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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바리스타들의 성차별에 대한 고찰!!

전세계의 어느 산업분야이건 성차별 문제는 오래된 숙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커피업계에는 남녀 성차별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현황과 인식은 어떨까요? '더 가디언지(Theguardian)' 호주판의 사라 구딩(Sarah Gooding)은 호주 커피업계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성차별을 호주의 에밀리 오크(Emily Oak), 그윌림 데이비스(Gwilym Davies), 그리고 스프러지 호주 기자인 에일린 케니(Eileen Kenny)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층 보도했는데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처럼 커피산업에도 확연하게 성차별이 존재합니다. 치열하게 경쟁 중인  커피세계에서도 여성들은 찾아보기 어렵고, 안타깝게도 작업현장에서도 늘 뒤에 머물러 있습니다. 월드 커피이벤트 (World Coffee vent)의 직원 10명중 9명은 여성이지만, 지난 15년간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의 챔피언은 남성이었고, 올해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쉽의 파이널 36명중 여성은 5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수년동안 커피업계를 당황하게 만든 문제였습니다. 2009년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인 그윌림 데이비스는 2011년 챔피온십의 불균형에 대한 이슈를 끄집어 내면서, 남성들의 과한 대표성이 그가 자란 영국의 카페문화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경쟁의 마지막에 여성이 부족한 것은 한 산업의 지표로써는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WBC의 보드멤버였던 에밀리 오크(현 세인트 알리 커피 로스터)는 WBC에서 경쟁자의 80 %가 남성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시성의 부족은 트리클 다운 효과(사회의 최부유층이 더 부유해지면, 더 많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그 부가 아래층들에게로도 확산된다고 보는 이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에이린 케니'는 WBC 파이널의 여성 부족현상은 여성들로 하여금 진입할 가치가 없는 시장으로 인식케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에레나 홈즈는 바리스타로 일하는 동안 성차별을 목격했고, 지난 6년동안 경력이 적은 남성이 훨씬 더 경험많고 숙련된 여성바리스타를 교육하는 것을 보아왔고, 경영층은 잘 트레이닝된 여성바리스타보다는 남성의 고용을 선호한다며, 그건 아직도 얼마나 많은 시각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홈즈는 이는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시간당 이상을 더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세무서 자료의 연구에 따르면, 바리스타와 바 종사자의 58%가 여성이지만, 남성은 그 직업군에서 2.5배 많은 급여를 받는 계층이라고 합니다. 호주 가디언지는 여성 바리스타는 시간당 ~(한화 1만6천원에서 2만2천원)의 임금을 받지만, 대부분 보수보다는 대중의 잘못된 인식 즉, 남성 바리스타가 더 커피를 잘만든다는..이런 인식부족에 대해 걱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홈즈는 십중팔구 수많은 고객들은 바에 있는 그녀를 지나쳐 남성 바리스타에게 커피를 주문한다며, 케니도 같은 경험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데이비스는 이러한 카페에 대한 인식부족을 ‘소시지 파티(남자들만 잔뜩 모여 있다는 뜻)'로 표현했습니다. 한편 오크는 카페내 여성 바리스타 등장의 증가는 역사적으로 남성위주의 직업군인 커피산업에서, 최근 몇년간의 보편적이며 새로운 콘셉트라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것은 위로 부터이고,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편안한 환경은 우리를 더 멀리 가게 해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여성은 그들의 능력을 더 보여줄 필요가 있고, 여성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 하는 것이 우리가 진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ource : The Guardian, Sprudge

15.08.20

추출전쟁 2 제3의 물결 커피혁명!!

어제 아침 저희가 소개해드린 ‘추출 전쟁! 에스프레소 vs. 리스트레토’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매우 의미있는 결과였습니다.  사실 그 기사는 런던의 'Perfect Daily Grind'라는 스폐셜티 커피 전문사이트에서 Extraction Wars(이하, 추출 전쟁)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게재된 것을 소개해 드린 것이었습니다. Part 1인' Espresso vs. Ristretto'의 공개 후, 런던과 유럽에서도 다양하고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도 유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을 보면서, 세계 어느 곳이든 커피를 정의하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그와 함께 저희에게도  '커피TV'가 아고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기일전,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추출전쟁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저희도 공감하는 내용인데요,  여러분들도 이번 글을 보시고 나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Extraction Wars, Part II: 제 3의 물결, 커피 혁명 지난 날의 커피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커피는 비슷한 맛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건 로스터들이 최종 소비자의 기대와 입맛에 맞추기 위해 같은 방식의 로스팅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 방식은 세컨드 크랙의 바로 전, 혹은 그 너머까지 다크 로스팅해서 소위 우리가 말하는 “센 커피”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커피시장의 95%가 우유 베이스의 커피 음료를 주문하는 경향이었기에  이와 같은 로스팅 방식이 로스터들에게는 안전한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 역사에 있어 로부스타(Robusta)를 빼 놓을 수는 없습니다. 요즘 스페셜티 커피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에스프레소 문화의 역사에서 대부분의 블레딩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저렴한 가격, 높은 수확량, 저 고도 친화적이며 상당한 크레마를 자랑하는 Robusta는 카페인 함유량 또한 높아 지난 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습니다. 이런 Robusta는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깊게 로스팅 되어야 했고 이것이 지난 날 다크로스팅이 좀 더 흔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의 바리스타들은 커피를 다루는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크 로스팅된 Robusta를 가지고, 로스팅 과정에 생긴 재나 카본보다 좋은 오일을 추출해내기 위해서는 짧게 추출하는 더블 리스트레토가 그들에겐 유일한 보험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변화하는 커피세계 제3의 물결 속, 커피 업계에  많은 변화들이 눈에 보이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 Roasting 우선 로스터들의 실험정신과 스페셜티 커피숍의 추천에 힘 입어,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입니다. 성공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달콤하며 커피 본연의 맛을 자랑하지만~ 문제는 라이트로스팅은 쉽지 않다는 것 입니다. 실패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시 다크 로스트를 찾게 만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자신들의 시간과 자본을 투자한 몇몇 로스터들 덕분에 라이트 로스팅 방식도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성공 확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Supply Chain Knowledge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관심에 이어 제3의 물결을 대표하는 두 번째 특징은 바로 '공급체인에 대한 인식 ' 확산입니다. 점점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바리스타들이 그들이 사용하는 커피의 산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로스터들과 다이렉트로 일을 하기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바리스타들이 브라질하면 단순히 싱글오리진이라고 생각했던 10년 전과는 달리, 현재 그들은 사용하는 커피가 녹병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종인지, 또는 어떤 워싱방식으로 처리 되었는지에까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들이 직접 로스팅까지 뛰어들기까지에는 공급체인에 대한 인식 확산이 큰 몫을 했습니다. 커피 틀 깨기 옛날 방식과 현재 방식, 에스프레소와 리스트레토,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우리의 다양하고 각양각색인 의견이 기존의 한계를 부수고 그렇게 바리스타, 소비자, 나아가 농부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단순한 카페인 함유 음료에서 와인에 버금가는 가치의 상품으로 진화시킨 것은 우리 모두의 커피에 대한 실험정신과 오픈마인드 입니다. 앞으로도 모든 걸 포용하는 관용의 정신으로, 다양한 정보에 한 발씩 다가가는 태도가 진정한 커피인의 핵심 요인일 것입니다. 끝으로 저희 커피TV가 최근 다룬 기사(커피 제3의 물결이 무엇일까요?)의  메세지도, 위에 언급된 마지막 두줄에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모두들 다가올 '커피 제4의 물결'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닐런지요~!! ** Source: Perfect Daily Grind (원문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5/08/coffee-extraction-wars-part-2/)

15.08.19

바 안의 스타 시애틀의 바리스타

 

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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