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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예술거리 공장느낌 그대로의 at cafe
2015.07.25 Sat 3,861

기사 요약

중국 북경 798 예술 거리에 첫 번째로 생긴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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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예술거리는 중국의 공장단지였으나 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산업 방향이 바뀌면서 비워지게 됐습니다. 이렇게 빈 건물이 저렴한 임대 매물로 나오면서 여러 예술인을 모이게 됐습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798 예술 거리에서 2003년 6월 제일 처음 문을 연 카페가 바로 앳 카페(at Caf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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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 카페 간판의 파이프는 원래 이 곳이 공장지대였음을 인식시켜주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서도 파이프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공장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f4
공장터를 그대로 인테리어로 활용하여 798예술거리의 특색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f5 f10
보수작업도 하지만 옛 공장의 내부 벽을 그대로 유지하며 리모델링은 최소한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지보수 덕에 카페 내부에 벽 같지 않은 독특한 벽이 형성돼 있어 역시 예술거리 속 카페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됩니다. f6 f7 f8 f9
공장에서 사용하던 부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엔진과 방직 부품들로 추정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간도 그냥 두지 않았는데 포스터 및 작품들을 함께 비치하여 감상하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f11 f12
앳 카페에서 추천해준 음료는 2가지였습니다. 아이스 캐러멜치노와 민트 초코 쉐이크입니다. 아이스 캐러멜치노는 캐러멜과 크림을 아래에 카푸치노를 위에 얹어 제공하며 직접 섞어 먹는 음료입니다. 캐러멜과 크림이 굉장히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푸치노의 거품과 조화가 잘 돼 많은 사람이 좋아할 맛입니다. 민트 초코 쉐이크는 무더운 여름 입과 몸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음료였습니다. f13 f14
비가 많이 오던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테라스에서도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날은 앳 카페 옆 예술 공터에서 좀비 코스프레 축제도 열려 손님들과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많은 798거리 축제가 앳 카페 옆에서 이루어져 같이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798예술거리의 카페들은 거의 음식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앳 카페(at cafe)는 직접 화덕에 굽는 화덕 피자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향긋한 커피와 맛있는 화덕 피자 즐기러 앳 카페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f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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