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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커피에 주는 위협

기후 변화로 인해 커피재배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것은 수많은 기사들로 알고 있는 내용이죠. (관련 기사 : 지구온난화로 위협받는 커피)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관심은 받고 있는 것에 비해 대책마련이 수월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뭄, 불규칙적인 강우량, 폭염 등으로 인한 커피 재배지의 피해는 계속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정말 커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운데요.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인 미국을 포함, 세계에서는 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와 관련한 해외 기사 하나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가 기후변화에 대한 회의론자이며, 석유산업에 대한 충성이 확고한 스캇 프루이트(Scott Pruitt)를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수장에 임명한 것은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현존하는 국가 정책 및 외교 동맹에 대한 모독이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물론 프루이트와 전세계 커피 부문 간의 관계는 간접적인 것이고, EPA는 주로 많은 공기와 식수 및 국내 기후 변화에 관심을 두는 국내 기관입니다. 또한 미국은 '몬트리올 의정서', '키 갈리 협약'과 '파리 협약'에서 핵심 국가이고, EPA는 때때로 지도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 3가지 협약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서명한 것이고 인류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이 국제 협약을 “취소”하겠다고 선언했으며, “U.N 지구 온난화 프로그램에 미국이 지불한 모든 금액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이 커피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시작하기 전에 언급하자면, 프루이트는 오클라호마 독립 석유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커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다”라고 밝혔습니다. 불행히도 그와 기후변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커피의 전망은 심각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속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에는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땅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고, 2080년에는 야생 아라비카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 더 많은 땅을 경작하려는 노력은 열대 우림 파괴의 주요 원동력이 되어 기후변화를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커피 수입 국가로서 세계 곳곳의 커피재배 지역들의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세계 커피 섭취율 증가와 이에 따른 시장확대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영향은 단순한 경제문제 보다는 더욱 깊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수천만명의 소규모 커피농장 농부들이 식량, 깨끗한 식수, 건강 및 교육과 같은 기본적인 인간의 필수품들을 얻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보호협회의 미래 커피 공급 현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커피재배지역이 많아지고 있으며, 아라비카는 더 높은 지대에서 재배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기후변화가 커피 농작물과 농부들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많은 보고서를 공유했습니다. 기후변화를 둘러싼 언론의 입장은 오로지 경제 및 정치적 문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CBS에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인간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커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결하지만 정확하게 보고했다. CBS 수석 특파원인 마크 필립스가 보도를 이끌었고 우간다의 엘곤산으로 가서 농부들의 최근 수확물에 기후변화가 어떤 문제를 만들었는지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EPA는 ‘기후변화는 전세계적인 문제이지만 그 영향은 지구 전체에 똑같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대륙별, 국가별, 지역별로 그 규모와 변화속도가 다르다.’라고 전했지만 커피산업에는 아직도 풀지 못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비국 지도자들이 그들의 존재 이유를 모른다면 커피 농부들은 얼마나 긴 시간 동안 기후변화의 문제를 견딜 수 있을지 모릅니다.   참조 : In The US and the World, Troubling Times for Climate and Coffee

16.12.22

브라질 가뭄으로 인한 전 세계 커피가격 상승우려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고급 커피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은 최근 파운드당 1.55달러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나 올라간 수치인데요. 세계 1위의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이 심해지면서, 커피 원두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기사 보기 : http://coffeetv.co.kr/?p=19546) 브라질 가뭄에 대한 다양한 기관들의 의견들을 정리된 해외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커피는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로 나뉜다. 로부스타는 보통 인스턴트커피에 사용되며 아라비카는 고급 원두커피에 주로 쓰인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로부스타를 생산하고 있다. 브라질 커피의 약 3/4은 리우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북부 연안지역인 에스피리토 산토(Espirito Santo)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에서 로부스타종 커피를 경작하는 바빌론(Babilon) 씨의 8천여 그루의 커피나무 대부분이 심각한 가뭄현상으로 메마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브라질 남동부지역의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커피작황에 악영향을 줘, 농부들의 수입이 줄어들고 세계 커피 값을 급증시켰다. 지난 11월 에스피리토 산토(Espirito Santo)에 비가 내렸다. 하지만 농부와 관계자들은 너무 늦은 시기에 비가 내려 커피를 수확하는데는 아무 도움이 없다고 전했다. 일부 농부들은 바나나, 망고, 후추 등 다른 작물을 경작하기 시작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는 커피산업의 발전을 방해한다. 바빌론 씨는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올해보다 내년도 수확이 더 어려울 것 같다”며 "지금부터 좋은 기후가 이어지더라도 2018년이 되어서야 수확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은행그룹인 라보뱅크(Rabobank)도 2017년도 브라질 커피수확량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에스피리토 산토 지역은 올해보다 내년 수확량이 더 감소될 전망이며, 브라질의 2016-2017년도 총 수확량 중 1.8%에 해당하는 2백80만 백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2백만 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에스피리토 산토 지역이 2014년도 이후에 가뭄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받았고, 이로 인해 2015-2016년 로부스타 생산량은 전년도보다 24% 하락한 909만 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농무부의 11월 보고서에는 생산량이 현재보다 1/3 감소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커피 가격도 올랐다. 지난 11월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톤당 2,251달러까지 올라 4년 만에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커피 작황이 향후에도 나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기자금이 몰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내년 1월분 로부스타 커피의 거래종가는 지난 2일 2,067달러였는데, 이는 이전 가격보다 3.87% 상승했다.   로부스타 공급량이 떨어지면, 아라비카가 대신 사용된다. 브라질 産 로부스타 생산량의 감소는 아라비카 시장가격이 높아지게 만들었다.  또한 로부스타 수입을 허용하지 않는 브라질의 정책으로 인해, 브라질 내에서 거래되는 그라인드 커피가격은 지난해보다 20%이상 올랐다.  상파울로 대학교 연구소 CEPEA(http://www.cepea.esalq.usp.br/br)에 따르면, 지난 10월 브라질 로부스타 가격은 낮은 등급의 아라비카보다 비싸졌는데, 이는 15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직도 에스피리토 산토 지역 농부들에게 낮은 커피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한 보상금은 부족하며, 커피 대신 바나나 등의 작물로 바꿔도 여전히 경기는 어렵다. 가뭄 전에도 망고, 후추 등 시장가격이 높은 작물들을 키우려고 노력했던 줄리오 시저 쿠케토는 "여러 다른 방법들을 동원해도 커피만큼 수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16.12.13

브라질 가뭄으로 커피 농장 혼란

브라질이 끔찍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브라질 에스피리토 산토(Espirito Santo) 주 정부는 몇 달 동안 농장에 쓰이는 물 사용을 제한시킨데 이어 수로들의 건조상황이 더 악화되자 8월부터 이 규제들 더 확장, 몇몇 지역에서 농부들은 자신들의 농장에 쓰일 물을 강으로부터 퍼내는 것을 금지 당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지역은 브라질의 톱 로부스타 원두 재배지다. 보도에 따르면 이 주의 북부지역 8개 농장에 걸쳐 2,500 헥타르의 로부스타를 재배하고 있는 4세대 농부인 모이시스 알비노 코브르 소유의 밭 절반은 정부에 의해 물 펌프가 잠겨져 있는데, 이 뜻은 모이시스는 더 이상 그의 밭에 물을 댈 수 없다는 뜻이다. 다른 반쪽이 경우에도 밤에만 물을 줄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상태다. 브라질의 로부스타 수확은 아마 올해 16%가 하락해 940만 톤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작물 에이전시인 코납(Conab)에 의하면 이 수치는 2006년도 이후 가장 작은 양이다. 산출량이 줄어들자 2016년 런던에서 커피 상품들의 거래가 21%가 더 급격해지는 현상이 생겼고, 소시에테 제네랄 SA(Societe Generale SA)는 금액이 다음해 말까지 30%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공급량이 타이트해지는 것과 더불어, 세계 총 커피 섭취가 역대 가장 높아질 것이라는 미국정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커피나무들은 시들어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적했다. 장기적인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 계절의 산출량이 제한될 것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산출량과 생산량이 내년에도 아마 떨어질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커피나무들은 수분이 절실이 필요할 시기인 개화기가 시작될 때 놓여 있다. 에스피리토 산토 주의 이 단계는 보통 8월에 시작되고 9월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갖는다. 하지만 “지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도 우리가 다음 해에 좋은 수확을 거둘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런던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17%나 금액이 상승해 1톤당 1855달러까지 오른 가격은 다음해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남아메리카의 산출량에 상당한 하락세가 ‘다른 곳의 문제들’과 함께 일어난다면, 2017년 말까지 금액이 2,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그는 예상되고 있다. 참조: http://www.scmp.com/business/global-economy/article/2015549/brazil-drought-blights-coffee-farms-prices-seen-spiking

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