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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커피기업 간의 지배구조 현황!!

'피츠커피'의 '스텀타운 커피' 인수! 매물로 나온 '인텔리전시아 커피!', 작년 4월 '블루보틀 커피'의 '핸섬 커피' 인수! 지난주 인도 최대의 커피체인 '카페 커피데이(Cafe Coffee Days)'의 기업공개! 등등  최근의 뉴스가 전세계 커피업계에 상당히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공모(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통한 자금조달", "기업 인수합병(M&A, Merge & Acquisition)"은 당연한 일이고, 이를 통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은보편적인 경영 화두인데요... 워낙에 스페셜티 커피업계의 아이콘으로 부각되던 혁신적인 기업이어서인지 많은 화제거리와 주목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최근의 이슈에 맞게, 전 세계 커피기업들간의 지배구조를 파악해서 보도한 기사가 있어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함께 살펴보시면 매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씨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씨애틀 베스트커피(Seattle's Best Coffee)'와 '타조 티(Tazo Tea)', 티바나(Teavana, 차), 에볼루션 프레쉬(Evolution Fresh, 쥬스)를 소유하고 있고, '토레파찌오네 이탈리아 커피(Torrefazione Italia)'를 그들의 매장에서 팔기 위한 협상중에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2015년 6월말 현재 전세계에 22,519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에머리빌(Emeryville)기반의 '피츠커피(Peet's Coffee)'는 236개의 자체매장을 갖고 있고,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내 10개 매장을 운영중인 오레건주 포틀랜드기반의 '스텀타운 커피(Stumptown Coffee Roasters)'를 인수했습니다. 피츠커피는 독일의 대기업인 'JAB(Joh. A. Benckiser)'이 소유하고 있는데요~ 'JAB'은 또한 럭셔리 브랜드인 '지미추(Jimmy Choo)'와 발리(Bally)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라벨룩스(Labelux)도 소유하고 있답니다. 오클랜드 기반의 '블루보틀 커피'는 현재 22개의 매장을 운영중인데, 마이클 필립스로 유명한 LA의 '핸섬커피 로스터(Handsome Coffee)'와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업체인 '통쓰(Tonx)'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큐리그 그린 마운틴(Keurig Green Mountain)'브랜드로는 '티모시스 월드커피(Timothy's World Coffee)' '툴리스 커피(Tully's Coffee)', '반휴트 앤 다이드리치커피(Van Houtte and Diedrich Coffee)'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큐리그는 툴리스 커피의 미국내 판매 도매권을 갖고 있고, 반면 '글로벌 바리스타 LLC'는 툴리스 커피의 해외 소매판매권과 미국외부의 도매 판매권을 갖고 있습니다. 호주 기반의 '리테일 푸드그룹(Retail Food Group)'은 '글로리아 진스 커피(Gloria Jean's Coffee)'와 '더 커피가이(The Coffee Guy, 커피트럭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리아 진스'는 미국내 52개의 매장이 있으며, 호주에는 400개이상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던킨 도너츠 커피(Dunkin Donuts Coffee)를 소유하고 있는 '제이엠 스머커(J.M.Smucker)'는 또한 '스머커스 잼(Smucker's Jam)', '폴거스 커피(Folger's Coffee)', 'Cafe Bustelo, Cafe Espresso Molido, Kava Coffee, 마일스톤 커피(Milestone Coffee), Medaglia D'oro Espresso Coffee'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3,000개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영국 최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체인중 하나인 '코스타 커피(Costa Coffee)는 영국 최대의 호텔, 레스토랑,커피숍 운영업체인 '휘트브레드(Whitbread)'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4,000개이상의 매장을 가진 캐나다의 국민커피인 '팀 호튼 커피(Tim Hortons)'는 레스토랑 브랜드인 '인터내셔날(International)'사가 소유하고 있고, 동시에 이 회사는 '버거킹(Burger King)'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텔리전시아 커피(Intelligentsia Coffee)는 시카고 기반의 커피로 LA, 뉴욕에 매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새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뉴욕의 요거트 카페 '초바니(Chobani)'의 창업자인 '함디 울루카야(Hamdi Ulukaya)'는 현재 드래프트 커피로 유명한 '르콜럼브 커피(La Colombe Coffee)의 주식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이 회사는 동부 해안지역에 12개의 매장을 갖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23개, LA에 2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필즈 커피(Philz Coffee)'는 사업확장을 위해 최근 15백만불의 투자를 받았는데요~ 투자자중에는 '스눕독(Snoop Dogg)' 같은 연예인도 있다고 합니다. ^^ 이러한 미국과 세계 커피업계의 변화는 "커피가 이제 더이상 푸드나 음료시장의 변방이 아닌 주류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또다른 캐쉬카우를 찾아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냉정한 기업사회를 보여주는 단면을 보여주는 듯해 여러 생각을 갖게합니다. 모쪼록 우리 커피인 모두가 앞으로 '우리 한국의 커피기업, 커피업계의 변화와 진화는 어떻게 될까?" 라는 걱정과 기대를 함께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Source : L.A. Times            

15.10.11

커피를 원없이 먹어도 괜찮은 이유 8

중독은 대게 안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마약, 담배, 알콜, 등등 많은 중독들의 치료법과 중독이 되면 안좋은 점만 많이들 기사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독을 가진 사람에게 처음으로 좋은 소식을 선전한 기사가 huffingtonpost에 기사화 되어 이슈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그 중독은 커피 중독입니다. 커피를 사랑하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 커피애호가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어 이유 8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뇌졸증. 저널 스트로크에 발표된 2013년 연구(2013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Stroke. )에는 커피 또는 녹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음료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증 확률이 더 낮아 진다고 보고했습니다. 2. 당뇨병. 하루에 한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11% 낮은 수치로 당뇨병 위험이 있었으며, 꾸준히 4년간 한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17%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였다고 하버드 대학 2014년 연구(2014 study led by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에서 밝혀졌습니다. 3. 스트레스. 저널 농업 및 식품 화학에서 발표 된 2008 연구(2008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에선 수면 부족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고,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쥐를 이용한 테스트로 스트레스 관련 수면 손상 신경 세포를 커피 냄새가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전자 활성에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충치. 치과 보존 저널에 2009년에 실린 연구(2009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of Conservative Dentistry)에서는 블랙커피가 치아 건강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우유와 설탕 등의 첨가물은 역효과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5. 파킨스병. 커피를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경 쇠약적 질환이 덜 발병되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력 없이 카페인의 보호 효과를 입증 : 높은 커피와 카페인 섭취 참가자 중 파킨슨병의 상당히 낮은 발생률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에 발표 된 2000 연구(2000 study published in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입니다. 6. 유방암. 암 발생 및 제어 저널에 발표된 2010 연구(2010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Cancer Causes & Control).에서 하루에 적어도 두번 이상 커피를 마신 여성이 다른 여성에 비해 유방암의 위험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7. 심장질환 심장 저널 2015,03월 연구 (March 2015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Heart)에 따르면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임상 영양의 미국 저널에 발표 된 2006 연구(2006 study published in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서는 15년 동안 27,000 명 여성을 추적한 결과 하루에 커피 1~3잔을 마신 여성은 폐경 후 심혈관 질환과 기타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낮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8. 구강암. 미국 역학 저널에 발표된 2012 연구( 2012 study published in the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서는 카페인이 목구멍과 입을 통과하면서 암으로 인한 사망을 방지 할 수 있을음 발견했습니다. 매일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목과 입의 암으로 인한 사망의 절반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기사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com

15.09.23

커피를 이용한 생활팁 친환경 수제 방충제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캠핑장에서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온 커피 찌꺼기로 이용한 실생활 팁이 많았는데요. 벌을 조심해야 하는 이 시기에 캠핑이나 벌초를 하러가서 커피 한잔 드시고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① 커피를 마신 후 커피 찌꺼기를 모아 잘 건조시킨 후 어두운 곳에 보관합니다. ② 마른 커피 찌꺼기를 접시 위에 펼칩니다. (어린이나 애완 동물이 가까이 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③ 커피 가루에 불을 붙여 연기가 올라 가게합니다. ④ 연기가 모기과 벌을 격퇴! 끝!

15.09.16

하리오 드리퍼에 대한 연구

[재야 고수를 찾아라 ] 요즘은 간단한 커피 드리퍼 하나씩 가지고 있는 가정을 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홈브루잉에도 상당한 노하우를 가진 분들도 많구요~ 오늘은 페이스북에서 운영중인 페이지 '칼슘과 철'에 공유된 드리퍼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 먼저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가 많은 하리오 드리퍼를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어쩌면 우리가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어쩌면 새롭기도 합니다! 아뭏튼 초보자들에겐 상당히 좋은 팁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주신 '칼륨과 철' 운영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른 재야 고수분들의 페이지를 찾아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좋은 정보가 있는 분들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ource : 페이스북 페이지 '칼슘과 철'

15.08.30

게이샤(Geisha)? 판타지 커피에 관한 진실

여러분은 게이샤 커피를 맛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텔리젠시아'의 커피 헌터 '제프 와츠'는 '게이샤 커피는 너무 향기로워 마치 빛줄기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으며, 그린마운틴 커피의 품질관리 매니저 '단 할리'는 커피 맛이 너무 황홀해서 '컵 안에서 신의 얼굴을 보았다(God in a Cup)'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커피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 그 게이샤에 대한 고찰이 있어 간략하게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What is Geisha? The Reality of a Fantasy Bean 한번 게이샤 커피를 맛 본 사람은 한 동안 그 커피 맛에서 빠져나올수  없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황홀함,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쉬움 게이샤 커피에 대한 개인의 경험은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그 맛에 넋을 잃는가 어떤 이는 바디감을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게이샤는 에스프레소나 라떼로 마시는 것 보다는 필터커피로 내려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게이샤란? 파나마에서 온 희귀한 고가의 커피라는 인상이 가장 크지만,  사실 게이샤는 1930년대 에디오피아  서남쪽에 있는 카파지역 마지에 위치한 겟차 숲에서 자라던 커피품종으로서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재배된 후, 1950년대 코스타리카를 거쳐 파나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겟차' 숲이 미국식 발음인 '게이샤'로 불리우면서 세상에 게이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파나마의 낮은 고도에서 재배되어 저급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며 주목을 받지못하다가,  높은 해발고도에서 재배된 게이샤 커피가 독특하고 풍부한 아로마를 가진 것이 알려지며 2004년 파나마 베스트커피상을 수상하며 재평가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모양과 닮았다고 합니다. 커피로 내렸을때 게이샤는 단맛과 상쾌함 그리고 청량함을 자랑하고 그 향미가 베리, 감귤류, 망고, 파파야, 복숭아, 파인애플, 구아바 그리고 자스민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한 얼그레이티와 같은 베르가모유나 오렌지껍질 같은 향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각광받는 이유는? 2004년 Best of Panama (BOP)에서 상을 받으면서 주목받기시작했습니다.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Panama (SCAP)가 주최한 BOP에서 우승한 원두는 인터넷 경매로 높은 가격에  팔리게 되었으며, 그때 이후로 게이샤는 커피업계와 전세계적인 커피대회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대회에서의 게이샤 게이샤로 바리스타대회에서 승리했다는 뉴스는 더 이상 새롭지 않습니다. 물론 게이샤의 향미가 휼륭하기는 하지만 분명 게이샤의 명성때문에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부분도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 지켜봐야 할 것은 “누가 게이샤를 쓸 것인가”가 아닌 “누가 쓰지 않고도 이길 것인가”입니다. 실제로 게이샤가 대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최근 5년간의 WBC 우승자들은 게이샤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카페에 없는 게이샤 많은 이들이 염원하고 있지만 아직 카페에서 게이샤를 찾기란 쉽지않습니다. 이것에 대한 첫번째 이유는 우선 80%의 카페가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를 하는 반면, 게이샤는 필터커피로 최적의 맛을 낸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재배도 문제이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탓이기도 합니다. 사실 부담스러운 가격의 커피를 판다는 것이 카페운영자입장에서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순 소비자들이 그 가격과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높은 가격을 지불했는데 유난히 가벼운 바디감에 추후에는 게이샤를 기피하는 소비자들도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매혹되지 않는이상 게이샤는 환상으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게이샤에 대한 공급실상이 나아진다면 사실로 다가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가능한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Source 1. Craft Beverage Jobs (원문참조 : http://www.craftbeveragejobs.com/geisha-coffee-living-up-to-the-hype/) Source 2 : Perfect Daily Grind (원문참조 :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5/06/what-is-geisha-the-reality-of-a-fantasy-bean/)

15.08.28

추출전쟁 2 제3의 물결 커피혁명!!

어제 아침 저희가 소개해드린 ‘추출 전쟁! 에스프레소 vs. 리스트레토’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매우 의미있는 결과였습니다.  사실 그 기사는 런던의 'Perfect Daily Grind'라는 스폐셜티 커피 전문사이트에서 Extraction Wars(이하, 추출 전쟁)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게재된 것을 소개해 드린 것이었습니다. Part 1인' Espresso vs. Ristretto'의 공개 후, 런던과 유럽에서도 다양하고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도 유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을 보면서, 세계 어느 곳이든 커피를 정의하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그와 함께 저희에게도  '커피TV'가 아고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기일전,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추출전쟁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저희도 공감하는 내용인데요,  여러분들도 이번 글을 보시고 나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Extraction Wars, Part II: 제 3의 물결, 커피 혁명 지난 날의 커피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커피는 비슷한 맛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건 로스터들이 최종 소비자의 기대와 입맛에 맞추기 위해 같은 방식의 로스팅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 방식은 세컨드 크랙의 바로 전, 혹은 그 너머까지 다크 로스팅해서 소위 우리가 말하는 “센 커피”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커피시장의 95%가 우유 베이스의 커피 음료를 주문하는 경향이었기에  이와 같은 로스팅 방식이 로스터들에게는 안전한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 역사에 있어 로부스타(Robusta)를 빼 놓을 수는 없습니다. 요즘 스페셜티 커피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에스프레소 문화의 역사에서 대부분의 블레딩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저렴한 가격, 높은 수확량, 저 고도 친화적이며 상당한 크레마를 자랑하는 Robusta는 카페인 함유량 또한 높아 지난 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습니다. 이런 Robusta는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깊게 로스팅 되어야 했고 이것이 지난 날 다크로스팅이 좀 더 흔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의 바리스타들은 커피를 다루는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크 로스팅된 Robusta를 가지고, 로스팅 과정에 생긴 재나 카본보다 좋은 오일을 추출해내기 위해서는 짧게 추출하는 더블 리스트레토가 그들에겐 유일한 보험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변화하는 커피세계 제3의 물결 속, 커피 업계에  많은 변화들이 눈에 보이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 Roasting 우선 로스터들의 실험정신과 스페셜티 커피숍의 추천에 힘 입어,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입니다. 성공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달콤하며 커피 본연의 맛을 자랑하지만~ 문제는 라이트로스팅은 쉽지 않다는 것 입니다. 실패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시 다크 로스트를 찾게 만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자신들의 시간과 자본을 투자한 몇몇 로스터들 덕분에 라이트 로스팅 방식도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성공 확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Supply Chain Knowledge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관심에 이어 제3의 물결을 대표하는 두 번째 특징은 바로 '공급체인에 대한 인식 ' 확산입니다. 점점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바리스타들이 그들이 사용하는 커피의 산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로스터들과 다이렉트로 일을 하기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바리스타들이 브라질하면 단순히 싱글오리진이라고 생각했던 10년 전과는 달리, 현재 그들은 사용하는 커피가 녹병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종인지, 또는 어떤 워싱방식으로 처리 되었는지에까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들이 직접 로스팅까지 뛰어들기까지에는 공급체인에 대한 인식 확산이 큰 몫을 했습니다. 커피 틀 깨기 옛날 방식과 현재 방식, 에스프레소와 리스트레토,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우리의 다양하고 각양각색인 의견이 기존의 한계를 부수고 그렇게 바리스타, 소비자, 나아가 농부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단순한 카페인 함유 음료에서 와인에 버금가는 가치의 상품으로 진화시킨 것은 우리 모두의 커피에 대한 실험정신과 오픈마인드 입니다. 앞으로도 모든 걸 포용하는 관용의 정신으로, 다양한 정보에 한 발씩 다가가는 태도가 진정한 커피인의 핵심 요인일 것입니다. 끝으로 저희 커피TV가 최근 다룬 기사(커피 제3의 물결이 무엇일까요?)의  메세지도, 위에 언급된 마지막 두줄에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모두들 다가올 '커피 제4의 물결'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닐런지요~!! ** Source: Perfect Daily Grind (원문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5/08/coffee-extraction-wars-part-2/)

15.08.19

아두이노 PID 에스프레소머신 튜닝

https://youtu.be/OJqH6CJR3TU 브라질리아 레이디(Brasilia Lady) 에스프레소 머신을 아주 멋지게 복원한 영상이 있어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브라질리아 레이디의 머신 구조는 간단합니다. 300ml의 동보일러에 ULKA EAP5 펌프 3Way sol 벨브와 온도스위치 2개의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Rhys의 튜닝의 3가지 특이점이 보이는데요. 1.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짤 때 AC전원 버튼에서 부터 3 way sol벨브와 펌프 그리고 보일러를 한번에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 2. 아두이노와 제어를 한번에 할 수 있는 PCB를 따로 제작했다는 점 3. 보일러 내부로 물이 유입되기전 동관을 보일러 외부에 감싸 차가운물 유입을 최대로 줄이는 점 블로그 내용에서 아두이노의 PCB 설계도와 소스코드를 공개해 튜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시도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직접 튜닝한 이는 오클랜드에 사는 리스(Rhys)라는 사람인데요, http://blog.rhysgoodwin.com/에서 상세한 튜닝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1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