랍이 달린 테이블을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5.커피테이블 디자이너들은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에 비해 창의성이 뛰어납니다 6.테이블에 바퀴가 달리거나 두껍고 짧은 다리가 달린 테이블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가능한 디자인을 고르면 좋습니다. 길고 얇은 다리의 커피 테이블들은 혼자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7. 당신의 발을 편안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라. 내구성이 단단할수록 오랫동안 발을 올려두고 편하게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BISINESS INSIDER 에서 소개 된 BEST 커피 테이블  6가지 Emerald Home T100-0 Chandler coffee table #01. 최고의 커피 테이블은? 단단한 재질의 목재+금속 디자인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어두운 색감으로 어떠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Live Edge Hickory Rustic Coffee Table with Copper Pipe Legs #02.최고의 핸드메이드 커피 테이블 단단한 나무 상단부와 구리 재질의 다리로 되어있어 튼튼합니다. Ashley Furniture Signature Design Mestler Rectangular coffee table #03. 최고의 심플 커피 테이블 심플한 디자인과 연속된 우드패턴으로 생동감이 있는 느낌을 줍니다. Winsome Wood Nolan Coffee Table #04. 저렴한 커피 테이블 저렴하지만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조립하기 쉬우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변 인테리어가 돋보일 수 있습니다. Garretson Storage Box coffee table #05. 보관이 가장 좋은 커피 테이블 하단부에 보관공간(서랍)이 있어 자잘한 기물들을 수납할 수 있고, 우아한 클래식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Dorel Living Faux Marble Lift Top coffee table #06. 최고의 리프트 탑 커피 테이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2개 이상의 색상을 혼합할 수 있으며, 가격대도 적당합니다. <기사출처> The best coffee tables you can buy

17.07.18

커피 안에 벌레 있다?!

하지만 세계의 여러 문화권에서는 별미음식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육류 공급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경우 일상적인 음식재료로 먹기도 합니다. 실제로 벌레는 같은 양의 닭고기, 소고기 혹은 연어와 비교했을 때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때문에, 세계 인구의 약 80%가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용벌레를 1개 이상 먹는다고 합니다.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벌레를 섭취한다는 것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매해 14만 마리의 벌레 조각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TERRO)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사람이 섭취해도 안전이 확인된 소량의 벌레는 허용하고 있는데, 허용된 벌레/벌레 조각의 갯수는 음식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과일이나 채소 같이 통째로 섭취되는 음식들은 조미료/소스와 같은 가공식품보다 허용범위가 낮고, 보통 가공식품들에 더 많은 벌레 조각들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연히 벌레를 먹는 경험을 해봤지만, 매일 먹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먹는 식단에는 안전한 수준이라도 충격을 줄 수 있는 양의 벌레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해외 벌레퇴치회사인 TERRO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연간 약 1,600마리, 초콜릿은 연간 약 6,000마리를 섭취할 수 있고, 특히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평균 연간 약 10만 마리가 넘는 벌레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와 함께 섭취 될 수 있는 벌레들은 커피 열매 딱정 벌레, 검은 가지 나방, 커피 잎 해충, 바퀴벌레 등 입니다. (사진 출처 : TERRO) 커피에도 벌레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조금 충격적이지만, 식품 생산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함유되는 벌레 섭취를 무서워하거나 창피한 상황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커피에 함유된 또 다른 진실을 알게 된 오늘, 기분좋게 웃으며 커피 한 잔 함께 하실래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본문 기사를 참고하세요 : [TERRO] Creepy-Crawlies Examining insects in food around the world

17.07.17

한 주간의 국내 커피 뉴스 7월 둘째 주

    #01 쟈뎅, 콜드브루 130만개 판매 돌파 기념 이벤트 실시 쟈뎅은 오는 19일까지 ‘콜드브루 누적판매 130만개 돌파 기념 콜드브루 500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합니다.쟈뎅은 올해 1월 ‘쟈뎅 그랑브루’, ‘까페리얼 콜드브루 블랙’, 콜드브루티 2종인 ‘까페리얼 허니자몽 블랙티’, ‘까페리얼 히비스커스 레몬티’ 로 4가지의 콜드브루 제품을 선보여  올해 상반기에만 총 130만개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3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해당 이벤트 내용을 개인 SNS에 공유한 후 URL과 함께 쟈뎅의 콜드브루 제품 중 맛보고 싶은 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쟈뎅 그랑브루 1박스(50개입), 콜드브루티 1박스(50개입) 등 총 500개의 제품을 증정됩니다. 당첨자는 7월 2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02 인천시 석남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커피 잔에 담긴 세계' 개최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석남도서관에서 커피와 인문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 '커피 잔에 담긴 세계'를  진행합니다. '커피 잔에 담긴 세계'는 인문학 강좌와 커피 시음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칼디와 염소의 이야기’를 통해 커피의 발견에 대한 역사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의 차이에 대한 강의, 커피 시음 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석남도서관 독서문화행사 접수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석남도서관 홈페이지(www.issl.go.kr/snlib) 또는 전화( 575-2600)로 문의하면 됩니다.   #03 할리스,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 티켓 오픈 할리스커피는 9월 23일, 서울숲 잔디마당에서 개최 예정인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HOLLYS COFFEE FESTIVAL)’ 티켓 판매를 11일 시작했습니다.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은 ‘I’m Your Coffee’를 콘셉트로, 커피와 음악을 통해 커피와 함께하는 시간을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성시경, 로꼬와 그레이를 비롯해, 긱스, 치즈, 오왠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하며,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커피와 다양한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커피&컬쳐 Zone’도 마련됩니다. 또한 할리스커피 전문 바리스타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핸드드립, 라떼아트, 나만의 블렌딩 프로그램과 더불어 컵 아트,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04 UCC 커피, ‘UCC KENYA BLACK’ 출시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UCC커피는 전국 GS25 편의점을 통해 'UCC KENYA BLACK 무가당 캔'(이하 UCC 케냐블랙 무가당)을 출시했습니다. 'UCC 케냐블랙 무가당'은 케냐 키안부 니에리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사용해 케냐 특유의 강력하고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원료에 최적화된 로스팅과 UCC만의 TTND제조법 (3온도 추출법)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고급스러운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캔 커피를 만든 UCC커피만의 기술력과 케냐를 상징하는 코끼리와 치타를 용기에 새긴 세련된 디자인으로 케냐블랙만의 강하고 개성적인 맛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05 스타벅스 제주 로컬 신제품, 제주도의 특색 반영한 신메뉴 선보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제주도의 특색을 반영해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전용 음료와 푸드 총 9종을 제주 지역 15개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롭게 출시한 제주 전용 음료는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 '제주 여름 레모네이드', '제주 말차샷 라떼, '제주 호지샷 라떼',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 등 총 6종 입니다.  제주 전용 푸드로는  '제주 감귤 치즈 케이크', '당근 현무암 케이크', '한라봉 오름 데니쉬' 등 3종 으로 18일 이후 출시 될 예정입니다.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은 한라봉청과 제주 감귤칩, 제주 말차 파우더를 이용해 한 여름의 한라산을 표현했으며, '제주 여름 레모네이드'는 한라봉청과 제주 감귤칩에 라임과 애플민트 등이 어우러진 칵테일 콘셉트의 음료로 해질녘 제주의 풍경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시각적을 연출했다는 평입니다.

17.07.14

로스팅은 브루잉에 어떤 영향을 줄까?

로스터들은 로스팅을 하기 전에 어떤 방법으로 커피를 추출할 것인지 설정한 후 그에 따라 로스팅을 진행합니다. 물론 추출 방법에 상관없이 각 커피에는 한 가지 로스팅만이 필요하다는 의견의 기사(http://coffeetv.co.kr/?p=18996)를 소개해드린 적도 있듯이 로스터들의 견해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데일리 커피 뉴스(Daily Coffee News)’를 통해 소개해 드릴 기사는 커피 추출 방법에 따라 로스팅 정도를 다르게 설정한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로스팅 정도를 시간, 온도, 추출수율, TDS에 있어 수치화 될 수 있을지 분석하였습니다. 로스팅에 따른 커피의 용해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마이야르 반응과 연관이 있는데, 1차 크랙이 시작되면 커피의 용해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소비되는 시간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두 명의 로스터에게 의견을 확인해보니 한 명은 2차 크랙 이후 커피에 일어난 물리적인 변화 때문에 추출수율이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했고, 다른 한 명은 슈가브라우닝이 길어질수록 1차 크랙이후 높은 용해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물론 추출수율이 커피 플레이버를 완전히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커피가 어떻게 브루잉 되는지 생각하고, 커피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어떤 단계가 필수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여기 59개의 생두와 111개의 원두, 135번의 브루잉에 대한 3,750개의 데이터가 있다. 거의 모든 커피에 2가지 로스팅이 진행되었고 덕분에 로스팅 정도에 있어 주요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단 하나의 브루잉에도 최대 9개의 로스팅 변수들, 3가지 생두변수와 10가지 추출변수들이 있어 범위가 매우 넓었다.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고자 브루잉장비, 로스팅시간 혹은 결과를 이끌어낼 완전한 데이터인지 여부에 따라 범위를 좁혔다. 모든 원두의 모든 브루잉을 거쳐 중요한 패턴을 찾고자 하니 많은 요소들이 불필요해 보였다. 루스팅 후 무게감소, 크랙 후 소비시간비율, 생두 스펙, 내부와 외부의 컬러트랙판독 모두 꽤 랜덤인 듯 했고 브루잉과의 관계가 거의 없는 것도 있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추출시간과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총 로스팅 시간인듯 했고, 예외도 있었지만 평균 로스팅 시간 133초마다 약 1%의 변화가 나타났다. 분석의 정확도를 위해 이 결과들을 다시 필터링했다. 먼저 동일하게 브루잉 되지 않은 커피들을 제거했다. 추출변수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0.5%이상 차이가 나는 싱글커피의 다른 로스팅원두를 찾는 것으로 범위를 좁혔다. 결과적으로 25개 생두의 50개 원두를 남겼다. 아래의 그래프는 50가지 원두의 ‘PCD(post crack development) : 추출수율’을 나타낸 것이다. PCD와 추출수율은 서로 반대되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 듯했다. 높은 추출수율로 브루잉 된 원두 25개중 18개가 PCD에서 시간을 덜 소비했다. 또한 나머지 중에 12개는 추출비율에 있어 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0.2%미만), 다른 13개는 최소의 차이(0.2~0.49%)를 보였다.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12개의 PCD비율은 1개를 제외하고 0.5%이상의 변화가 있었고, 최소의 차이가 있던 13개 중 8개는 낮은 PCD비율을 기록했다. 즉, 낮은 PCD비율과 높은 추출수율의 연관성은 미약하거나 무관할 수 있다. 이후로도 총 로스팅 시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재정비하여 얻어낸 결과까지 합하여 최종적으로 결론을 얻어냈다. 이 분석결과가 모든 로스팅과 브루잉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는 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어떤 경우에 있어 로스팅 정도는 커피의 용해도에 기여하는 요소가 될 수는 있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고, 커피의 용해도는 온도와 색이 아닌 로스팅 시간의 길이에 의해 강한 영향을 받는다. 즉, 추출수율을 위한 로스팅은 최고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최고의 맛을 내는 커피를 위해 수치로 로스팅하기보다는 당신의 미각을 이용하여 커핑하며 최고의 커피를 찾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다. -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 커피 뉴스(Daily Coffee News)' 본문기사를 확인하세요 : How Might Roasting Affect Drip Extraction: A Detailed Analysis  

17.07.13

커피, 모든 나라에서 똑같이 즐기지는 않는다?

#01 호주 호주는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최고로 꼽힐 정도로 커피 문화가 발달한 국가입니다. 세계 최연소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과 2016 WBC 챔피언 사사 세스틱 등 두 명의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호주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는 어려웠는지, 글로벌 커피 기업 스타벅스도 철수한 바 있습니다. 호주는 다른 국가와 조금 다른 커피 메뉴를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주로 플랫화이트 메뉴를 주로 즐기며, 크림과 설탕이 섞이지 않은 에스프레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02 아일랜드 아이리시 커피와 제임스 조이스로 유명한 나라, 그리고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원스’의 무대인 아일랜드는 터키 다음으로 세계에서 차를 많이 마시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커피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설명했던 ‘아이리시 커피’의 고향답게 위스키를 커피에 제일 처음 넣은 곳이기도 합니다. #03 캐나다 캐나다는 커피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보다 커피 소비량이 많은데요. 1년에 152L/인의 커피를 마셔, 미국(115L/인)의 1.5배에 달합니다. 한편 캐나다 밴쿠버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 3’에 늘 꼽히는 매력적인 도시인 동시에, 캐나다인들의 커피 특성이 잘 녹아있는 독특한 커피문화를 가진 커피 도시로 꼽힙니다. 예전에는 브루잉 커피가 인기였지만, 지금은 스페셜티 커피를 기반으로 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4 노르웨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는 커피에 대해 진지한 생각들을 가진 바리스타들이 많습니다. 매번 새로운 브루잉 방법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개발하고자 노력한 결과, 라이트 로스팅 된 원두를 사용해 우유/설탕 없이 고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합니다. 카페라테 애호가라면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05 아이슬란드 1703년 커피가 처음 들어온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출근길에 마시는 모닝커피뿐만 아니라, 퇴근길에 만난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많은 북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디카페인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06 네덜란드 유럽 최초로 커피 대량 거래를 시작한 국가답게 네덜란드 국민은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더치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07 싱가포르 싱가포르 사람들은 하루에 6잔까지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특히 다크 로스팅의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커피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카페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간단한 식사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는 것을 좋아하고, 로스팅 된 지 얼마 안 된 원두로 뜨겁게 내린 커피에 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을 즐긴다고 하네요. #08 덴마크  덴마크 사람들의 아침은 빵과 진한 커피로 시작됩니다. 덴마크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을 즐깁니다. #09 독일 ‘독일’ 하면 ‘맥주’가 제일 먼저 떠오르겠지만, 1인당 150L의 커피를 마실 정도로 커피를 선호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선호하다 보니, 핸드드립 커피를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10 스위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스위스 사람들은 야외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는 것을 즐기는데요. 특히 진하고 묵직한 맛의 커피를 선호해서 다크 로스팅 된 에스프레소와 함께 빵을 먹는 것이 스위스의 오래된 아침 식사라고 합니다. <기사 출처> This Is How The Healthiest People In The World Take Their Coffee

17.07.12

[커피와 함께하는 여행] #5 과거/미래의 커피를 한 곳에서, 신주쿠

일본 커피의 역사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커피가 시작된 시점은 메이지유신 이후 기차,증기선 등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19세기 말입니다. (사진 출처 : http://blog.goo.ne.jp/londonbuster/e/24b94a453588bab69abb0ee658066f73) 1888년 4월 도쿄에서 ‘가히차칸(可否茶館)’이라는 카페가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서양 카페 문화를 일본화시킨 키샤텐이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33년 고베에서 문을 연 UCC커피와 하리오, 칼리타 등 많은 커피기업들이 오늘날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커피와 관련된 아시아 최초 기록들도 다양한 편입니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WBC 대회(우승자 : James Hoffmann)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7년 히데노리 이자키가 WBC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히로시 사와다(2007 WLAC 챔피언), 요시카즈 이와세(2016 WLAC 준우승) 등 수많은 커피셀럽들이 있습니다. 일본 커피의 특징 - 키샤텐 키샤텐(끽다점, 喫茶店)은 일본 다이쇼•쇼와(1912~1989)풍의 인테리어와 바(bar)를 가진 카페로, 에스프레소 커피메뉴 대신 브루잉 커피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함께읽기 좋은 기사 : 23년 숙성생두로 내린 커피 카페 드람브르   이처럼 긴자 등 몇몇 지역에는 오픈한지 100년에 가까운 키샤텐들도 있지만 최근 스타벅스 등 외국계 카페들에 밀려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 오픈한 키샤텐에서는 가벼운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네 카페 분위기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http://landy.blog.me/120094145102 개인이 운영하는  키샤텐 외에도 체인 형태의 키샤텐(miyakoshiya)도 있으니 일본 여행중에 근처를 방문할 기회가 있을때는 한번 들려도 좋을 듯 싶습니다. 도쿄 신주쿠 가볼만한 카페 #1. 4/4 Seasons Coffee 도쿄 최대의 공원 중 하나인 신주쿠쿄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4/4 시즌스 커피는 카페 오너가 직접 로스팅하는 과일향의 라이트로스트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홈메이드 사탕, 친근한 미소와 따뜻한 대화가 있는 카페입니다. (홈페이지 : http://allseasonscoffee.jp/)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44-SEASONS-COFFEE-881066701961401/)   사루타히코 커피(Sarutahiko Coffee at Beams) 음식,패션,디자인,팝문화,예술,공예와 커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입니다.  1층에는 새롭게 바뀌는 다양한 제품들이 놓여져 있고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있는 카페에 가까우며, 약간의 키사텐적인 느낌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크로스팅된 커피와  친절한 직원, 그리고 흥미로운 디자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홈페이지 : http://sarutahiko.co/)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arutahiko)     야마모토 커피(Yamamoto Coffee) 1946년에 오픈한 이 카페는 커피원두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피관련 장비를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 외에도 브루잉 장비, 그라인더, 로스터, 예비부품들이 있으며, 지하에는 다양한 차 상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찾으러 왔던,  생각지도 못한 물건을 사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yamamoto-coffee.co.jp/)   블루보틀 커피 새로 개조된 신주쿠역의 네오맨 쇼핑센터에 위치한 블루보틀 신주쿠점은 깨끗한 백색+따뜻한 우드 인테리어로 꾸며져있습니다. 블루보틀의 명성답게  많은 여행객들과 현지인들로 항상 붐비고 있으며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고객과 스탭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을 영상  : 도쿄의 필수코스 카페, 스페셜티커피 블루보틀 (홈페이지 : https://bluebottlecoffee.jp/) (페이스북 :  Blue Bottle Coffee 新宿カフェ) 버브커피 로스터스(Verve Coffee Roasters) 사람들로 북적이는 신주쿠 역이지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손쉽게 찾을 수 있죠. 타일 바닥과 우드 인테리어가 따뜻함을 더해주는 카페 '버브커피 로스터스'에서는 일본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맛의 커피를 캠덴 블루스타 도너츠와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vervecoffee.jp/pages/japan )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vervecoffeejapan)   블룹&브랜치의 코비커피(Cobi Coffee at Bloom & Branch) 조용한 커피 1잔이 생각나는 곳이라면 코피 카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블루보틀과 버브와는 달리, 코비커피는 블룸&브랜치에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주는 퀄리티 빈티지 패션에 중점을 두는 곳입니다. 코비 커피 박스 내부에서 바리스타들은 옵스쿠라 커피 로스터스에서 온 싱글오리진 원두로 하리오 넬 드립과 에어로프레스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폴바셋(Paul Bassett) 도쿄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제3의물결 커피 로스터들을 만났을 때, 많은 이들의 커리어가 폴 바셋 신주쿠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2014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인 슈이치 사사키가 근무했던 폴 바셋은 아주 큰 공간으로 섬세하게 에어로프레스 커피를 추출한다고 합니다. 레시피가 궁금한 손님이 바리스타들에게 레시피를 물어보면 직접 눈앞에서 추출해주기도 한다는군요.   함께 보면 좋을 영상 다이칸야마의 ‘lab.LABAR’  ‘오모테산도 커피’ & ‘카페 키츠네’ 도쿄카페 탐방 싱글 오리진 커피 'NOZY

17.07.11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14) 그린마일커피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는 바리스타와 로스터에게 원두에 대한 정보와 로스팅이유, 카페에서 제공하는 커피노트를 독자에게 제공하고, 카페에서 권장하는 추출레시피를 전달합니다. 독자들은 해당 커피의 정보부터 카페나 로스터리가 판매하는 특징적인 원두의 뉘앙스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정보 습득과 직접 구매해 맛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TV가 카페에서 제안한 방법으로 직접 커피를 추출하여 맛을 보고, 일반인의 입장에서 커피노트를 추가합니다. 카페마다의 로스팅과 커피노트가 궁금하고, 스스로 커피향미를 표현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이번 기획시리즈가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와 사이폰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는, 그린마일커피 2009년에 송파구에서 첫 발을 시작한 이후 현재는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그린마일커피'는 한국 사이포니스트 운영 팀장인 최창해 대표가 이끄는 카페이다.  바 위쪽으로 진열된 많은 찻잔들을 보며 '내 커피는 어떤 잔에 담겨나올까?'하고 기다리는 맛이 쏠쏠하다. 사이포니스트가 이끄는 카페인 만큼 다른 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사이폰이 줄지어 세팅되어 있는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스페셜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페로 안정적인 로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그린마일커피의 추천 원두 3종을 만나보자. 첫번째 원두는 에티오피아 겔라나 아바야(Gelana Abaya)이다. 네추럴프로세싱으로 화사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난다. 2,100m라는 높은 고도를 가진 아바야 지역에서 재배되어 겔라나 바야바에서 가공되었다.  딸기와 블루베리과즙을 마시는 듯 쥬시하고 밀크초콜릿과 같은 단맛을 지니고 있다. 그린마일커피는 겔라나 아바야가 가진 커피 본연의 맛을 잘 살리기 위해 1차 크랙 이후 약 1분 후에 배출하였다. 사이포니스트의 카페인 만큼 커피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권장레시피로는 사이폰 TCA-2이 사용되었다. 1. 사이폰 하부에 물 140ml를 넣고 가열하는 동안  EK43그라인더를 이용해 '6'정도로 원두 14g을 분쇄한다. 2. 사이폰 상부에 융필터를 장착하고 하부에 기울여 올려둔다. 3. 물이 끓어 오르면 상부를 하부에 장착하여 물이 상부로 올라오도록 한다. 4. 분쇄한 원두를 넣고, 약 10회정도 저어준 다음 열을 제거해 준다. (30초 브루타임) 5. 열을 제거한 직후 5~10회정도 추가적으로 저어준 후 모든 커피가 하부에 추출되기를 기다린다. 총 소요된 추출 시간은 1분이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딸기, 각종베리, 복숭아, 쥬시, 밀크초콜릿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오렌지와 살구같은 과일향미가 강했다. 산미가 강하다고 느낄수 있지만 커피TV는 긍정적인 산미로 평가했다. 또한 밀키한 바디감이 좋았고, 사이폰만의 매력이 묻어난 커피였다. 차갑게 마신다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 두번째 원두는 엘살바도르 파카마라(Pacamara)이다. 파카마라 허니 종은 약 10일에서 16일 정도 자연건조를 한 후 11~17시간정도 발효과정을 거쳐 가공된다. 높은 산미와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와인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린마일커피에서는 파카마라가 본래 가지고 있는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1차 크랙 이후 약 1분 30초 후에 배출하였다. 추출레시피는 동인하게 사이폰 TCA-2이 사용되었다. 1. 사이폰 하부에 물 300ml를 넣고 가열하는 동안  EK43그라인더를 이용해 '9'정도로 원두 30g을 분쇄한다. 2. 사이폰 상부에 융필터를 장착하고 하부에 기울여 올려둔다. 3. 물이 끓어 오르면 상부를 하부에 장착하여 물이 상부로 올라오도록 한다. 4. 분쇄한 원두를 넣고, 약 10회정도 저어준 다음 열을 제거해 준다. (40초 브루타임) 5. 열을 제거한 직후 5~10회정도 추가적으로 저어준 후 모든 커피가 하부에 추출되기를 기다린다. 총 소요된 추출시간은 1분 15초이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케멕스에 담겨 제공되며, '체리, 와인, 과실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노트는 이렇다. 앞에서 마셨던 에티오피아 겔레나 아바야에 비하면 강하지는 않지만, 꽃과 같은 산미가 났다. 살구, 견과류의 향미도 느껴졌고 밸런스가 좋았다. 하루 중 언제 마셔도 어울리는 커피였다. 마지막으로는 에티오피아 로미타샤(Lomi Tasha)이다. 나인티플러스 스페셜티원두로 레몬을 절인 듯한 달콤한 레몬에이드가 생각나는 커피이다. 때문에 생두가 가진 레몬의 산미, 자스민, 아카시아의 향미를 살리기 위해 그린마일커피는 1차 크랙 이후 약 40초 후 배출하였다. 추출레시피는 동인하게 사이폰 TCA-2이 사용되었고, 이번에는 아이스 음료를 만들기 위해 조금 진하게 추출하였다. 1. 사이폰 하부에 물 140ml를 넣고 가열하는 동안  EK43그라인더를 이용해 '5'정도로 원두 25g을 분쇄한다. 2. 사이폰 상부에 융필터를 장착하고 하부에 기울여 올려둔다. 3. 물이 끓어 오르면 상부를 하부에 장착하여 물이 상부로 올라오도록 한다. 4. 분쇄한 원두를 넣고, 약 10회정도 저어준 다음 열을 제거해 준다. (45초 브루타임) 5. 열을 제거한 직후 5~10회정도 추가적으로 저어준 후 모든 커피가 하부에 추출되기를 기다린다. 총 소요된 추출시간은 1분 15초이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를 얼음이 가득 담긴 잔에 담아낸다. '레몬, 자스민, 아카시아 꿀 그리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고소한 너트향이 은은하게 깔리면서 새콤달콤했다. 바디감이 부드러워 좋았고 상큼하게 마무리되어 기분도 좋아졌다. 다만, 동일한 레시피로 따듯하게 마실 경우엔 굉장히 진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마시고 싶다면 원두의 사용량을 줄여서 추출하는 것이 좋다.   * 커피추출에 도움을 주신 최창해 대표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7.07.06

커피TV, WCE와 미디어파트너 체결!

전 세계 커피인들이 열광하는 무대, 60여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 들이 자신의 실력과 기량을 뽑내고, 관중들은 그들을 통해 세계 커피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이 오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됩니다. WBC 2017 대회 소식을  한국 커피애호가에게 보다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저희 커피TV는 WCE와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홈페이지(coffeetv.co.kr)에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해드리게 됐습니다! (https://www.worldcoffeeevents.org/news/media-partners/)     지난 2년간 ‘네이버 TV‘를 시작으로 '유튜브', ’카카오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콘텐츠를 제작/방송해온 커피TV의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국내 커피 애호가분들에게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s://www.worldcoffeeevents.org/2017-wbc-teams/)   2017 서울카페쇼 현장뿐만 아니라, 집, 사무실, 카페 등 어디서든 커피TV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대회 소식들을 만나보세요!

17.07.04

중국 커피시장을 만난다! 제5회 차이나 카페쇼-베이징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커피 시장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오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베이징 CIEC(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제5회 차이나 카페쇼-베이징(http://www.cafeshow.cn/,이하 카페쇼 베이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중국 카페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인 카페쇼 베이징은 한국과 중국의 커피 관련 사업과 문화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한국 및 해외 참가업체는 경쟁력있는 우수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현지유통망 확장 및 파트너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다. 올해는 작년보다 참가국(22개국)과 참가기업(308개사 615부스), 참관객(7만 명) 면에서 중국 커피 전문전시회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국내 바이어 뿐만 아니라 등 세계 각국 바이어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는 커피 외에도 차,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카페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창업, 매장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카페 관련 제품/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대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세계 유명 바리스타들의 시그니처 커피 챌린지를 경험할 수 있는 Asia Coffee Avengers, 유명 바리스타들의 숨겨진 커피 스토리 및 평소 가지고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커피토크쇼 등이 열린다. 2015 월드라떼아트챔피언 Caleb Cha, 2017 베트남바리스타챔피언 Tran Que Han, 2017 싱가포르 바리스타 챔피언 Terence Tan, 2016 월드라떼아트챔피언 2위 Liqi 등이 초청된다. 또한 푸얼커피협회, 세계사이폰대회 조직위에서 주최하는 “중국푸얼커피” 세계스타사이폰챌린지 WSC (World Siphonist Championship) 대회가 열리며, 이 대회의 우승자는 중국 대표로 세계사이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 주최사인 엑스포럼 관계자는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한중 관계가 다소 냉각됐으나, 커피를 통해 활발한 비즈니스 및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속도로 성장/발전하는 중국 커피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5회 차이나 카페쇼-베이징’에 이어, 오는 10월 상해에서 ‘제2회 차이나 카페쇼-상하이’(http://www.cafeshowchina.com/)가 열릴 예정이다.

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