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임산부들도 당당하게 커피를 마셔도 될 듯 하다!! 최근의 연구결과 따르면, 임산부가 아침에 모닝 커피 한잔하는 것과 태아의 건강, 지능지수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이 밝혀졌다. 연구가들은 '커피를 마신 임산부의 아기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임산부의 아기보다 지능지수가 낮거나 행동에 전혀 문제가 있지 않고, 임신중의 카페인 소비는 4-7세 어린이들의 인지능력과 행동능력에 어떠한 부정적인 효과도 미치지 않았다'고 연구결과를 11월19일자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매일 커피 한두잔 정도인 적절한 양의 카페인을 소비하는 임산부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미국 오하이오대의 소아전염병학과 조교수이며 공동연구가인 '사라 케임(Sarah Keim)'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2,197명의 임산부로부터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파라잔틴(paraxanthine)'이라 불리는 화합물의 양을 분석했다고 한다. 흔히 카페인을 소비할때 우리의 몸은 카페인을 파라잔틴을 포함한 몇가지의 혼합물로 분해한다고 한다. 연구진은 25년동안 얻은 이 샘플로부터, 임신,출산전후 요인,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4살과 7살 어린이들의 지능지수와 행동지수의 파라잔틴 지수를 비교했다고 한다. 연구가들은 임신중에도 커피를 마시는 것이 더 보편적이던 지난 1959년부터 1974년사이에 이 샘플을 수집했으며, 이는 오늘날 조사하는 것보다 좀 더 광범위하게 카페인 섭취 단계를 조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물론 이번 연구가 "적절한 커피 섭취가 임산부에게 안전하다"는 첫 번째 연구는 아니다. 이미 2012년의 한 연구에서 엄마의 카페인 섭취 습관과 아기들이 밤중에 깨는 것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이 밝혀졌고, 게다가 미국 산부인과 대학(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은 하루 200ml정도의 적절한 카페인(한두잔 정도의 커피)소비는 임산부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임신기간동안 많은 양의 카페인섭취에에 따른 효과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임신기간동안 커피를 마시는 것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기우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임신중에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과하지 않은 섭취와 오히려 편안한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Source : Live Science, The Huppingto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