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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한 잔에 담겨진 시간

#01 에스프레소 머신, 언제 발명됐을까?  1901년 이탈리아의 루이지 배제라(Luigi Bezzera)는 증기압을 이용, 25초에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계를 발명합니다. 1906년에 열린 한 박람회에서 이 기계를 처음 선보이면서 제품 하단에 영어로 ‘카페 익스프레스’라고 적어놓게 되는데, 이후 이러한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에스프레소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머신의 핵심은 보일러의 증기압으로 뜨거운 물에 높은 압력을 가해 커피 가루를 통과시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1933년 알폰소 비알레티(Alfonso Bialetti)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모카포트를 개발합니다. 모카포트는 물을 넣는 1층 하부 포트와 커피가 추출되는 2층 상부 포트 사이에 커피 가루를 넣는 바스켓이 있습니다. 하부 포트에 물을 넣고 열을 가하면 수증기가 발생, 압력을 받은 물이 내부 관을 타고 커피가루를 거쳐 상부 포트에 에스프레소 원액이 추출되는 방식입니다. 모카포트가 개발된 이후, 많은 이탈리아 가정에서는 모카포트로 추출한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8jjGNCP26U 이탈리아에서는 새로 산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서 그대로 며칠 동안 담아두기도 합니다. 모카포트 기구에 배어있는 잡내를 제거하고 커피 향으로 길들이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 향이 모카포트에 배어 커피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1945년 아킬레 가찌아(Achilles Gaggia)는 고압의 수증기를 통과시켜 원두에서 커피를 빠르게 추출하는 펌프식 에스프레소 기계를개발했습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10기압(bar)의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면서 처음으로 크레마가 세상에 선보이게 됩니다. 이후,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카페라떼, 카푸치노, 마키아토 등 많은 커피 음료가  만들어지면서, 오늘날 카페에 있는 많은 커피음료들의 이름이 이탈리아어로 붙혀졌습니다. #02 에스프레소 머신 파헤치기 https://www.youtube.com/watch?v=uG1P99so3VI #03 좋은 에스프레소 뽑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Ql20FLyDAmQ #04  에스프레소라고 다 같은 에스프레소일까? *리스트레토 : 에스프레소 정량보다 적은 15~20ml을 추출, 진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다. *롱고 :  추출 시간을 길게 해 35~50ml를 추출하는 커피. 씁쓸한 맛이 강하다. *도피오 : 도피오는 더블 이라는 뜻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잔보다 큰 잔에 2샷 분량인 40~60ml을 추출한다. #05 이탈리아 카페 문화 팁 "이탈리아 사람들은 하루 세 번 커피 타임을 가지지만, 의자에 앉아서 마시기보다는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한두 모금에 마시고 나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 카페처럼 테이블에 눌러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거나 책이나 전화기를 쳐다보는 경우가 적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커피를 마시러 들어온 사람들은 테이블에 앉기보다는 바 앞에 선채로 'uno caffè(커피)'라고 커피를 주문해 나온 커피를 마시고 바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는? 카페 플로리안 [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역사편(1) 카페 플로리안 #06 추천하는 전시회 : 에스프레소 디자인전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커피 머신의 기술적, 미적 측면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입니다. [참고자료, 사진자료] 코트라 해외무역전시관 네이버지식백과 올어바웃커피 http://www.kofevarkin.ru/index.php?productID=275 커피전문가 블로그 

17.06.29

커피 찌꺼기가 바이오 연료로 변신하다?!

바이오연료란? 곡물이나 식물, 나무, 축산폐기물 등에서 추출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든 연료를 뜻합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사용되는 원료와 공정에 따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등으로 구분됩니다. 랭캐스터 대학교 연구진 ‘커피찌꺼기로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바이오 연료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디젤엔진에 그대로 주입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추출방법’입니다. 커피 기름만 남긴 후 헥산(hexane)을 끓인 뒤, 메탄올(methanol)과 촉메제(catalyst)와 함께 섞어 만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꽤 많은 비용이 듭니다. ” 미국 네바다 대학 연구진 ‘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커피찌꺼기에는 약 15%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산화방지제'(자동 산화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에 첨가하여 산화에 의한 변질, 노화, 부패등을 방지, 억제하기 위한 물질)가 들어 있어, 다른 연료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에서 약340갤런(gallons) 추출할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바이오빈 창업자 : 아서케이  "바이오빈 공장에서 압착과정을 거쳐 기름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생산된 기름은  펠릿형태로 바뀌어 건물 난방에 쓰이거나 액체형태로 버스 연료가 됩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에 이 연료를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가루는 약 11-20%는 기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바이오 디젤 재료들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고 합니다.  만약 모든 커피가루들을 가공처리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다면, 과학자들은 매해 340갤런(gallons)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순간에 연료난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분명 도움되는 수치입니다" [자료출처] Turning Coffee Grounds Into Biofuel Is More Efficient Than Ever 바이오연료 관련된 지식백과 (네이버)

17.06.27

작지만 효과적인 카페운영 노하우 BEST 4

카페 창업과 관련한 기획기사의 마지막은 카페를 오픈한 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하느냐로 귀결되는데요. 아무리 잘 준비한 카페라도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겪게되죠. (기사 함께보기: [창업을고민하는당신에게⑧]마지막 편, 오픈하면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해외 인터넷 매체‘I need coffee’에서 다룬 내용을 참고해 카페 점주분들게 작지만 효과적인 카페운영 노하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01 당신의 핵심무기 : 웹사이트+소셜미디어 고객들이 당신의 카페에 대해 검색한다는 것은 당신의 카페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즉 불특정다수에서 잠재고객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때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세 가지입니다. ‘어디에 있는지’, ‘언제 영업하는지’, ‘어떤 메뉴가 있는지’입니다. 잠재고객을 실제 고객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포털사 지도서비스,카페 홈페이지,SNS 등에 미리 정보를 적어두는 것입니다. 특히 카페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사진을 걸어놓으면 효과적입니다. 고객들에게 ‘다른 카페가 아니라 이 카페에 꼭 방문 해야겠어!’가 느껴지도록 정성껏 작성하면 효과적입니다. 몇몇 카페점주들은 “소셜미디어까지 관리할 여력이 없다”고 말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SNS는 필수이고,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필수적입니다. [창업을고민하는당신에게⑧]마지막 편, 오픈하면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02 당신만의 길을 가라 최근 스페셜티 카페는 맛을 넘어 '공간'이 주는 '느낌'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인테리어로, 그 카페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라떼음료를 손잡이가 없는 머그잔에 담아 서빙하는 것이 인기라고 해서 무작정 따라하다보면 카페 인테리어가 통일성이 없어지게 되죠. 본인이 생각하고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 카페라는 공간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①] 창업은 쇼핑이 아니다 #03 값비싼 카페 인테리어 공사보다, 바리스타들의 복장에 신경쓰자 카페 점주들은 대부분 세련된 카페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값비싼 머신,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 소품에 집중하지만, 아무리 좋고 멋진 카페라도 근무하는 직원들의 옷차림이 지저분하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인스타그램 본 카페 중 커피 맛과 인테리어가 남다른 곳 같아 방문했을 때, 직원들의 옷차림이 지저분하고 위생에 신경쓰지 않는 느낌을 준다면 고객들이 실망하게 됩니다. 당신 카페의 개성과 아이덴티티에 꼭 맞으면서도 세탁이 잘 된 깔끔한 옷을 바리스타들이 입고있다면 고객과 바리스타, 서로 윈-윈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복장이 개선된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고객 만족도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모두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04 메뉴 이름이 정확히 표기됐는가? 아무리 맛있는 메뉴라도 고객들이 알지 못하면 주문할 수 없습니다. 메뉴판을 꼼꼼히 읽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기 때문에, 메뉴판이 알기 쉽게 표기됐는지 한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일부 스페셜티 카페들은 메뉴판에 가격을 적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포스기 근처에 작은 글씨로 적거나 아예 금액을 적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큰 글씨로 적힌 가격은 마치 패스트푸드점을 연상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큰 글씨로 금액을 적어둔다고, 절대 싸구려 커피가 아니에요. 고객들은 일단 눈에 메뉴가 보이지 않으면, 아무리 고급커피라도 주문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메뉴판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업을 고민하는 당신에게③] 당신의 카페에 담고 싶은 아이템을 정하라   [기사 출처] https://ineedcoffee.com/by/michael-allen-smith/

17.06.27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6월 넷째 주

#01 크로커다일레이디, 커피 원두로 만든 '아이스 데님' 출시 커피원두를 재사용해 만든 청바지 '아이스커피 데님'이 크로커다일레이디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스커피 데님'은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커피찌꺼기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해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 원단은 몸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줘 일반 청바지를 착용했을 때보다 체감 온도를 1~2도 가량 낮춰줍니다. 또, 자외선 차단기능도 갖췄습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데님 원단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수분 흡수 및 발산 기능이 탁월해 흡습·속건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02 이디야커피, 여름 한정 ‘이디야 비니스트 쿨썸머팩’, '이디야 티라미수' 출시 이디야커피가 이디야비니스트 쿨썸머팩과, 이디야 티라미수를 출시했습니다. 이디야 비니스트 비니스트 쿨썸머팩은  ‘이디야 아이스 텀블러’,'이디야 비니스트3종' 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비니스트는 ‘비니스트 아이스 아메리카노’(10개입)와 ‘비니스트 오리지널’(10개입), ‘비니스트 다크’(10개입) 3종으로 찬물에도 잘 녹는게 특징입니다. 여름 디저트 신메뉴인 ‘이디야 티라미수’는 치즈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 케이크 시트 위에 치즈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특히, 케익 시트와 치즈 아이스크림 사이에는 에스프레소 시럽이 뿌려져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푼으로 간편하게 떠 먹는 디저트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티라미수 위에 부어 먹으면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03  ‘프레소몰' … 가찌아 홈카페 구매시 사은품 증정  프레소몰에서 7월 31일까지인 ‘가찌아(GAGGIA)’의 가정용 커피머신과 가정용 전동 그라인더 ‘바라짜(BARATZA)’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홈카페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가찌아 커피머신 구매고객에게 ‘가찌아 베이직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고, 바라짜 커피 그라인더를 구매하는 고객에 원두 250g 1봉을, 상품평을 남기면 바라짜 로고가 새겨진 보온보냉 이중컵을 제공됩니다.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쇼핑몰인 프레소몰을 운영하는 코디아 아이앤티는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유통 회사로, 이탈리아 커피머신 ‘가찌아’, 미국 커피 그라인더 ‘바라짜’, 영국의 수동 에스프레소 메이커인 ‘ROK Espresso’를 비롯해 원두 및 커피 액세서리 등 다양한 홈카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04 동서식품 ‘아이스 블렌드’ 출시 동서식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한정판인 ‘카누 아이스 블렌드’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찬물에서  잘 녹으며,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산미와 과일 향이 두드러지며,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뜨겁게 마시더라도 맛, 향은 유지 됩니다.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해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7.06.23

카페모카, 해피벌룬에 발목 잡히다?

여름철 인기음료인 아이스 카페모카의 매력포인트는 음료 위에 올려진 휘핑크림이죠. 하지만 앞으로는 휘핑크림이 듬뿍 올라간 카페 모카를 즐기기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얼마전부터 홍대 등 클럽이 많이 모인 지역에서 화제가 되었던  ‘해피벌룬’은 병/의원 등에서 마취보조제로 사용이 되는 아산화질소(N2O) 입니다.  가벼운 환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젊은 층을 사이로 널리 퍼졌는데, 얼마전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정부에서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이 커피인에게 영향을 주는 이유는 바로 이 ‘해피벌룬’에 사용되는 아산화질소가 카페 모카 등의 음료 휘핑용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환각물질 지정한 이후,  커피 부자재를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기업에서는 휘핑가스 판매를 보다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 커피 부자재 기업에서는 거래처들에게 "아산화질소를 식품 첨가물로만 사용되는 거래처에 판매하는 한편, 제품 및 상품 페이지 등에 ‘식품첨가물 용도 외의 사용에 대한 주의문구’를 추가하며, 개인 및 개인 판매자들에 대해 판매중지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 카페들이 휘핑용 아산화질소를 구매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아산화질소와 휘핑크림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도 있지만 가격이 다소 높아 사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죠.  아무쪼록 커피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17.06.22

당신의 여행에 쉼을 더해줄, 세계 유명도시 카페 BEST 8

#01 런던 : ‘Kaffeine(카페인)’ 홈페이지 : http://kaffeine.co.uk/index.html "카페인 에서는 클래식 에스프레소 음료와 함께 맛있는 수프, 페이스트리, 타르트, 처트니(chutney: 설탕을 넣은 식초에 절인 과일, 야채 등을 넣어 만든 양념), 잼, 빵, 젤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은 대표적으로 그레이트 티치필드 거리(Great Titchfield Street)와 패스트 캐슬거리( Eastcastle Street) 에 있죠." 영국 국민들 5명 중 1명은 집에 커피캡슐머신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영국은 차를 사랑하는만큼, 커피도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런던은 프랜차이즈 카페보단 작은 인디카페들이 많고, 우리나라처럼 메뉴가 많지는 않아요.(아쉽게도 런던의 대부분 카페는 일찍 문을 닫으니까 운영시간 꼭 검색해보고 방문하세요) #02 뉴욕 : ‘Coffeemania(커피매니아)’ 홈페이지 : http://coffeemanianyc.com/ "뉴욕 미드타운(Midtown)에 위치한 커피매니아는 정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어요. 복작거리는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카페이지만,  국가별 대표메뉴를 맛볼 수 있죠.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전통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쉬어가세요. 참, 이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는 마치 녹은 아이스크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러시아 스페셜티 커피인 ‘라프커피(Raf Coffee)’에요" "미국은 지금 스페셜티 커피 업계를 중심으로 '베리 향'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커피기업과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어요. 이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점점 커지고 있죠"-뉴욕에서 Round K를 운영하는 변옥현씨-   #03 파리 :  ‘Boot Café(부트카페)’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ootcafe/ "테이블이 3개인 프렌치스타일의 작고 아담한 카페에요.  페이스트리와 그라놀라(granola: 볶은 곡물, 견과류가 들어간 아침식사용 시리얼)를 강력 추천할께요." 프랑스는 17세기에 커피를 수입한 이후 파리에 최초의 카페가 생겼어요. 카페 역사가 오래된만큼 전국 곳곳에 커피와 스낵 등을 팔고 있어요. 현지인들은 주로 작은 잔에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셔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테이크아웃해서 길거리에 마시는 경우는 흔치 않죠. 지난해 이맘때 쯤엔, 각 가정마다 1회용 캡슐을 구매해 가정에서 내려먹는게 유행이었어요. #04 맥시코시티 : ‘Buna 42(부나42)’ 홈페이지 : http://www.buna.mx/ "멕시코시티의 예술거리인 ‘라 로마(La Roma)’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카페는 울창한 나무들에 둘러싸여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이곳에서는 맥주, 밀크쉐이크 등 많은 메뉴를즐길 수 있어요"   멕시코는 세계적인 커피생산국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커피 재배지이죠.평균 고도 1,700미터 이상의 고원이 국토의 3분의 1을 차지해 커피를 재배하기에 아주 적합하죠. 특히, 매년 멕시코시티 커피 박람회(Expo Cafe)를 열어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합니다. #05 리우데자네이로 : ‘Café Secreto(카페 시트레코)’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afesecretorj/ "카페 시트레코는 리오(Rio)의 트렌디한 플라망고(Flamengo) 구역에 있어요.   커피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직원들이 추천해주는 콜드브루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이름이 좀 낯설죠? 리우데자네이로(Rio de Janeiro)는  1960년까지 브라질의 수도였던 곳이에요.  이곳은 커피 경작이 확대되면서 식민지었던 도시가 활기차게 바뀔 수 있었죠. 시트레코에서는 직접 만든 케이크, 천연 발효빵 등 건강에 좋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네요. #06 홍콩 :  ‘The Cupping Room(더 커핑룸)’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uppingRoomHK/ "홍콩의 도시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이곳에선 맛있는 아침식사와 가벼운 점심을 먹을 수 있어요. 베이커리와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는 물론, 환상적인 커피는 덤이에요." 홍콩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요. 집에서 커피그라인더, 드립머신을 사용해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이 꽤 많죠. 더 커핑룸은 커피는 물론 아침식사까지 할 수 있는곳이라니. 금상첨화네요! #07 로스앤젤리스 :  ‘Dinosaur Coffee(다이노소어 커피)’ 홈페이지 : http://www.dinosaurcoffee.com/ "젊고 활기차고 자유분방한 LA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이죠. 무엇보다 공룡뼈를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한 곳이에요.  상상이 안간다구요? 꼭 방문해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카페들이 모여있다는 LA. 공룡뼈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꼭 한번 방문해서 인증샷을 남겨야겠죠?   #08시드니 :  'Coffee Alchemy(커피 알케미)' 홈페이지 : https://coffeealchemy.com.au/ "호주에 왔다면, 롱블랙(long black)이나 플랫화이트(flat white)를 추천할께요.  커피알케미는 매릭빌(Marrickville)에 있어요" 세계 최연소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 ‘폴 바셋(Paul Bassett)’의 출신지이자,인구 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 나라 호주! 호주는  한 블록 안에 한 개의 커피숍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카페들이 있는 곳이죠. 참,  호주인들에게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기보단 넓은 의미로 '밥집'을 뜻한다는 사실 사실! 기억하세요! [참고자료]  These Top 10 Third-Wave Coffee Shops Across the Globe *Have To* Be On Your Travel Bucket List 코트라논문 

17.06.21

‘아라빅(Arabic)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중동 커피문화는 유럽/미국의 커피문화와는 만드는 법부터 마시는 방법까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유럽/미국 커피문화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중동 커피문화는 조금 어색할 수 있는데요. 해외사이트 ‘The Spruce’에서 ‘아라빅(Arabic) 커피’의 종류부터 주문법까지 알려주고 있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을 만나볼까요? 중동 지역의 전통 커피집에서 마시는 커피(아라빅(Arabic) 커피)는 지역별로 ‘사우디(Saudi) 커피’ 등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만, 대부분  ‘터키쉬(Turkish) 커피’에서 지역별 특성이 도드라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입니다. ‘터키시(Turkish) 커피’는 아주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를 체즈베(cezve)라고 불리는 기구에 물과 설탕을 함께 넣고 끓여서 만듭니다. 그 후 잔에 따른 뒤 고운 커피가루가 잔 바닥으로 가라앉은 후 제공됩니다. 한편, ‘알카와(al-qahwa)’라고도 불리는 ‘사우디(Saudi) 커피’는 원두와 카다몬, 시나몬, 정향 혹은 샤프란 등의 향신료를 함께 넣어 만듭니다. 커피는 ‘달라(dallah)’라고 불리는 주전자와 작고 손잡이가 없는 ‘펜잔(fenjan)’이라 불리는 컵에 담겨 제공됩니다. 사우디 커피를 마실 때는 대추야자나 설탕에 절인 과일과 함께 즐깁니다. ‘아라빅(Arabic) 커피’를 주문할 때에는 원하는 설탕의 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라빅(Arabic) 커피는 커피를 추출한 후 설탕이 따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추출하기위해 끓일 때 설탕을 함께 넣기 때문입니다. 설탕의 양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도 다양합니다. - 아와 사다 (awha sada) : 블랙커피(설탕X) - 아와 아리하 (ahwa ariha) : 약간 설탕 넣은 커피 - 아와 마즈부트 (ahwa mazboot) : 중간정도 설탕 넣은 커피 - 아와지야다 (ahwaziyada) : 아주 달콤하게 아라빅 커피는 크림이나 우유를 사용하지않으며, 커피가루를 끓이면서 발생한 두꺼운 거품층이 올라온 상태로 제공됩니다. 거품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마실 때 불어서 마시고, 커피가루를 가라앉혀가며 천천히 마시면 됩니다. ‘터키쉬(Turkish)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조 : The Spruce - Tips for Ordering and Drinking Arabic/Turkish Coffee

17.06.19

WLAC2017 챔피언&파이널리스트, 월드라떼아트배틀(WLAB)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지난 주, 전 세계 커피인들이 주목했던 2017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World Latte Art Championship 이하 WLAC)의 우승자 Arnon Thitiprasert(태국), 2위 Michalis Karagiannis(그리스), 3위 Agnieszka Rojewska(폴란드) 선수들의 공통점은 2016년 월드라떼아트배틀(WLAB)의 본선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Remember WLAB 2016'! 2017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 진출자들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다시 만나보겠습니다. 2016년 월드라떼아트배틀 경기에서 해외 선수들 중 첫번째로 출전한 선수는 16강전 2조 경기의 Arnon Thitiprasert(태국)선수였습니다. Arnon 선수는 프리푸어링과 에칭을 사용한 ‘구름위 여우’ 패턴으로 빨간 꽃이 핀 나무에 앉아있는 귀요미 새 패턴을 선보인 우리나라의 윤태선 선수와 경쟁을 벌였습니다. 다음 경기는 이번 WLAC 2017 준우승자인Michalis Karagiannis(그리스)와 우리나라 김태섭 선수의 경기였는데요. ‘호수 위에 떠있는 백조의 반영’이라는 이름으로 마치 커핏잔 위에 라떼아트를 데칼코마니한 듯한 패턴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16강 3조 경기에 출전한 Agnieszka 선수는 2015년 월드라떼아트배틀 4위로 본선 자동진출권을 받은 여상원 선수와 경기를 펼쳤습니다. 여상원 선수의 시그니처 패턴인 개구리 패턴에 맞서 Agnieszka 선수는 ‘인디언 족장’ 패턴으로 해외 선수들 중 유일하게 8강전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다음날 열린 8강전에서 ‘야자수가 있는 일몰' 패턴으로 WLAB 2016 챔피언 이해경 선수의 ‘새장속의 새’ 패턴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4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8강 시연을 마친 후 Agnieszka 선수는 "한국은 라떼아트에서 세계적인 강국입니다.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였고, 꿈이 이뤄졌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Agnieszka 선수와 Arnon 선수는 2017 월드라떼아트배틀에도 참가하여 현재 온라인 예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WLAC 2016 챔피언 엄성진 선수에 이어 WLAC 2017 챔피언을 2017 월드라떼아트배틀(WLAB) 본선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지 온라인 예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2017 월드라떼아트배틀(WLAB) 온라인 예선 투표: http://latteartbattle.org/                                                     온라인 예선일정: 2017년 6월 22일(목) 자정 까지                                                     결과발표: 2017년 6월 26일(월) * 2017 월드라떼아트배틀(WLAB) 본선은 2017년 8월 4일(금)~5일(토) 서울코엑스 D홀 '호텔·레스토랑·바 산업전시회(SHE)'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7.06.19

2017 World Coffee Event Championship, 뜨거웠던 3일!

지난 6월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된 2017 World Coffee Event  Championship이 어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회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스페셜티 커피산업의 롤 모델 역할을 한다'는 대회 규정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한 선수 한 선수마다 엄청난 기량을 뽐냈습니다. 덕분에 취재하는 내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어제의 시상 결과를 다시한번 마무리 하며 이번 기사로 헝가리 대회취재를 마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분들, 그리고 세계 선수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1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2017 결과  WLAC 2017 챔피언 : Arnon Thitiprasert (태국) 2위 Michalis Karagiannis (그리스) 3위 Agnieszka Rojewska (폴란드) 4위 Jervis Tan (싱가폴) 5위 Tse Kwun Kit (홍콩)   6위 Matteo Beluffi (이탈리아) #02 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 2017 결과 WCIGS 2017 챔피언 : Martin Hudak (슬로바키아) 2위 Manos Mamakis (그리스) 3위  Mateusz Szuchnik (폴란드) 4위 Natasha Shariff (싱가폴) 5위 Natalia Obruch (러시아) 6위 Yukari Suzuki (일본)   #03 World Brewers Cup 2017 결과 WBrC 2017 챔피언 : Chad Wang (대만) 2위 Sam Corra (호주) 3위 Stathis Koremtas (그리스) 4위 Michael Manhart (오스트리아) 5위 Constantin Hoppenz (독일) 6위 Petra Strelecka (체코)   #04 World Cup Tasters Championship 2017 결과 WCTC 2017 챔피언 : Lok Chan (홍콩)  2위 Amano Satsuki (일본) 3위 Freda Yuan (영국) 4위 Hsuan Chuang (대만)  

17.06.16

2016 월드라떼아트배틀 본선진출자 3인, ‘WLAC 2017’파이널에 올라!

2017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이하 WLAC) 파이널라운드 진출자가 6월 15일 새벽에 발표됐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들이라면 이번 진출자 중 3명의 얼굴이 유독 낯익게 느껴지실텐데요. 이번 진출자 중 밝은 색의 머리가 인상적인 Agnieszka Rojewska(폴란드) 와 맑은 눈망울의 Arnon Thitiprasert(태국), 그리고 턱수염과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Michalis Karagiannis(그리스) 선수는 지난 2016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었던 2016월드 라떼아트 배틀(World Latte Art Battle 이하 WLAB) 본선 무대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실력을 뽐낸 바 있습니다. (World Latte Art Battle 2016 본선 경기장면)   어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WLAC 2017 파이널 진출자 6명을 뽑기위한 세미파이널 경기에서 Agnieszka 선수는 라떼 패턴으로는 들꽃와 아기 여우를,  마끼야또 패턴으로는 작은 꽃를 선보였으며,  Arnon 선수는 작은 동물들을 주제로 토끼와 노루,  마끼야또 패턴으로는 달팽이를 선보였고,  Michalis 선수는 라떼 패턴으로는 장미와 나비를,  마끼야또 패턴으로는 백조를 각각 선보여 당당히 WLAC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시연장면 : Agnieszka Rojewska) (시연장면 : Arnon Thitiprasert)   (시연장면 : Michalis Karagiannis) 이들 선수가 오늘 열리는 WLAC 파이널 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오는 8월 열리는 WLAB 대회장에서 올해 세계라떼아트챔피언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WLAC 파이널라운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