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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20, 11월 3일 개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에 걸쳐 코엑스에서 열려 -센서리 포럼, 글로벌 세션, 프로페셔널 세션, 오리진 어드벤쳐 세션, SCA CSP 프로그램으로 구성 제19회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20(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0, 이하 WCLF 2020)이 11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WCLF 2020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해외 커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포럼으로 올해 9회를 맞이했다.  3일 오전 10시,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 ‘센서리 포럼'에서는 ‘파비아나 카르발류 (Fabiana Carvalho)’ 브라질 신경 과학자가 ‘신경과학을 활용한 슬로우 커피 시장의 확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에 녹화된 영상이 재생됐다. 파비아나 카르발류는 “사람들은 스페셜티 커피를 더 자주 마시고, 또 그 맛을 더 제대로 느끼고 싶어한다"며, “테이스팅 카드, 라벨, 컵, 음악 등을 통해 커피 맛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약 20분의 영상 강연 후에는 현장에서 실습이 이뤄졌다. 실크를 문지른 후, 그리고 샌드 페이퍼를 문지른 후에 커피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발표하며 의견을 나누며, 정답은 없지만 같이 고민하는 기회의 장이었다. 3일 오전 11시, 컨퍼런스룸 318호에서는 장진아 베이스 이즈 나이스 대표의 ‘F&B 브랜드의 기획부터 론칭까지'로 ‘프로페셔널 세션’의 시작을 알렸다. “기획이란 마치 하나의 생명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특히 디렉터는 기준과 예의를 잊지 말고 한다. 매장 오픈 후에도 브랜드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고 전했다.  WCLF 2020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프로페셔널 세션에서는 ‘프릳츠 브랜딩의 근간’, ‘이유있는 오피스 카페의 성공 매뉴얼’, 센서리 포럼에서는 ‘프로세싱의 영향 : 순수한 커피의 맛은 무엇인가', ‘서술적 커핑 : 방법과 적용', ‘커피 특성의 경제학 : 커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센서리와 특성들’이 이어진다.  커피 맛을 보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센서리 포럼 현장은 각 참가자 사이에 아크릴 벽이 세워져 있고,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모든 컨퍼런스룸을 입장하기 전에는 온도 측정 및 전신 소독이 진행된다. 제19회 서울카페쇼와 함께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WCLF 2020은 11월 3일 부터 6일까지 열리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WCLF 2020 프로그램 2020.11.3 ~ 11.6     WCLF 2020 ‘프로페셔널 세션’     WCLF 2020 ‘센서리 포럼’  

20.11.03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 11월 4일 코엑스서 개막 (11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 11월 4일 코엑스서 개막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탑(Global Top) 전시회’로 선정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19th Seoul International Coffe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11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커피’를 소리 내어 말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에 착안하여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미소로 함께 이겨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쇼(Hybrid Show)의 형태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우선, 네이버쇼핑과 디지털 페어를 통해 쇼핑 라이브 채널과 서울카페쇼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울카페쇼에 참가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남자커피, 삥타이거, 사군카페인, 아야커피, 알디프TV, 카페는 김용주 6명의 인기 유튜버와 함께 전시 현장을 둘러보는 『2020 서울카페쇼 랜선투어』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전시장 공간을 넘어 온라인을 통해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컨택트(Smart Contact)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한 웨비나(Webinar)와 해외 참가사 제품 전시 특별관 운영 등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글로벌 참가업체와 참관객을 연결하는 더욱 스마트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해외 커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포럼인 ‘제9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0 이하 WCLF 2020)’은 코로나19 이후 온택트(Ontact) 트렌드를 반영하여 대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커피 연사들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심도 깊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WCLF 2020에서는 국제커피기구의 위원장 호세 세떼(Jose Sette)와 스페셜티커피협회(SCA) 회장인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커피 시장과 팬데믹이 소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편,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은 현장 발열 체크 및 전신 소독 등 철저한 입장 방역 대책을 세워 안전한 전시회를 운영한다. 제19회 서울카페쇼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던킨, 배스킨라빈스, 113억 달러에 매각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 소유주인 던킨 브랜즈 그룹의 매각이 논의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10월 25일 보도했다. 던킨 브랜즈는 이날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예비 협상을 벌여왔다"며 "합의에 도달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26일 중 인스파이어의 던킨 브랜즈 인수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던킨 브랜즈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거래에서 던킨 브랜즈 그룹의 가치가 88억달러(약 9조9천억원)로 평가된 것으로 설명했다. 10월 31일, 미국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 소유주인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 달러(약 12조8000억원)에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매각된다고 알려졌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사모 투자사인 로크 캐피털이 소유한 기업으로, 아비스와 함께 '버팔로 와일드 윙즈', '소닉 드라이브-인', '지미 존스'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던킨 브랜즈 그룹은 지난해 14억 달러의 매출에 2억4천만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NYT는 소개했다.     3. 달콤커피 로봇 바리스타, 소비자거래(B2C) 영역 공략   무인 로봇 커피숍을 주변 상권에서 더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로봇카페 ‘비트'가 심야 시간대 운영 및 상권 커피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비트는 지난 2018년 달콤커피가 선보인 로봇 기술 기반 커피 전문 브랜드이다.   10월 18일 업계에 따르면, 달콤커피는 10월부터 로봇카페 비트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고 소비자거래(B2C) 영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비트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했던 지성원 달콤커피 공동대표가 신설 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겨 ‘비트코퍼레이션'을 경영한다. 비트는 이전까지는 로봇의 인테리어 효과, 적은 공간 차지 등을 내세우며, 인천국제공항, SK텔레콤, KT,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각 대학가 등 기업거래(B2B)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신설된 비트코퍼레이션은 분사를 계기로 24시간 무인카페 조성 등 B2C 상권 확장에 나선다. 현재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3세대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편집 : 커피 TV 출처 : 서울카페쇼 사무국, 전자신문, 한국일보 출처 URL :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1025/133394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LAtop1 -https://m.etnews.com/20201016000092  

20.11.02

서울카페쇼 공식 파트너샵 ‘엔조이카페’ 모집 (5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서울카페쇼, 카페와의 상생을 위한 홍보 지원 이벤트 진행    서울카페쇼가 공식 홍보 파트너샵 ‘엔조이카페’를 모집한다. 엔조이카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 박람회 서울카페쇼가 전국의 카페들과 교류하고 상생하기 위해 만든 홍보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카페쇼 공식 채널들을 통해 선정된 엔조이카페들의 홍보를 지원하고, 엔조이카페 선정 명패와 홍보 스티커, 서울카페쇼 초청장 등 엔조이카페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6월 30일까지 서울카페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상세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울카페쇼 홈페이지(www.cafeshow.com)] ▶ [파트너스] ▶ [엔조이 카페 온라인 신청]. 엔조이카페라는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많은 카페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카페쇼의 일원이 되어, 성장 발판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본다.    2. SCA,  온라인 커피 강의 무료 제공   2020년 5월 열릴 예정이었던 Specialty Coffee Expo 행사를 대신하여, 행사 주최인 SCA가 Expo 행사의 부대 행사 일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미국시간으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ExpoWeekend라는 주간으로 정하고, SCA의 15개 디지털 강의 콘텐츠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공개한 것이다. 해당 콘텐츠에 대한 상세 내용은 다음 UR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exposeason.coffeeevents.net/   #ExpoWeekend 이벤트뿐 아니라, 워크샵 프로그램도 이어서 진행한다. 미국시간으로 5월 22일과 29일, 6월 5일, 12일, 19일, 26일 총 6차례에 걸쳐 로스팅 스타일 탐구, 플레이버 휠의 과학, 브루잉 커피 등의 워크샵 관련 내용을 선보인다. 각 워크샵 별로 약 25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 등의 대안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도 조심스럽게 개최되고 있는 모양새다.    3. KPOP 카페,  로봇이 서빙하는 카페,  다양한 형태 카페 등장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여러 이벤트도 열리고 특이한 콘셉트를 가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카페가 많아지고 있다. 롯데월드몰 2층에는 JYP 카페가 5월 15일 문을 열었다. 약 90평 규모다. JYP소울컵(SOULCUP)은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와 팬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이색 체험형 카페다. 커피를 마시는 카페 공간뿐 아니라, 팬 미팅과 생일 파티 등의 행사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굿즈 판매샵, 노래를 녹음하고 영상 촬영 가능한 무인 오디션 스튜디오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카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5월 29일까지 테스트 운영한다. 딜리타워는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다. 사내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로봇이 각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로봇이 주문받고 서빙하는 일이 보편적인 일상이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이로 인한 기술 발전과 다양한 형태의 카페 등장이 앞으로 커피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광명시, 장애인 카페 ‘보나카페’ 12호점 오픈   2012년 4월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에 1호점을 열었던 보나카페가 5월 14일 12호점을 광명사거리에 오픈했다. 보나카페는 경기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이 성인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보나카페(BONA CAFE)는 라틴어로 ‘착한카페’라는 뜻으로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카페이다. 바리스타 훈련을 받은 지적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성인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과 전문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나카페는 광명시여성비전센터, 광명시민체육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도서관, 광명보건소 등 광명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커피를 사랑하는 성인 장애인들이 커피를 볶고 또 내리고 있다.   출처 : SCA, 뉴시스, 지디넷코리아, nsp통신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5.24

진지함에 대하여 서울카페쇼 #4

4일을 앞둔 서울카페쇼. 이번엔 진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서울카페쇼 소개입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습니다. 2017년 기준, 1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커피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서울카페쇼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7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커피를 소재로 나누는 진지한 이야기.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커피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꼭 필요한 주제들에 대해서 논의해온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올해는 '다양성 그리고 밸런스'라는 아젠다로 커피 시장에 화두를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커피 시장뿐 아니라 세계를 강타한 주제죠. 인종과 젠더. 커피 시장도 역시 같은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hocolate Barista의 설립자, 미쉘 존슨은 커피 시장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담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 농장과 커피 가격도 주요 쟁점입니다. 콜린 아누누와 케이티 카길로는 커피 시장의 불균형과 다이렉트 트레이드, 커피 가격의 투명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커피 시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커피토크 컵 안에는 커피만 담겨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커피토크에서는 삶이 담긴 한 잔의 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오전의 졸음을 이겨내는 컵,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위로하는 컵, 누군가에게는 꿈과 열정이 담긴 컵, 컵 안에 담겨있는 사람들마다의 다양한 스토리와 감동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1층 로비, 커피토크 무대에서 커피 속에 담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어떠신가요? 땡큐, 커피 올해 커피 업계에서는 환경 이슈가 활발했습니다. 서울 카페쇼에서도 환경과 관련한 이슈를 다루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카페쇼 전시관을 둘러보다 보면 시음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많은데요. 많은 곳에서 시음하고 버려지는 컵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머그컵을 들고 오셔서 인증샷을 남겨주신다면, 스타벅스 친환경 꽃 화분 키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1층 동문 로비에서는 플라스틱을 대신해 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더피커, 플라스틱 빨대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쌀 빨대를 개발한 연지곤지 기업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적인 커피 즐기기를 위한 서울카페쇼의 노력을 많은 곳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피사이런스랩 커피는 문과와 이과 모두의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토크에서는 문과 감성을 자극한다면, 커피사이런스랩에서는 이과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피와 과학이 만나는 모습.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에는 '생활 속의 커피 과학'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 커피를 과학적으로 알아본다고 하는데요. 또한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통한 커피 추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커피 추출 등 듣기만 해도 과학적 호기심을 자아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커피분석센터에서 진행하는 커피사이런스랩. 커피 과학 탐구하실 준비는 되셨나요? 이상으로 진지한 커피를 위한 서울카페쇼에 대한 안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카페쇼에서는 이 외에도 많은 부스들과 프로그램에서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커피와 사람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진지함과 커피, 그리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서울카페쇼. 참가를 원하시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제17회 서울카페쇼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www.cafeshow.com/kor/main.asp 기간 : 2018년 11월 8일(목) ~ 11일(일), 4일간 장소 : 코엑스 전관 (Hall A~D) 규모 : 참가업체 40개국 600개사 2,000 부스 / 참관객 80개국 160,000명

18.11.05

커피를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서울카페쇼 #3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카페 창업까지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 역시 서울카페쇼는 매력적인 전시입니다. 그러면 커피 애호가들을 위해서 서울카페쇼에서는 어떤 것을 준비했었는지 알아보실까요? 커피앨리 멋진 카페를 찾기 위한 수고, 서울카페쇼에서 대신해드립니다. 대한민국 전국에 있던 멋진 카페가 커피앨리에 모인다고 합니다. '36-16 브루잉'부터 '카페304', '플로우 커피웍스', '리이케 커피', '로우키', '보난자 커피', '딥블루 레이크', '메쉬 커피', '비스킷 플로어', '스트럿, '아이덴티티 커피랩', '위커 파크', '히떼 로스터리', '카카움'까지, 총 14개의 카페가 서울카페쇼, 서울커피페스티벌에서 준비한 커피앨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 카페를 만날 수 있는 이 기회, 놓쳐서는 안 되겠죠? 월드커피배틀 멋지고 맛있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놓쳐서는 안 되겠죠? 커피에 깊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바리스타들의 이야기와 멋진 라떼아트, 시그니처 음료 그리고 그들의 스토리를 들으면, 커피 한 잔에 많은 노력과 열정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커피를 잘 아는 사람만을 위한 무대가 아닌 배틀 형식으로 구성된 월드커피배틀은 커피를 잘 모르더라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회가 구성되어있으며 직접 두 선수를 평가할 수 있는 관중 평가단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페셜티 카페 서울카페쇼에는 다양한 카페들도 부스로 참가합니다. 특히 D홀에서 스페셜티 카페 부스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SNS에서 정보를 얻는 것 만으로는 찾을 수 없었던 스페셜티 카페들을 둘러보면서 여러분의 커피 취향을 업그레이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각 카페마다 서울카페쇼를 위해 멋진 원두들을 준비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홈카페족 커피 마니아라면 홈카페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당연히 서울카페쇼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한 부스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커피 추출하기 위한 기구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홈카페에 관심이 있거나 교체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둘러볼 부스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천드리고자 하는 커피 기구, 코만단테 C40입니다. 사실 이 핸드밀은 가벼운 가격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왕 서울카페쇼까지 갔는데, 좋은 기구도 한 번 구경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코만단테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 가격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핸드밀입니다. 코만단테는 3층 D홀, D445 카페솔루션 부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부스들이 커피 마니아들이 헤어 나오지 못할 만한 비장의 무기를 들고 나올 예정입니다. 다양한 부대행사들 역시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송리단길과 한남동, 망리단길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카페 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는 '서울커피투어버스'와 같은 멋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멋진 커피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서울카페쇼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17회 서울카페쇼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www.cafeshow.com/kor/main.asp 기간 : 2018년 11월 8일(목) ~ 11일(일), 4일간 장소 : 코엑스 전관 (Hall A~D) 규모 : 참가업체 40개국 600개사 2,000 부스 / 참관객 80개국 160,000명

18.11.03

카페 창업을 앞두고 있다면 서울카페쇼 #2

안녕하세요. 커피TV입니다. 오늘은 카페 창업을 앞두고 있는 분들을 위한 서울카페쇼 탐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 커피 산업 종사자라면 모두 모이는 커피 전시회인 만큼, 카페 창업을 앞두고 있다면 꼭 참석할 가치가 있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는 요식업을 시작하기 위해선 굉장히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매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카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많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일은 절대 아닙니다. 카페를 오픈하기 위해선 많은 공부와 경험들이 필요합니다. 서울카페쇼에서는 그런 초보 카페 사장님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카페 창업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주목해야 할 부스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D531 임파트(베제라 코리아) 먼저, 머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3층 D홀에 준비되어있는 임파트입니다. '월드라떼아트배틀'과 '월드시그니처배틀'의 공식 에스프레소 머신인 Arcadia De Display를 만나보실 수 있는 부스입니다. 그룹 별 개별 펌프와 압력 센서로 최고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머신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처음으로 개발한 '베제라'의 머신으로 그야말로 에스프레소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01년, 특허를 출원한 이래로 110년 이상의 역사 보유) 특히 카페 창업에 있어서 에스프레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카페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음료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부스를 빠뜨려선 안 되겠죠? 임파트 부스에서는 비단 에스프레소 머신뿐만 아니라 CEADO-E37T와 같은 전자동 그라인더, PUQ press와 같은 자동 템핑기 등 카페 운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머신들을 모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A651 셀플러스 카페에서는 커피만 판매할 예정이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라면 다양한 음료들을 개발하고 판매할 생각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카페에서 커피가 중요하지만, 커피만큼 트렌드에 맞는 음료들을 내놓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생각에 동의하시는 예비창업자라면 A홀에 위치한 셀플러스도 역시 가볼만한 부스라 할 수 있습니다. 셀플러스는 스위트페이지라는 파우더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있어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모든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셀플러스는 셀플러스 클래스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부재료를 개발하고 카페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메뉴 레시피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초보 카페 사장님들께는 최적의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A449 (주)애니원에프엔씨 1883 시럽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883년부터 시작된 기업입니다. 알프스 지역 산골에서 허브 시럽 조제를 해온 1883 루틴 사는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도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럽입니다.  감각 분석 실험실을 설립하고 100여 가지 시럽을 보유하고 있는 1883은 조미료가 아닌 천연 농축액, 아로마, 사탕수수를 첨가하고 알프스의 깨끗한 물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카페 운영에 있어서 좋은 시럽 사용은 필수! 다양한 시럽들을 만나보고자 하신다면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301, A309 세미기업 다양한 음료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선 블렌더 사용은 필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블렌더를 통해서 독특한 식감을 가진 음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올여름 핫한 음료 중에 하나였던 스타벅스의 '콜드 폼 콜드 브루'를 기억하시나요? 그런 콜드 폼을 만들기 위해선 특별한 블렌더가 필수입니다. 세미기업의 바이타믹스, 에어레이팅볼을 통해 그런 콜드 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레이팅볼은 가는 것이 아닌 고속 믹싱을 통해 여러분이 오픈할 카페만의 레시피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세미기업에서는 뿐만 아니라 베버시티 스틱을 출시했는데요. 한 잔 분량에 맞춰 소량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위생, 편리에서 큰 도움이 되는 상품입니다. 지금 커피TV 설문 이벤트에 참가하면, 서울카페쇼에서 베버시티 스틱 샘플을 받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죠? 커피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이상으로 카페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주목할만한 부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부스들이 카페 창업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울카페쇼에 방문하셔서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17회 서울카페쇼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www.cafeshow.com/kor/main.asp 기간 : 2018년 11월 8일(목) ~ 11일(일), 4일간 장소 : 코엑스 전관 (Hall A~D) 규모 : 참가업체 40개국 600개사 2,000 부스 / 참관객 80개국 160,000명

18.11.02

중국에서 만나는 커피, 카페 그리고 카페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음료, 커피. 중국에서는 어떨까요? 중국은 원래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크게 형성되어 있진 않았다고 하는데요. 4000년 이상 형성된 차 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땔감,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 차를 중국의 일곱 가지 기본 생활을 위한 물건으로 꼽을 만큼 중국에서는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중국에서 최근 커피 문화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세계 최대 커피 소비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서구문화를 받아들이고 국민 전반의 소득도 높게 증가하면서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커피 소비량은 매년 1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18년 현재 중국 커피 시장은 약 11조의 규모로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하니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특히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이 커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국가들에서는 400잔(한국은 380잔)이지만, 중국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은 5잔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라 하네요. 중국의 카페 산업도 계속해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5년간 60% 이상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스타벅스는 중국 내 3,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9월 15일 ~ 17일에는 카페쇼 차이나 가 열렸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확산되는 중국의 커피 문화 그리고 중국 고유의 차를 포함 다양한 카페 산업의 트렌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중국 국제 전시센터(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CIEC)에서 열린 이번 카페쇼 차이나는 1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는 커피 행사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와 자매 행사로 앞으로도 중국 커피 시장을 읽기 위해서 꼭 주목해야 할 행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커피 어벤저스'부터 중국 커피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커피산업 종사자들이 모였었다고 합니다. 2017 월드라떼아트챔피언, Arnon Thitiprasert. 중국 바리스타 챔피언, Zhimin Pan. 일본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준우승의 Miki Suzuki. 태국의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인 Arnon Thitiprasert.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파이널리스트 이종훈 바리스타. 2018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인 전주연 바리스타까지 쟁쟁한 바리스타가 모였었다고 합니다. 2018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 이런 아시아 커피 어벤저스들이 모인 자리에 많은 중국인들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중국에서도 커피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이번 카페쇼 차이나에서는 20 ~ 30대의 젊은 층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중국에서의 커피 문화에 대한 잠재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차 문화가 중심적이고 커피를 마시는 것은 고급 소비로 인식하고 있는 한계가 있지만, 구매력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커피 문화가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중국. 그리고 그런 중국의 커피, 카페의 시장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카페쇼 차이나. 2019년에도 9월에 찾아올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죠? 다양한 산지의 원두들을 확인하는 모습 이상으로 2018 카페쇼차이나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리는 커피 축제를 찾아서 여러분들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8.09.19

4차 산업혁명과 라떼아트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다. 일단, 우리가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섰는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려는 중인지 혹은 이미 지나쳤는지조차 확실하게 말하는 것 역시 어려운 문제다. 그렇지만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알아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 전반, 그리고 대부분의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고 커피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커피업계의 4차 산업혁명, 어디까지 와 있나 커피업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은 뜨거운 이슈다. 그 시작점은 카페X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로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면 로봇팔이 나에게 커피를 건넨다. 이 카페X의 등장은 커피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 충격은 다름 아닌 바리스타 존재 필요성이다. 이제 더 이상 카페에 바리스타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카페X는 커피를 시간당 100잔 이상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자동 머신으로 일관된 커피도 추출 가능하다. 초기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은 들겠지만 사람에 비해 인건비도 들지 않는다. 최근 최저임금 등 인건비에 대한 이슈가 많은 가운데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로봇 바리스타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한국에도 카페X와 같은 로봇 바리스타가 있다. 바로 달콤커피의 비트다. 이 역시 카페 X와 마찬가지로 로봇 팔이 우리에게 커피를 건넨다. 현시점에서 이 비트는 16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아마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 주변에 로봇 바리스타가 있을 수 있다. 커피업계의 4차 산업혁명은 우리들의 삶에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정말 새로운 거 맞을까?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카페 X의 현란한 로봇팔의 움직임을 보면 새로운 무언가 등장한 듯싶지만 생각해보면 새로운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로봇팔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건 자동차 공장에서 예전부터 이미 자주 볼 수 있던 광경이다. 기계가 내려주는 커피라고 하면 우리는 이미 자판기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 아니었는가, 시각적으로는 자판기와 확실히 다르지만 실은 로봇 팔이 결국 자판기 커피와 다른 게 뭔가 싶다. 그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아직까지는 로봇 바리스타에 대한 반응은 미지근하다. 사실 일반인들의 반응이 필자의 반응과 비슷해서가 아닐까? 처음 보았을 땐 신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자판기로 아메리카노 내려주는 거랑 다른 점을 찾지 못하는 점 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 비용의 문제일 수 있다. 신기술들은 원래 초창기에는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비용이 감소한다. 그렇게 된다면 사람을 고용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 시킬 수 있다. 자판기 커피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면 로봇 바리스타 카페가 현재 카페들을 앞지를 수 있다. 그러면 인간 바리스타는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는 걸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을 넘어서거나 기존의 기술을 뛰어넘게 되면 자연히 이전의 것들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인력거를 몰던 인력거꾼이 사라지고 통신수단이 발전하면서 전화 교환원도 사라지고 공중전화기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을 막을 길은 없다. 하지만 바리스타가 사라질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 지금의 로봇 바리스타가 더 발전해서 어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라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로봇 바리스타가 모든 바리스타들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기술이 딱히 필요한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자동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복잡하고 화려해졌지만, 입력된 데이터로만 커피를 매우 일정한 맛으로 추출한다고 하면, 자동 머신이 이미 충분히 그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로봇 바리스타가 대체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맛보다는 그저 카페인이 필요해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럴 때 찾는 커피는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내린 멋진 싱글 오리진 커피보다는 값싸고 양 많은 커피를 찾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그런 카페라면 아마 충분히 로봇 바리스타가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커피를 찾을 때 로봇 바리스타를 찾진 않을 것이다. 커피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카페인 공급원이기도 하지만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한 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바리스타가 살아남기 위한 길 효율만을 찾는 곳에는 결국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카페를 로봇이 대신할 순 없을 것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내리는 한 잔, 이것이 바리스타가 추구해야 할 한 잔이 아닐까? 커피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럴 것이다. 로봇으로는 채울 수 없는 무엇이 있다.  그렇다면 지금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로봇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만의 영역을 찾고 발전시켜야 한다. 대표적으로 라떼아트가 있다. 로봇이 라떼아트를 그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라떼아트 프린터는 사진을 그대로 옮겨놓을 정도로 정교하다. 하지만 라떼마다 손님들에게 다른 감정을 줄 수 있다. 초보 바리스타가 익힌 작은 하트 모양의 라떼아트에서는 귀엽다고 느낄 수 있다. 챔피언의 라떼에는 경이로움과 그의 열정이 느껴질 것이다. 프린트로 출력한 라떼에는 기술 발전을 체감하며 신기해할 것이다. 게다가 바리스타가 내리는 라떼아트는 각 바리스타마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낼 여지가 있다. 초보단계에서는 기본적인 패턴들을 익혀나가겠지만 실력이 쌓이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그리지 못한 자신만의 라떼를 그릴 수 있다. 다른 예술 분야와 같다. 예술가가 열정을 쏟아낸 그림, 음악에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정교한 기계가 그것을 온전히 복사한다고 해서 그 감정을 느낄 순 없다. 예술가가 담아낸 아우라는 복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월드라떼아트배틀에 참가한 Agnieszka Rojewska, 2018 WBC의 챔피언이 되었다. 11월, 서울카페쇼에서는 월드라떼아트배틀이 열린다. 자신만의 라테아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자신만의 바리스타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곳에서 자신의 라떼아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의 라떼아트는 어떤 바리스타의 길을 그리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7월 30일, 월드라떼아트배틀 참가신청이 시작된다. 라떼아트를 그리는 바리스타라면 자신만의 라떼아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의 라떼아트에서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 월드라떼아트배틀 공식 홈페이지 : http://latteartbattle.org/

18.07.20

2018년 6월 둘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1. 아시아 최대의 커피 이벤트, 서울카페쇼에서 공식 파트너샵, Enjoy cafe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서울카페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표카페로 선정되면 서울카페쇼를 통해 무료로 홍보할 기회를 드린다고 해요. 모집기간은 7월 20일까지라고 하는데요. 서울카페쇼와 함께 할 기회, 놓쳐서는 안 되겠죠?   2. 에티오피아 커피가 계속 올라간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인 에티오피아의 커피 농가가 계속 고산지대로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해발 3200m까지 커피 재배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는 평균 커피 재배 고도보다 약 1000m 높은 곳이라고 해요. 이 때문에 에티오피아의 여러 커피 품종들이 멸종 위기라고 하는데요. 특히 동에티오피아산 커피인 하라도 재배가 어렵다고 합니다. 좋은 커피를 위해서 다들 환경 보호에 동참해야 할 거 같아요.   3. 앞으로 회의시간엔 커피 필수!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피셔비즈니스대학 연구진은 커피를 마신 팀과 그렇지 않은 팀 성과에 대해서 비교한 결과 커피가 팀 성과를 올리는 것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면서 발생하는 분위기 때문이 아니고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더 많은 대화를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회의시간엔 커피를 꼭 들고 참석해보세요!   4. 탐앤탐스에서도 로봇 바리스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세계 재난로봇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었던 ‘휴보’를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탐앤탐스가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커피 머신 작동도 하고 라떼 아트를 만드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바리스타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것에 협력하겠다고 하는데요. 4차 산업혁명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5. 영국 라떼 세금 때문에 사라지는 일자리? 영국의 환경 연구 컨설팅 회사 Ecuity가 실시한 일회용 컵에 대한 연구 결과 1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1억 8,190만 파운드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정부에서는 이러한 보고서에 대해 여전히 세금을 걷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제적인 효과도 있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방안이 필요할 거 같아요!   6. 이젠 브로콜리도 커피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호주의 과학기관인 CSIRO에서는 브로콜리 분말을 커피에 넣어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샷에 스팀밀크 그리고 브로콜리 분말을 넣어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부족한 채소의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도 의견이 반반 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맛일지,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7. 지금의 스타벅스를 만든 하워드 슐츠가 이번 달을 끝으로 스타벅스를 떠난다고 합니다. 슐츠는 스타벅스를 거대한 기업으로 만든 것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선 기업가로도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차기 대선을 위한 사임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차기 회장은 JC페니 백화점의 CEO, 마이런 울먼이라고 해요. 슐츠가 떠난 스타벅스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6.12

C.E.O –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에서, 'Cafe Show Vietnam 2018’

  베트남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면 꼭 커피를 주문하곤 한다. 커피 좀 마셔봤다는 내가 커피전문점이 아닌 음식점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이유는 바로 조금은 특별한 커피, ‘베트남 커피’를 마시기 위함이다. 카페 쓰어다, 연유가 들어가 달달한 이 아이스커피는 전국 어느 카페에서나 취급하는 커피가 아니다. 물론 일부 베트남 커피를 다루는 커피전문점이 있지만 점심시간에 커피 한 잔 마시겠다고 전국에 카페들을 조사하고 다닐 수는 없는 일이다.     ‘베트남 커피가 그렇게 맛있어?’라고 묻는다면 ‘취향차이’라고 답하겠다. 그래도 베트남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라 사실은 알아두자. 이 사실은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알고 있으리라 짐작하지만, 모르고 있더라도 괜찮다. 생산량의 80%가 로부스타 품종인 베트남 커피는 일반 카페나 커피인들 보다는 기업에서 더 많이 사용한다. 그러니 베트남 커피에, 혹은 커피 산업 자체에 지대한 애정이 있지 않다면 모르는 게 당연할지도...   세계 2위의 커피 생산지 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커피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다. 베트남의 커피농업은 1857년 베트남이 아직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시절에 시작된다. 프랑스의 한 사제가 커피를 들여오면서 시작되었는데 이 말은 베트남에 원래 커피나무가 존재했던 게 아니라는 말이다. 이후 베트남 정부는 커피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고 지금에 와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커피를 수확하는 나라가 되었다.     오늘 소개할 ‘Cafe Show Vietnam 2018(이하 카페쇼 베트남)’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의 커피관련 전시회다. 카페쇼? 익숙한 이름이다. 맞다. 서울 카페쇼, 매년 하반기 서울에서 크게 열리는 커피 박람회와 이름이 같다. 이름만 같은 게 아니라 같은 주최사에서 주관하는 커피이벤트다. 이 기업은 우리나라 기업이며 덕분에 번역기 없이도 한글로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 2위 커피생산국의 유일한 커피 전시를 주최하는 기업이 한국기업이라는 것이 누군가는 ‘그게 뭐 대단한 의미가 있는 일이냐’고 말할지 몰라도 남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다.   주최사 통계에 따르면 작년, ‘Cafe Show Vietnam 2018’을 찾은 관람객의 수는 22,412명이다. 서울 카페쇼의 명성 덕분인지, 베트남의 많은 인구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카페쇼 베트남은 개최 2년 만에 2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다녀간 큰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의 커피 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시 5월 3 – 5일   카페쇼 베트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시장은 9:00부터 17:00까지 열려있다.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구분하는 일정은 없으며 모든 일정은 일반에 자유롭게 오픈된다.   한편 이번 카페쇼 베트남에서는 Vietnam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VNBC)와 Vietnam Signature Battle(VSB), 2개의 대회가 진행된다. 두 대회 모두 3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VNBC’는 WBC의 규정에 따라 베트남의 국가대표 바리스타 자리를 놓고 겨루는 자리이며 ‘VSB’는 새롭고 창조적인 음료 레시피를 겨루는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이다. 대회의 우승자는 각각 올해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WBC와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시그니쳐 배틀(WSB)’의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장소 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SECC)   이번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는 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SECC)이다. 우리말로는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 정도로 옮기면 될까? 2005년에 지어진 40,000 sq.m의 규모를 가진 전시, 컨퍼런스 센터를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사이공, 호치민의 또 다른 이름이다. 호치민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물론 베트남의 수도는 북부의 하노이지만 베트남에서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도시는 호치민이다. 그럼 왜 호치민을 사이공으로 부르는 걸까? 사실 ‘사이공’은 이 도시의 원래이름이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호치민’시 라고 불리고 있지만 40년 전까지 이 도시는 ‘사이공’ 이었다.     이 두 이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려면 월남전, 즉 베트남 전쟁이 일어났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베트남 전쟁은 지금도 세계 최강국인 미국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패배한 전쟁이다. 이때 미국의 적이었던 북베트남을 세운 사람의 이름이 바로 ‘호치민’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승리한 후, 북베트남은 그들의 영웅인 ‘호치민’을 베트남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상을 세우고, 그들의 모든 지폐에 새겨 넣었다. 그 과정에서 패전한 남베트남의 수도였던 사이공의 이름도 호치민으로 바꾸어 버렸다.   참고로 카페쇼 베트남은 입장료가 없다. 호치민을 관광중이라면 베트남의 커피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항공편  인천 – 호치민을 오가는 항공편은 매일 11편이나 된다.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정도이며 굳이 경유노선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오늘자 스카이스캐너를 기준으로 항공편을 알아보자. 이벤트 전날인 4월 2일 출발하여 이벤트 다음날인 6일에 돌아온다고 가정했을 때, 최저가로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밤 9시 2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새벽 1시에 호치민 시티 공항에 도착하는 노선이 있는데 이때 소요시간은 5시간 25분이다. 돌아오는 노선은 새벽 2시 비행기를 타고 오전 9시 45분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5시간 45분 동안 비행한다. 가격은 32만 원 정도다. 다음으로 최단시간으로 다녀오려면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면 되는데.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해 오후 1시 25분에 호치민 시티 공항에 도착하는 노선이 있다. 이때 비행시간은 5시간 10분인데, 15분차이라면 굳이 최단시간루트를 이용할 필요가 없겠다. 최단시간 비행편의 가격은 58만 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최저가 루트의 비행시간이 새벽 시간대 인 것도 알아두자. 다시 말하지만 인천 – 호치민 노선은 하루에 11개나 있으니 출발, 도착 시간, 가격 기타 여러 가지 사항을 잘 확인하고 결정하기 바란다. 선택의 폭은 넓다.   전시장 가는 길   호치민 시티 공항의 이름은 떤선녓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이다. 공항에서 내려 전시장 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는데 이동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이다. 다행인 것은 도보로 10분정도만 이동하면 전시장까지는 두 번만 버스를 타면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인데 버스 환승도 환승 정류장간 거리가 채 한 블록도 안 된다. 그러나 사실 베트남은 교통이 매우 복잡한 편인데다 초행길이니 당연히 헤맬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자신 없다면 택시를 타자. 베트남은 택시요금이 싼 편에 속한다. 전시장까지 3-40분이면 도착 할 수 있으며 요금은 2만 원 정도로 예상하면 된다.   참고로 호치민에는 정말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택시와 버스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는 ‘우버 택시’도 있다. ‘grab’이라는 비슷한 서비스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베트남 현지에서는 이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당연히 차량을 렌트할 수도 있는데 가격은 센 편이지만 이때는 운전기사가 함께 동행 한다. 내가 직접 운전할 필요가 없고 주차요금이나 유류비도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니 크게 불합리한 가격은 아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렌트할 수도 있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독특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택시 ‘씨클로’를 이용 할 수도 있다. 여기에 오토바이 택시도 있으니 정말 교통수단만 몇 가지인지... 도로가 복잡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호치민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관광거리가 많은 도시다. 이번 주말 호치민에 있다면 베트남의 커피문화를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 C.E.O에서 소개할 이벤트는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China Xiamen International Tea Fair’이다.   Cafe Show Vietnam 2018 공식 홈페이지 > http://cafeshow.com.vn/?home  

1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