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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커피 절도로 수출량 감소 우려

케냐에서의 커피 절도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약 3만킬로그램 이상의 커피가 사라져 막심한 금액피해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농부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커피는 케냐에서 3번째로 규모가 가장 큰 농업 수출품으로 약 60만명의 농부들이 종사하고 있고, 이 중 75%는 소규모 자작농들이다. 대부분의 농장들은 케냐산을 둘러싼 무성한 산악지대에 놓여있는데, 이곳 화산 토양과 높은 고도로 인해 강한 산미와 과일 맛이 풍부한 세계에서 아주 훌륭한 아라비카 종이 자라기에 아주 좋은 조건들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커피 수요가 세계적으로 점점 성장하는 마당에 케냐의 산출량은 재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케냐 국가통계국을 인용, 농부들이 공사를 위해 땅을 팔거나 더 수익이 좋은 작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바꾸면서 2011년도에 비해 2015년도에 커피 생산이 16%가 떨어졌다고 밝힌 가디언은 올해 케냐의 커피 산출량은 기후악화로 인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커피 절도 사건들을 벌어지고 있는 지역인 니에리시 국회의원 에스더 무루기 마텐지에 따르면 절도사건을 일으키고 있는 대상은 ‘조직화된 카르텔’로 파악되고 있다. 어느 경비원은 최근 이 절도범들로부터 커피재고품을 보호하기 위해 잔인하게 살해당하기도 했다. 절도범들은 그 이후 커피백들을 가지고 공장으로 가져가 이웃국가인 우간다로 커피를 밀수출하기 전에 가공하거나 나이로비 경매에 판매하고 있다. 가디언은 케냐의 범죄수사부가 범인들을 찾는 한편, 공장 주인들을 대상으로 회계감사를 실시하고 특정 농장의 능력과 맞지 않은 탁송물들 찾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지 당국은 경찰들도 연루되었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부들에 의하면 커피에 대한 규정들이 그들이 원하는 바와 반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케냐의 법은 부유한 중개업자가 커피를 무역할 때는 간편하게 진행하지만 소규모 자작농들이 자신들의 커피 콩들을 제분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한다는 설명. 위압적인 관료제 이외에도 커피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그 누구든지 80만파운드의 은행보증금이 있어야 한다. 케냐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 로스터인 도르만스 커피에 따르면 “만약 농부들이 그들의 수확물을 안전하게 지키지 않으면 농부들은 커피 재배를 그만 둘 것이고 생산량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진행하고 있는 윤리적인 소싱에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들이 공급하고 있는 고객들은 농부들이 보수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알고싶어 하지만 그들의 커피가 훔친 커피가 아니라는 것을 보장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 가디언에 따르면 해결책으로 직접 판매가 거론되고 있다. 직접판매는 농부들이 중개업자에게 들어가는 수수료를 없애고 그들만의 공장을 소유하고 운송을 최소화하면서 절도 위험 가능성을 줄이게 해준다. 메루중앙농부협동조합은 3년전 창립 이후 공장의 손실을 반으로 줄이고 회원들이 스스로 받는 것보다 1/3 이상을 그들에게 더 지불한다고 한다. 오타야커피농부협동조합은 최근에 자신만의 상업용 그라인더를 구매하고 커피를 직접 스위스, 한국과 노르웨이에 판매한다고 한다. 가디언은 그러나 정부의 확장적인 지원 없이면 이러한 계획들이 소용없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참조: https://goo.gl/CMLatu

16.12.06

“가장 비싼 커피, 생산하는 동물에겐 악몽”

커피 맛있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며 영화 속 핀란드 남자가 가게 주인 사치에에게 따라하라고 외친다. “커피 루왁” 가장 비싸고 접하기 어려운 커피의 대명사 루왁 커피. 동남아 지역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소화된 커피콩으로 만들어지는 이 커피를 실제 마셔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도 보여지듯 기대, 혹은 희망의 다른 이름으로 대치될 만큼 이 커피가 이미지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값비싼 이 커피의 가격에는 동남 아시아숲에서 서식하는 고양이과 생물의 행복값이 포함되어 있다는 지적은 커피애호가들에게 한번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 사이트인 쿼츠(Quartz)는 최근 보도를 통해 사향고양이 커피는 카페인 사치를 위한 벤치마크라고 지적했다. 견과류의 맛과, 산도가 낮은 것이 특징인 이 커피는 말레이시아 사향 고양이로부터 배출된, 부분적으로 소화된 커피콩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쿼츠에 따르면 사향고양이 커피의 금액이 2013년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커피 콩은 1킬로 당 200$-400$에 달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사적으로, 코피루왁은 야생에서 재배된 사향고양이 배설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데 이 커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향고양이들도 끊임없이 야생에서 붙잡혀 커피농장의 비좁은 케이지에 보존되고 있다. 최근 ‘애니멀 웰페어(동물보호)’ 저널에 출판된 최근의 보고서에 의하면 16 곳의 농장에서 살고 있는 48마리 사향고양이들의 생활 상태를 평가한 결과, 사향고양이 커피 생산 방식을 “노예화 산업”이라고 표현했다. 세계 동물 보호 비영리 단체의 야생동물 연구원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닐 드크루즈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많은 관관객들은 감금된 사향고양이들에게 가해지는 학대를 보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린다”는 것. 야생 상태의 사향고양이들이 그들의 균형잡힌 식습관을 위해 커피콩을 먹는 동안, 커피루왁 농부들은 잡혀 있는 사향고양이들에게 익지 않은 콩들을 너무 많이 먹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형적인 야행성 동물은 밀실 공포증을 느끼게 하는 햇빛이 드는 공간에 갇혀 고통을 받을 수 있으며 불안해 할 경우, 서로 싸움을 일으키고, 자신의 다리를 물어뜯고, 변을 볼 때 피가 나오는가 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병이 들고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13년도 이후 최소 13명의 소매업자들이 사향고양이 커피를 판매목록에서 제거했고 혹은 생산 과정을 수사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물 권리 지지자들에 의하면 사향고양이 커피콩의 산지를 알아내기에 어렵고, 잔인성 학대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 확인하기 어렵워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기는 힘들다고 쿼츠는 보도했다. 쿼츠는 “인도네시아가 이 무자비한 유행의 중심에 있는 동안에도 태국, 베트남,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같은 생산자들이 존재한다”는 동남아시아 NGO TRAFFIC(불법 야생동식물 거래 조사 기관)의 보존 지역 본부장 크리스 셰퍼드의 말을 인용하며 “이 산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사가 시행되어야 하고, 야생동물의 고통을 유발하는 음료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조 : http://qz.com/736811/the-worlds-most-expensive-coffee-is-a-nightmare-for-the-animals-who-produce-it/

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