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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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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바리스타, 올스타

C.E.O는 Coffee Event Observer의 준말입니다. 커피TV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커피 이벤트를 알아보고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WCE에서 열리는 올스타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디야를 지나 가보신 분들이라면, 데일 해리스의 포스터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데일 해리스는 하단에도 설명되어있듯,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데일 해리스'입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매년 열리는 바리스타들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각 나라별로 1명씩 대표를 선발하고 그 대표들끼리 또 경쟁해서 최고의 1인을 뽑는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한국,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곳이 바로 월드 커피 이벤트, 줄여서 WCE라는 곳에서 진행합니다.  월드 커피 이벤트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외에도 다양한 바리스타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 그리고 월드 브루어스 컵까지! 커핑, 라떼아트, 시그니처, 브루잉 커피 등 다양한 분야의 챔피언을 선발하는 대회를 열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챔피언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올스타즈입니다. 우수한 실력으로 월드 챔피언이 된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올스타즈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볼 수 있을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누가 나올까? 좌측 상단부터 Agniexzka Rojewska / Dale Harris / Hu Ying / Lem Butler / Michalis Karagiannis 먼저 이번 2018 WBC의 챔피언, Agnieszka Rojewska입니다. 런던 커피 마스터즈에 이어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까지 도달했는데요. 올해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시연을 선보여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8oBZXxXV2nc 그녀 외에도 앞서 소개된 2017 WBC 챔피언, 데일 해리스. 2016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의 파이널리스트인 Hu Ying. 2016 WBC의 파이널리스트 Lem Butler. 끝으로 2017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의 파이널리스트 Michalis Karagiannis까지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올스타즈에서는 이런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서 그들의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스터리 음료 도전, 참여자의 요구에 맞춘 퍼포먼스(On-demand performances), 그들과 함께하는 식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바리스타들의 팬이라면 참석해볼 법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할까? All Stars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8월 10일에서 12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금 당장 참석하긴 어려울 듯합니다만, WCE의 All stars는 계속해서 진행될 테니 앞으로도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스타즈에 나오는 바리스타들은 WCE에서 열리는 대회들의 우승자 혹은 좋은 성적을 거둔 바리스타들입니다. 단순히 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만이 아닌, 이들이 대회에서 보여준 시연들은 작거나 혹은 크게 커피 산업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샤 커피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등장하면서 스페셜티 커피의 표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여러분이 WCE의 바리스타 대회에 참전할 생각은 없을 수 있지만,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중이라면 이런 올스타들이 어떤 커피를 내리고 이야기하는지 알아보는 건 꽤 의미 있는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All stars에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All stars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worldcoffeeevents.org/all-stars/ * 이 글은 커피TV의 기사로 작성된 글입니다. / 작성자 : 이대웅PD

18.08.07

SCA, 7월 연구결과 발표

SCA는 Specialty Coffee Association의 약자로 스페셜티 커피 협회다. 전 세계 커피 업계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회원 기반의 비영리 조직이다. 때문에 SCA에서는 커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SCA에서 최근 7월 연구결과를 배포했다. 커피업계 종사자라면 한 번쯤 참고해보면 좋을 것으로 보여 공유하고자 한다. 자료에 따라서는 유료도 있고 무료 배포도 있다. 먼저, 2017년 미국 커피 시장의 개요가 있다. 미국 커피 시장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커피 시장에 대한 전망이 담겨있다고 한다. 유통체계, 커피 산업의 범주, 브랜드를 통해 카페의 가치를 심층적으로 조사했다고 한다. 만약 미국 커피 시장에 대한 분석자료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참고하면 좋겠다. 가격은 60$ (한화 약 6만 7천 원) ▶ 2017, 미국 커피 시장 개요 : https://store.sca.coffee/collections/research/products/u-s-coffee-market-retail-value-report-2017?variant=12158505123942 다음 연구는 양성평등과 커피, 농업 분야에서의 성별 격차 최소화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 성차별에 대한 이슈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SCA에서는 커피 업계에서도 성차별에 대한 주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성차별 최소화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이 자료는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 양성 평등과 커피 다운로드 : https://coffee.us3.list-manage.com/track/click?u=f89d63cadff6f077bdf2cc47c&id=060e30a014&e=81eb9dee98 세 번째로는 스페셜티 커피 소매 동향 지수(RSI)에 대한 연구물이다. 이는 SCA에서 조사하여 정리한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대한 경제 지표라고 한다. 오늘날, 스페셜티 커피 동향 지수는 57.5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RSI는 앞으로도 소매업 부문에서 커피 산업에 대한 평가와 예측을 위한 지표로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2018년 스페셜티 커피 동향 지수, RSI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자료를 받아 보는 걸 추천한다. 가격은 75$, 한화로 약 8만 4천 원 정도라고 한다. ▶ 스페셜티 커피 소매 동향 지수 : https://store.sca.coffee/products/specialty-coffee-retail-sentiment-index-rsi-january-2018?variant=12158406328422 환경 문제도 빠질 수 없다. 기후 변화와 커피, 글로벌과 지역 활동에서는 커피가 생산되고 사람들 손에 도달하는 것까지의 흐름 속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준다. 또 커피 업계의 리더들은 환경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검토하고 있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환경에 건설적인 방향에 대해서 제안한다고 한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커피업계 종사자라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무료로 읽을 수 있다. ▶ 기후 변화와 커피, 글로벌과 지역 활동 다운로드 : https://coffee.us3.list-manage.com/track/click?u=f89d63cadff6f077bdf2cc47c&id=a9b41b621f&e=81eb9dee98 이 외에도 로스터, 소매업자를 위한 재정 벤치마킹 보고서, 커피 전문점을 위한 핸드북, 수질 관리를 위한 핸드북도 있으니 관심이 가는 분야라면 확인해보길 바란다.  ▶ 로스터, 소매업자를 위한 재정 벤치마킹 보고서 :  https://store.sca.coffee/collections/research/products/2017-roaster-retailer-benchmarking-study-print-version?variant=8150992945254 ▶ 커피 전문점을 위한 핸드북 : https://store.sca.coffee/products/the-coffee-freshness-handbook?variant=8117173223526 ▶ 수질 관리를 위한 핸드북 : https://store.sca.coffee/products/the-sca-water-quality-handbook?variant=8149334327398 ▶ 커피 농부와 커피 다운로드 : https://coffee.us3.list-manage.com/track/click?u=f89d63cadff6f077bdf2cc47c&id=df49cf2eaf&e=81eb9dee98

18.08.02

베트남 콩카페, 서울에서 만나요.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비행기 표 발급부터 여권 등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해외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런 연유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카페다. 베트남의 카페 명소, 콩카페가 한국에도 오픈했다. 서울 연남동에 오픈한 콩카페 카페 하나 연 것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베트남 여행에서 콩카페는 필수 코스 중에 하나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콩카페의 시그니처, 코코넛 스무디 커피는 단쓴단쓴의 최고 경지를 보여주는 맛이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하다. 로부스타 특유의 쓴맛을 잘 살려내면서도 코코넛 스무디를 통해 적절한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덕분에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여행 간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의 인기는 베트남 전체를 강타했었는데, 원조 콩카페 맛을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트남 현지의 콩카페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한국의 콩카페는 어떤 느낌일까? 베트남 현지에서는 공산국가 시절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지만 연남동의 콩카페에서는 그런 요소를 최소화했다. 콩카페의 메인 컬러인 카키색과 깔깔이를 연상케 하는 군복, 코스터 정도가 공산국가의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그 외에는 주로 베트남의 주방처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사용되었다. 실제로 콩카페 측에서는 베트남의 일반적인 가정, 부엌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으며 실제로 카페 인테리어에 사용된 모든 것들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한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것은 소품뿐이 아니다. 대부분의 음료의 재료들 역시 베트남에서 최대한 공수해왔으며,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스무디 커피의 경우, 모든 재료가 현지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한다. 직원들 역시 베트남 콩카페에서 직접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정말 베트남에서 즐기는 맛과 다를 수 없을 것 같다. 직원들의 유니폼, 메뉴판의 베트남어,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들 그리고 최근의 더운 날씨까지, 베트남 현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실내가 넓지 않다는 것이다.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실내가 좁아 웨이팅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넓은 루프탑 공간도 있지만, 최근 날씨가 너무 더워 선호되지는 않을 듯싶다. 물론 루프탑에서 코코넛 밀크 스무디를 마시고 있자면 정말 베트남에 온 것 같을 듯싶지만 말이다. 아마 이 더위가 조금 무뎌지면 루프탑도 꽤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가격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베트남 여행에서 만나는 콩카페는 물가 덕분에 저렴하게 느껴지는데, (한화로 약 2천 원 조금 넘는 수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앞서 말한 노력들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일 것이라 예상된다.  콩카페가 그리운 사람, 돈은 없지만 해외여행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연남동에 콩카페를 추천한다. 꽤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오픈해 아마 한동안은 웨이팅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18.08.02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 추출을 위한 팁!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것만큼,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떤가요? 직접 커피 추출법을 배워보자.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추출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의 복잡한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프렌치프레스 커피는 어떻게 준비하고, 원두 분쇄도가 왜 중요한지?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합니다. 그 팁을 드리고자 여러 커피 전문가들과 이야기하고, 초보자들도 집에서 쉽게 커피를 내리기 위한 몇 가지 팁을 물어보았습니다.                                                                                                                                                                                                                   프렌치프레스,  credit : Postales de Cafe   집에서 커피 추출을 위한 준비 물론 커피 기구가 필요하겠죠? 그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사용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커피 기구를 전문가들에게 추천을 받았습니다.   프렌치프레스 April Coffee Roasters의 Patrik Rolf씨는 프렌치 프레스를 추천했습니다. 프렌치프레스는 침출식으로 매우 훌륭한 추출 방법입니다. 매우 일관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물과 커피 원두가 준비되었다면, 프렌치프레스에 원두를 넣고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4분 동안 기다린 후 눌러주세요. 누르기 전에 커피 원두와 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세요.   클레버 드립퍼 폴란드 출신의 세계바리스타챔피언 Agnieszka Rojewska도 프렌치프레스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추출하기 쉬운 커피 기구로 시작하는 게 좋고, 클린한 커피를 마시기 원한다면, 클레버 드리퍼나 프렌치프레스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클레버 드리퍼(Clever Dripper)는 침수식 추출법이지만 푸어오버 및 핸드드립 방식과 비슷한 특성의 추출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두 가지 특징을 잘 조합한 가장 좋은 커피 기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클레버 드리퍼,  Credit : Cafezerno   커핑 BlueKoff의 CEO인 Noon NutRada씨는 침지법을 권장하며, 커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컵에 커피 입자를 넣고 직접 물을 붓는 커핑은 커피 품질 및 향미 프로파일을 분석하는데 사용됩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내 경험으로 볼 때, 커피는 취미로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원두를 갈아서 넣은 뒤 물을 부어 몇 분 기다렸다가 마시는거에요. 너무 간단하지 않아요?  "1:15의 비율로 커피를 준비합니다. (물 15g에 커피 1g). 원두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4~6분 정도 기다렸다가 마시는 거에요. 물이 너무 뜨겁다면 물의 온도를 낮춘 뒤 넣어줘요."   이러한 경험은 모닝커피에 대해 조금씩 생각하게 되고, 커피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커다란 기술이 필요 없죠. 이 방법에는 여과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커피 입자가 조금 남아 있을 수도 있어요. 물론 다른 많은 커피 추출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커피 추출 방법이에요. 전문가들은 커피 지식에 관계없이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커핑,  credit : The Photo Dept. para Compelling Coffee   다른 커피 기구가 필요한가? 집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다양한 필터, 추출 방법, 드리퍼 등 여러 커피 기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많은 기구들이 필요하지 않아요. 특히 침수식 추출법으로 커피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더더욱 그렇습니다. Patrik씨는 “저울과 분쇄기만 있으면 충분하며, 좀 더 팁을 드리자면 약 1분 후에 커피를 저어주면 더 좋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Noon NutRada씨는 복잡한 추출법은 실수하기가 쉽기 때문에, 간단한 추출법일수록 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어로프레스 커피 추출,  Credit : Aaron Moxley   커피 추출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 이제 커피 기구를 선택했다면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 자신의 기술을 익히세요. 커피를 추출하는 것은 실험을 하는 과학 같은 것으로, 변수를 변경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Patrik씨는 “원두 분쇄 만으로도 즐거워요. 원두 입자를 달리해 추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양의 물을 부어 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의 변수만 변경해야 합니다."   Agnieszka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용하는 커피의 양과 입자의 크기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져요. 이 두 변수는 매우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것에 익숙해졌다면 기류, 온도, 접촉 시간 등이 커피 풍미와 맛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한 번에 한 가지만 변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너무 많은 것을 바꾸면, 커피 추출하는 데 있어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커피 추출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한 번에 하나의 변수로 추출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커피를 계속 추출하다보면 점점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요.                                                                                                                                                                                             월드라떼아트 Agnieszka Rojewska,  credit : 커피TV, 월드라떼아트 배틀   커피는 개인의 취향 자신이 선택한 커피 추출 방법이 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변수를 통해 원두 입자의 크기, 추출 시간 및 기타 요소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았다는 거예요. 그게 확실하지 않으면 저는 에어로프레스를 추천합니다. Patrick씨는 하리오 V60의 푸어 오버 추출을 제안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커피 추출 방법 중 하나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여과식 추출법의 V60은 클린하고 일관된 향미의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커피는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어떤 커피가 맛있다, 맛없다”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기구가 가장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지가 아니라, 그 기구에 맞는 가장 적합한 추출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는 겁니다.                                                                                                                                                                                                                                      Credit : Robbie Lynch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 원두는 필수  프렌치프레스, 클레버 드리퍼가 준비되었다면 한가지 팁을 더 드릴게요. 그것은 바로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 원두에요. 신선한 원두로 맛없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지만, 신선하지 않은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는 불가능하죠. 커피 기구는 준비되어 있는데 신선한 원두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집에서 즐기는 Chemex커피,  Credit : Pedro Glez   신선한 원두가 있다면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보세요. 자신이 직접 추출한 커피라고 생각하면 아마도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Agnieszka는 커피 추출의 준비를 시작할 때가 곧 진정한 재미가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원문 기사 보기 → perfectdailygrind Julio Guevara 지음.

18.08.02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비싼 커피 브루어들

                                                                                                                                                                      Dutch Lab의 Art Deco 콜드브루 타워.    복잡하고 화려한 설계의 값비싼 커피 브루어를 디자인 한 한국의 '더치랩 (Dutch Lab)'. 최근 새롭운 디자인을 선보인 콜드브루 드립타워는 화려한 니트로 케그(nitro-keg) 디스펜서 시스템을 더했습니다.                                                                                                                                                                                                      The Gold Gothacism   2014년, Dutch Lab은 4개 제품의 드립타워 라인을 선보인 후 많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드립타워는 레이저 컷팅된 알루미늄, 황동 니들 밸브, 유리 튜브 및 탱크로 되어있다. 이러한 드립타워를 소유하는 것은 대부분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이지 않지만, 1파운드 당 800달러나 하는 커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Steampunk   Dutch Lab의 "Minimalist"라인은 카세트 테이프 테마의 컵 디스펜서와 3개의 드립타워(320~640달러)가 있습니다. "Basic"라인 390달러의 모델부터 6,700달러의 도쿄타워2000 모델까지 15개의 드립타워를 갖추고 있고, "Steampunk" 라인은 4,300달러에서 7,700달러에 이르는 4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Gold"라인은 1,700달러의 BigBen 모델부터 Gold Gothacism 및 Art Deco와 같은 2만 달러에 이르는 9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Tokyo Tower 2000   한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디자인 레인저스 (Design Rangers)’의 자회사인 'Dutch Lab'은 콜드브루 사업을 확장하면서 30리터의 '콜드브루 마스터 케그'와 '콜드브루 보틀'을 선보였습니다.                                                                                                                                                            DUTCH LAB Bain-marie   최근엔 화려한 접시, 유리 제품, 디캔터, 교반기 및 기타 액체 용기로 만든 'Bain-Marie'와 'Froid'의 서빙 시스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격은 각각 1,800달러. 콜드브루 서비스용으로 더 많은 돈을 쓰고 싶다면, '질소 니트로 케그' 디스펜서와 홀더의 ‘DUTCH LAB Nitrogen’ (8,000달러)가 있습니다. 알루미늄, 금도금의 스테인레스 스틸, 파이렉스 유리로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증기기관 모델입니다.                                                                                                                                               DUTCH LAB Nitrogen   커피 내리는 장치로 8000달러가 부담이 되는 사람들을 위해 더치랩은 핸드드립 추출을 위한 pourover 스탠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푸어오버 스탠드(드리퍼와 서버는 미포함)는 다른 모델보다 비교적 저렴한 300달러입니다.                                                                                                                                                                        Hot dripper   <기사 원문>  https://dailycoffeenews.com/ 에디터 Nick Brown, Daily Coffee News by Roast Magazine.  

18.08.01

커피 공부 꼭 해야할까?

설레는 첫 아르바이트,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직접 돈을 벌어보는 기회. 돈도 벌 수 있고 또래 친구들과 만나볼 수 있고 일도 재밌었으면 좋겠죠? 이런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장 해보고 싶은 아르바이트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카페 아르바이트 선호는 카페에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로망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지만 생각과 다른 지점에 갈등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카페 아르바이트에 대한 로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멋지고 예쁜 선배들, 연애, 여유로운 분위기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로망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것은 카페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손님의 입장에서는 여유로운 카페 분위기겠지만 메뉴를 만드는 곳에서는 전혀 한가롭지 않다고 하네요. 간단한 음료라도 손이 많이 가고 손님 응대, 설거지, 청소, 재고 파악 및 정리 등 해야 할 일이 많고 조그만 실수라도 음료의 맛이 변하기 때문에 긴장도도 높습니다. 한가로운 아르바이트를 찾는다면, 다른 업종을 추천합니다. 특히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면, 메뉴 레시피를 전부 암기해야 하는데요. 아무리 작은 카페라 할지라도 외워야 하는 레시피가 한두 가지가 아니며, 외웠다고 해도 손에 익지 않은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커피의 종류가 아메리카노만 있는 건 아니였답니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들은 커피에 대해서 배워가게 됩니다. 샷은 몇 그램의 원두를 사용하고 분쇄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고 몇 초동안 추출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떤 원리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것인지 등 커피에 대한 지식을 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커피TV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65%의 사람들은 커피 이론보다는 메뉴, 매장 운영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좋은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커피 이론에 대해서 잘 안다면 좋을 텐데요. 맛보다는 매장 분위기, 서비스, 가격 등이 카페 운영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커피 교육이 소홀해지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카페 일을 처음 해보는 한 독자는 "여기는 일하는 곳이지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배우고 싶다면 학원을 가세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페는 바쁘게 운영되고 커피 교육을 시킬 여유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페는 교육기관도 아니며, 고객들은 커피 맛보다는 분위기, 서비스 등 다른 요소를 더 중요시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바리스타라는 꿈을 가지며 일을 해나간다면 보다 자신의 일에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게 되어 보다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페를 운영 중에 있으신 분들도 단순히 로망을 쫓아온 카페 아르바이트보다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직원이 더 책임감 있다는 것에 동의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때문에, 지금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 분들도 보다 커피에 애정을 가지면 카페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은 직원들이 커피에 자연스럽게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커피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커피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커피TV Youtube 학원에서 커피를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 트레이너 분을 통해서 커피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좋은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커피TV의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커피에 대한 기초 지식과 테크닉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라떼아트를 배우는 중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새롭게 시작할 커피TV의 콘텐츠 '라떼아트 솔루션'에 주목해주세요.  카페에서 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서비스 직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손님을 만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겠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은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카페에서 일하게 된다면, 일 또한 즐겁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8.08.01

2018년 7월 다섯째 주, 주간 커피 뉴스 기사문

1. 커피시장도 가성비...   ‘감성’의 대표적인 이미지였던 커피! ‘가성비’라는 말이 참 안 어울렸었는데요. 최근에는 커피 시장에서 '대용량', '다양화'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중화를 넘어선 커피의 생활화! 그리고 그에 따라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벌어진 결과인데요. 실제로 기업들은 ‘아카페라 size up’,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등의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 기본메뉴만 판매하던 편의점 카페들은 다양한 원두와 세트 메뉴등을 구성하면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는데요. 가성비와 감성비, 커피TV 구독자 여러분들은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2. 매장 내 플라스틱 컵 금지, 카페 대혼란!   8월부터 드디어 ‘매장 내 플라스틱 컵 사용’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환경부는 이미 "1분만 있어도 플라스틱 컵은 안된다."는 입장을 커피전문점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최대 200만원까지 부과됩니다. 문제는 카페에 잠시만 머물 생각으로 방문한 고객들의 불편과 그로인한 종업원의 마찰입니다. 이 마찰을 피하기위해서 머그잔에 서빙 후 나갈 때 다시 플라스틱 컵으로 바꿔주는 등의 편법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많은 업계 종사자들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결국 설거지만 늘었다.’, ‘과태료를 손님에게 부과해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도 무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커피찌꺼기, 무한 활용   전 세계에서 매일 2만톤씩 버려지고 있는 커피찌꺼기! 이 커피찌꺼기가 어쩌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대안 중 하나가 바로 Weducer Cup인데요. 레드 닷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Best of Best를 수상한 제품인 만큼 디자인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커피찌꺼기로 만들어진 만큼 커피 잔 자체에서도 커피향이 난다고 하는데요. 커피를 마시기에는 최고의 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4. 美스타벅스, '수화 매장' 계획   스타벅스가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DC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화 매장을 연다고 합니다. 이 '수화 매장'에는 미국 수화를 구사하는 직원 20여 명이 배치되며, 세계 유일의 청각 장애인을 위한 대학인 갈루뎃대학교 인근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스타벅스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의 다양성, 접근성, 포용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미국 내 청각장애 관련 단체와 유명 인사들은 앞 다투어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좋은 취지와 결정! 커피TV도 응원합니다!   5. 루이싱커피, 가파른 성장세   스타벅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커피시장! 그런데 최근 중국 토종브랜드인 루이싱 커피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1월 정식 론칭한 후 6개월 만에 660개가 넘는 매장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를 비롯해 투자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하니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루이싱 커피는 앱으로 결제하고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매장에는 계산/주문대 없이 바코드 스캔 후 커피를 받기만 하면 되는데요. 가격 또한 저렴한 편으로 스타벅스를 맹추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 커피시장! 루이싱 커피는 자국의 커피시장을 찾아올 수 있을까요?   6. 콜드브루 소주, ‘딸꾹다방’   안티구아 커피 향이 나는 소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작년 12월에 보해양조에서 출시한 ‘딸꾹다방’인데요. 커피와 술을 함께 먹는 시도는 몇 번 보았지만 정말 제품으로 출시된 것은 처음 알았는데요. 알코올 도수는 16.9도이며 소주 향을 싫어하는 일부 소비자를 위해 출시했다고 합니다. 어떤 맛일지, 한 번 정도는 꼭 마셔보고 싶은데요?   이번 주 주간 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밤낮으로 지속되는 더위에 힘든 여름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18.07.31

C.E.O - 열정의 대륙, 라틴 아메리카 'Latin American Coffee Summit'

라틴 아메리카. 이곳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이미지들이 떠오르겠지만, 역시 커피가 빠질 순 없을 것이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커피를 국가사업으로 관리하면서 좋은 커피를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가 넘는 라틴아메리카, 이곳에 처음 커피나무가 뿌리를 내리기까지의 과정은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프랑스의 해군 장교, 가브리엘 드 클리외. 그의 활약이 없었다면 라틴 아메리카의 국가 산업은 다른 업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당시 프랑스 영토였던 남미의 마르티니크에 있었던 해군으로, 본국에 휴가차 들리게 되었다. 그는 네덜란드로부터 선물 받았다는 커피나무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마르티니크에 옮겨 심는다면, 제2의 자바 섬도 가능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당시 프랑스의 국왕, 루이 15세는 커피 재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설득이 불가능했다. 마르티니크로 커피 묘목을 옮기는 클리외 결국 클리외는 한밤중에 식물원에 몰래 들어가 커피 묘목의 가지를 몰래 훔쳐 나오게 된다. 훔치는 것에 성공했지만 그 묘목을 마르티니크에 옮기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해적을 만나기도 하고, 폭풍우에 가라앉을 위기도 겪는다. 거기다가 식수까지 부족해져 끌리외는 자신이 마실 물의 절반을 커피에 부어야만 했다. 그런 노력 끝에 마르티니크에 커피나무가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이 나무가 지금의 라틴 아메리카 커피의 조상이라 부를 수 있겠다.  오늘 소개할 커피 이벤트는 바로 라틴 아메리카 커피 서밋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10개 국가가 참여하는 이벤트로 1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8월 10일에서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이뤄지는 커피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고 하며, 커피 정상회담이라는 이름답게 참가국들의 행진이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생산과 수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대화가 이어진다고 한다. 특히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해 다양한 커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에 따라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도 하지만, 관람 자체는 무료이다. 혹시 라틴 아메리카에서 이 글을 접하게 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0개가 넘는 참가업체가 있으며, 12개 주제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소규모 커피 업계에 대한 포럼도 예정되어 있다. 다양한 커피 문화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커피 정상회담인 만큼, 라틴 아메리카 커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리외는 비록 프랑스를 위하여 라틴에 커피나무를 가져왔지만, 그 덕분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많은 커피가 재배되게 되었고 이런 이벤트까지 열리게 되었다. 이 광경을 클리외가 보게 된다면 흐뭇해할지 모르겠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릴 커피 이벤트와 커피 문화를 소개하겠다. ▶ Latin american coffee summit 공식 홈페이지 : http://www.latinamericancoffeesummit.com/event-activities-.html

18.07.30

서울시 커피전문점 현황 특집

커피TV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COFFEE DBDB DEEP커피 디비디비딥!>의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서울시'에 집중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커피점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시간! 상하반기 대비 점포 증감수와 증감율, 2017년 12월 기준 점포수를 비교해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증감율'은  '창/폐업률'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점포 증감수'는 창업과 폐업을 모두 고려해 상반기(6월)와 하반기(12월)의 점포수 차이를,  '점포 증감율'은 창업과 폐업을 모두 고려해 상반기(6월)대비 하반기(12월)에 증감한 비율을 보여줍니다. '창·폐업률'은 매월 해당지역의 창업과 폐업 비율을 기존 점포수에 대비해 상반기는 1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는 7월부터 12월까지의 평균값으로 수치화 시킨 자료입니다.  ● 서울시 커피점 증가수 랭킹 TOP 20 (상/하반기 대비) 서울시 커피점 증가수 랭킹 행정동을 기준으로 점포 증가수를 살펴본 결과, 송파구 문정2동이 2017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점포수가 40개 증가하여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증가수를 기록했다. 문정법조단지가 들어서며 유동인구 및 거주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문정2동은 상반기 점포수와 비교해 하반기 점포수 증가 비율에서도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서울시 행정동 중에서 커피전문점 증가세가 가장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문정2동과 마찬가지로 '마곡지구' 형성으로 이목이 집중된 가양1동 역시 23개의 점포가 증가하며 증가수 기준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영등포구 여의동은 상반기 228개였던 커피점 수가 하반기 250개로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행정구 기준으로는 은평구(33개), 구로구(28개), 서대문구(27개), 양천구(24개), 도봉구(24개), 강북구(21개), 성북구(18개), 금천구(13개), 영등포구(12개), 노원구(11개)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강남구는 168개가 감소하며 제일 많은 점포수 감소수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서초구(97개), 마포구(96개), 용산구(70개), 중구(46개), 동대문구(43개), 강동구(43개), 동작구(29개), 관악구(13개) 순으로 점포수 감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점포 감소수가 높은 지역(행정동) 행정구 행정동 점포  증감수 강남구  역삼1동 -74 마포구  서교동 -62 서초구  반포4동 -29 강남구  대치4동 -28 강남구  논현2동 -28 송파구  가락본동 -21 중구  광희동 -16 용산구  한남동 -15 서초구  서초4동 -13 강서구  방화1동 -12 서초구  서초3동 -12 서초구  반포3동 -12 송파구  가락2동 -12 마포구  서강동 -11 용산구  이태원1동 -11 종로구  종로1.2.3.4가동 -11 용산구  이태원2동 -10 용산구  원효로1동 -10 중구  필동 -10 용산구  남영동 -9 ● 서울시 커피점 증가율 랭킹 TOP 20 (상/하반기 대비) 서울시 커피점 증가율 랭킹 앞서 살펴본 '증가수 랭킹'은 상/하반기를 비교해 달라진 점포의 수가 기준이었다면, '증가율 랭킹'은 하반기의 점포수가 상반기의 점포수 대비해 어느정도 비율로 증가했는지 살펴본 결과이다.  증가율 1위 지역은 성북구 '돈암2동'이었다. 상반기 1개 점포에서 하반기 1개 점포가 추가되어, 증가율 100%를 기록한 것. 기존에 점포수가 적었던 지역이 증가율 면에서 살펴본다면 몇개의 점포만 늘어나도 증가율은 높게 기록될 수 있다.  증가수 랭킹 1위 지역인 '문정 2동'은 상반기 54개였던 점포수가 하반기 94개로 늘어나며 증가율 74% 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강북구 '수유1동'과 양천구 '신월1동'이 상반기 8개에서 하반기 13개로 증가하며 약 63% 증가율을 나타냈다.  행정구 기준으로는 도봉구(10.5%), 강북구(10%), 은평구(8.7%), 양천구(7%), 구로구(6.3%), 금천구(4.8%), 서대문구(4.7%), 성북구(3.6%), 노원구(2.4개), 성동구(2.1%)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용산구는 상반기 592개의 현황을 보이다가 하반기에 70개 점포가 감소,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동대문구(11%), 마포구(8.8%), 강남구(8.3%), 강동구(8.1%), 서초구(8.1%), 동작구(6.8%), 중구(5.1%), 관악구(2.8%) 순으로 점포수 감소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점포 감소율이 높은 지역(행정동) 행정구 행정동 점포  증감률 동대문구  답십리2동 -50% 송파구  잠실7동 -40% 송파구  잠실4동 -33% 양천구  신월6동 -33% 중랑구  중화2동 -33% 강동구  암사2동 -33% 송파구  가락본동 -32% 송파구  가락2동 -29% 성동구  금호4가동 -29% 중랑구  중화1동 -29% 서초구  반포3동 -29% 강서구  방화1동 -27% 용산구  원효로1동 -27% 강남구  일원2동 -27% 성동구  왕십리2동 -25% 강동구  암사3동 -25% 용산구  효창동 -23% 송파구  마천1동 -22% 동대문구  장안1동 -22% 마포구  도화동 -22% ● 서울시 커피점 점포수 랭킹 TOP 20 (하반기 기준) 서울시 커피점 점포수 랭킹 2017년 하반기(12월) 기준 서울시 내에서 가장 많은 커피전문점을 운영한 지역은 강남구 '역삼1동'이었다. 상반기보다 74개 점포가 감소한 수치였음에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부동의 1위를 지킨 점이 눈길을 끈다. 그 다음으로는 마포구 '서교동'이 상반기보다 62개 점포가 줄었지만 364개 점포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종로1~4가동이 298개 점포를 운영하며 상반기 순위와 동일하게 3위를 기록했다.  2017년 하반기 행정구 기준으로는 강남구(1,861개), 서초구(1,100개), 종로구(1,016개), 마포구(991개), 중구(858개), 영등포구(837개), 송파구(732개), 서대문구(597개), 광진구(590개), 강서구(539개)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 상반기대비 점포수가 증가한 곳은 서대문구, 영등포구, 송파구, 종로구, 광진구, 강서구에 불과했다. 반대로 강북구는 전체 행정구 중 가장 적은 230개 점포를 운영했고, 그 다음으로 도봉구(252개), 중랑구(278개), 금천구(284개), 동대문구(349개), 양천구(367개), 동작구(396개), 은평구(411개), 성동구(440개) 순으로 2017년 하반기 점포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포수 하위 지역 행정구 행정동 2017  하반기  점포수 노원구  하계2동 1 송파구  가락1동 1 성북구  돈암2동 2 강동구  둔촌1동 2 서대문구  홍제2동 2 송파구  잠실4동 2 양천구  신월6동 2 동대문구  답십리2동 2 종로구  창신3동 3 강북구  삼각산동 3 성북구  돈암1동 3 송파구  풍납1동 3 송파구  잠실7동 3 관악구  청림동 4 강남구  개포1동 5 강북구  번2동 5 노원구  상계9동 5 종로구  숭인1동 5 강동구  고덕2동 5 성북구  장위3동 5 점포 감소가 매우 큰 강남구에서  상반기대비 하반기에 커피점이 증가한 곳은  삼성1동, 역삼2동, 세곡동, 개포2동, 일원본동 ▼서울시 창업률 랭킹(2017년 하반기 기준) 지역 창업률 전국 3.7 서울시 3.2 강서구 5.2 은평구 5.2 도봉구 4.0 성동구 3.9 용산구 3.9 강북구 3.7 마포구 3.3 송파구 3.3 강남구 3.2 서초구 3.2 중구 3.2 중랑구 3.1 구로구 3.0 동작구 3.0 영등포구 3.0 관악구 2.9 강동구 2.8 동대문구 2.8 서대문구 2.6 금천구 2.5 성북구 2.5 광진구 2.4 노원구 2.4 종로구 2.4 양천구 2.3 ▼서울시 폐업률 랭킹(2017년 하반기 기준) 지역 폐업률 전국 3.3 서울시 4.5 용산구 6.5 서초구 6.1 강남구 5.8 중구 5.8 마포구 5.7 동대문구 5.6 강서구 5.5 동작구 5.5 관악구 4.9 중랑구 4.8 은평구 4.7 강동구 4.5 성동구 4.4 송파구 4.2 광진구 3.3 양천구 3.1 노원구 3.0 영등포구 2.7 강북구 2.4 금천구 2.4 종로구 2.4 성북구 2.1 서대문구 1.9 구로구 1.8 도봉구 1.6 ● 창업률 변동폭 랭킹(2017년 상/하반기 비교) 은평구>도봉구>용산구>강북구>중구.....노원구>서대문구>송파구>관악구>양천구 2017년 상하반기를 비교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창업률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은평구가 3%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대로 양천구는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하여 0.3%밖에 상승하지 못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폐업률 변동폭 랭킹(2017년 상/하반기 비교) 용산구>서초구>중구>강남구>강서구>.....강북구>서대문구>금천구>구로구>도봉구 2017년 상하반기를 비교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폐업률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용산구가 5.3%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대로 도봉구는 상반기 대비해 하반기에 서울시 행정구 중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지역으로 기록되며-0.1% 감소세를 보였다. 폐업률이 유일하게 감소한 지역은 도봉구라는 것! ▽ 각 행정구 별 커피점 현황 간단 정리 구분 2017 상반기 2017 하반기 증감수 전체 증감률(%) 강남구 2029 1861 -168 -8.28 강동구 530 487 -43 -8.11 강북구 209 230 21 10.05 강서구 538 539 1 0.19 관악구 468 455 -13 -2.78 광진구 586 590 4 0.68 구로구 447 475 28 6.26 금천구 271 284 13 4.8 노원구 466 477 11 2.36 도봉구 228 252 24 10.53 동대문구 392 349 -43 -10.97 동작구 425 396 -29 -6.82 마포구 1087 991 -96 -8.83 서대문구 570 597 27 4.74 서초구 1197 1100 -97 -8.1 성동구 431 440 9 2.09 성북구 493 511 18 3.65 송파구 723 732 9 1.24 양천구 343 367 24 7 영등포구 825 837 12 1.45 용산구 592 522 -70 -11.82 은평구 378 411 33 8.73 종로구 1009 1016 7 0.69 중구 904 858 -46 -5.09 중랑구 279 278 -1 -0.36 ▽ 각 행정구 별 커피점이 가장 많고, 적은 곳은 어디일까요? 구분 가장 많은 행정동 해당 행정동 점포수 가장 적은 행정동 해당 행정동 점포수 강남구 역삼1동 399 개포1동 5 강동구 길동 60 둔촌1동 2 강북구 송중동 37 삼각산동 3 강서구 가양1동 77 가양3동 7 관악구 대학동 57 난향동 6 광진구 화양동 100 자양2동 14 구로구 구로3동 120 가리봉동 11 금천구 가산동 135 독산2동 8 노원구 상계2동 63 하계2동 1 도봉구 방학1동 34 쌍문4동 8 동대문구 용신동 50 답십리2동 2 동작구 노량진1동 68 사당4동 8 마포구 서교동 364 염리동 13 서대문구 신촌동 275 홍제2동 2 서초구 반포4동 132 반포2동 16 성동구 사근동 75 송정동 5 성북구 안암동 98 돈암2동 2 송파구 문정2동 94 가락1동 1 양천구 목1동 88 신월6동 2 영등포구 여의도동 250 신길4동 5 용산구 한남동 94 이촌2동 7 은평구 진관동 56 수색동 6 종로구 종로1,2,3,4가동 298 창신3동 3 중구 명동 191 신당5동 7 중랑구 망우본동 33 면목5동 7   ▽ 각 행정구 별 커피점의 증가율과 감소율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구분 증가율 최고 행정동 해당 행정동 증가율  감소율 최고 행정동 해당 행정동 감소율 강남구 역삼2동 14.06 일원2동 -26.67 강동구 고덕1동 14.29 암사2동 -33.33 강북구 우이동 31.58 송천동 -8 강서구 가양1동 42.59 방화1동 -27.27 관악구 청림동 33.33 보라매동 -18.42 광진구 광장동 15.38 자양1동 -12.12 구로구 고척2동 45.45 오류1동 -5.26 금천구 시흥3동 25 시흥4동 -20 노원구 상계10동 40 월계2동 -20.83 도봉구 방학2동 42.86 쌍문4동 -11.11 동대문구 이문2동 8.33 장안1동 -22.22 동작구 상도3동 6.67 사당1동 -16.67 마포구 공덕동 9.52 도화동 -21.95 서대문구 남가좌1동 60 홍은2동 -21.05 서초구 방배2동 7.5 반포3동 -28.57 성동구 성수1가 1동 33.33 금호4가동 -29.17 성북구 돈암2동 100 장위3동 -16.67 송파구 문정2동 74.07 잠실7동 -40 양천구 신월1동 62.5 신월6동 -33.33 영등포구 신길7동 27.27 당산2동 -16.98 용산구 후암동 8.33 원효로1동 -27.03 은평구 신사2동 37.5 대조동 -8.33 종로구 창신3동 50 창신2동 -14.29 중구 황학동 9.09 중림동 -16 중랑구 면목4동 28.57 중화2동 -33.33 ● 권역별 커피점 현황 권역 소속 행정구 행정구 수 행정동 수 상반기  점포수 하반기  점포수 증감수 서남권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동작, 관악 7 117 3321 3366 45 동남권 서초, 강남, 송파, 강동 4 85 4484 4190 -294 서북권 마포, 서대문, 은평 3 46 2042 2001 -41 도심권 용산, 중구, 종로 3 48 2509 2400 -109 동북권 성동, 광진,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중랑 8 128 3094 3137 43   ●서울시 권역별 커피점 증가수 랭킹   ▼서남권 TOP 10 행정구 행정동 상반기 하반기 증감수 증감률 강서구  가양1동 54 77 23 42.59% ▲ 영등포구  여의동 228 250 22 9.65% ▲ 금천구  가산동 121 135 14 11.57% ▲ 구로구  구로3동 109 120 11 10.09% ▲ 양천구  목1동 78 88 10 12.82% ▲ 구로구  고척2동 11 16 5 45.45% ▲ 양천구  신월1동 8 13 5 62.5% ▲ 강서구  등촌3동 38 42 4 10.53% ▲ 양천구  목2동 16 20 4 25% ▲ 구로구  신도림동 48 51 3 6.25% ▲   ▼동남권 TOP 10 행정구 행정동 상반기 하반기 증감수 증감률 송파구  문정2동 54 94 40 74.07% ▲ 강남구  삼성1동 134 144 10 7.46% ▲ 강남구  역삼2동 64 73 9 14.06% ▲ 송파구  잠실3동 30 36 6 20% ▲ 송파구  잠실6동 76 81 5 6.58% ▲ 송파구  위례동 15 20 5 33.33% ▲ 서초구  양재1동 104 108 4 3.85% ▲ 서초구  양재2동 87 91 4 4.6% ▲ 송파구  방이2동 38 42 4 10.53% ▲ 서초구  방배2동 40 43 3 7.5% ▲   ▼서북권 TOP 10 행정구 행정동 상반기 하반기 증감수 증감률 서대문구  신촌동 257 275 18 7% ▲ 은평구  진관동 48 56 8 16.67% ▲ 은평구  역촌동 34 41 7 20.59% ▲ 은평구  응암1동 26 32 6 23.08% ▲ 마포구  연남동 64 67 3 4.69% ▲ 서대문구  남가좌2동 29 32 3 10.34% ▲ 서대문구  북가좌2동 24 27 3 12.5% ▲ 은평구  응암3동 21 24 3 14.29% ▲ 은평구  신사2동 8 11 3 37.5% ▲ 은평구  증산동 8 11 3 37.5% ▲   ▼도심권 TOP 10  행정구 행정동 상반기 하반기 증감수 증감률 종로구  이화동 83 88 5 6.02% ▲ 중구  명동 187 191 4 2.14% ▲ 종로구  혜화동 94 98 4 4.26% ▲ 용산구  한강로동 62 66 4 6.45% ▲ 종로구  창신1동 19 23 4 21.05% ▲ 종로구  사직동 100 102 2 2% ▲ 종로구  부암동 53 55 2 3.77% ▲ 종로구  청운효자동 41 43 2 4.88% ▲ 중구  다산동 28 30 2 7.14% ▲ 종로구  교남동 10 12 2 20% ▲   ▼동북권 TOP 10  행정구 행정동 상반기 하반기 증감수 증감률 광진구  광장동 52 60 8 15.38% ▲

18.07.25

함께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아요. Weducer cup.

플라스틱 줄이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할 일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커피 일회용 컵이 공공의 적으로 꼽혔다. 이 때문에 최근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고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텀블러도 환경에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니다. 물론 텀블러를 잘 애용하고 항상 들고 다니시는 사람들은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유행에 뒤처진 텀블러, 파손된 텀블러, 오래 사용하지 않아 버려진 텀블러. 생각보다 많은 텀블러들이 많이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방치되고 있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 컵을 플라스틱으로 안 만들면 되지 않을까? 이 디자인을 보면 예상 가능하겠지만 Weducer Cup은 커피 찌꺼기로 만들었다. 덕분에 커피 향이 살짝 남아 있어 커피를 즐기기 최적화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레드 닷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Best of Best를 수상한 제품인 만큼 디자인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에스프레소 잔과 카푸치노 잔으로도 만들었다. 이 제품들 역시 디자인이 우수한데, 마치 도자기로 만든 잔으로 보인다. 이런 잔에 커피를 마시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커피 맛이 더욱 살아날 것 같은 기대가 된다. 친환경 정책은 어려운 문제다. 물론 환경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불편을 초래하는 정책들 중 성공사례가 잘 없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은 불편하고 귀찮은 건 하기 싫은 게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다. 때문에 환경 정책에 당위성 이외에도 실질적인 메리트까지 있으면 성공적인 친환경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Weducer cup은 그런 의미에서 성공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고 보인다.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보다 맛있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깐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디자인의 상품들이 나와 보다 친환경적인 커피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 Weducer cup 해외 구매 링크 : https://www.kaffeeform.com/en/webshop/

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