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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수의 브루잉마스터 Vol.7 미디엄브루잉

                               

17.01.02

브루잉 할 때 저울을 쓰고 계시나요?

커피를 브루잉할 때 저울을 이용해야 할까? 사용하는 원두의 양, 물 주입량, 추출량에 따라서 커피의 맛과 향이 바뀐다. 매일 균일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다면 커피를 추출할 때 저울을 이용하여 사용되는 원두의 양과 주입량, 추출량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커피원두의 입자 사이즈와 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계량스푼으로 측정한다고 해서 한 스푼 당 매번 같은 양의 커피가루가 들어간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각기 다른 브루잉 방식들은 원하는 커피 맛을 성취하기 위한 커피 대 물 비율이 따로 있다. 만약 커피보다 물이 더 많으면 커피가 싱거울 것이다. 만약 물보다 커피가 많으면 커피가 너무 강할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을 실험해보고 탑 3가지 커피 저울을 확인해도 된다: 에스칼리 피코포켓 저울, 하리오 V60 드립 저울과 아카이아 루나 저울이 있다. 금액 최고: 에스칼리 피코포켓 저울 우리들이 뽑은 최고의 저울 중 하나는 에스칼리 피코포켓 저울이다. 소형 사이즈의 이 저울은 1그램에서 1온스의 1/10까지 정확하고 11파운드짜리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이것은 우리들이 뽑은 저울 리스트 중에서 가장 높은 무게기준이다. 에스칼리는 그램과 파운드로 측정이 되고 당신이 커피를 브루잉할 때 커피 대 물의 비율을 측정한다. 게다가 우리 리스트 중에 가장 금액적으로 괜찮은 저울이고 주방 서랍에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다루기 쉽다. 모험정신이 풍부한 커피 매니아라면 여행 가방에 이 저울과 에어로프레스를 함께 넣어 다니며 원할때마다 꺼내서 완벽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매일 마셔도 맛있다: 하리오 V60 드립 저울 당신의 원두 무게를 측정하는 것은 훌륭한 커피를 만드는데 있어 중요할 뿐만이 아니라 액체를 부을 때 걸리는 시간 측정에도 중요하다! 하리오 V60 드립 저울로 커피를 브루잉할 때 무게와 시간을 측정하라. 저울에 내장된 것은 타이머와 예비주입으로 시간을 제기 시작하는 간단한 온/오프 버튼이다. V60 드립 저울의 정확성은 전반적인 무게에 따라 0.2와 3그램 범위 내에 있고 최대 무게는 4파운드까지다. 모든 특색들과 금액적으로 저렴한 점을 봐서 V60 드립 저울은 매일 커피를 브루잉할 때 훌륭한 저울이다.  혁신적이다: 아카이아 루나 인터렉티브 에스프레소 브루잉 저울 아카이아 루나 인터렉티브 저울로 프로처럼 브루잉하라 – 이 저울은 무게를 재는 것을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가져온다. 타이머, 블루투스 기술, 통합적인 앱 및 LED 디스플레이로 장착된 아카이아는 정확성을 위한 커피러버의 최상의 도구다. 이 저울은 스마트방식일 뿐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간다. 프리미엄 알루미늄으로 된 케이스는 내구성을 제공하면서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디자인이라 액체가 저울을 망가트릴 것이라는 걱정 없이 에스프레소 샷의 무게를 젤 수 있다. 아카이아의 무게 기능들 이외에도 100그램 교정체중계도 함께 나온다. 참조: https://www.seattlecoffeegear.com/blog/2016/11/22/top-three-coffee-scales/

16.12.06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 (1) _ 5 Brewing

다양한 추출기구와 다양한 커피를 한 곳에서, 브루잉 커피전문점 '5 Brewing'의 원두 3종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에 위치한 5 Brewing은 2014년 인터네셔널 브루어스컵 챔피언 도형수 바리스타가 운영하고 있는 브루잉바이다. 마당이 있는 가정집 같은 외관처럼 내부도 아늑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브루어스컵 챔피언의 카페답게 다양한 브루잉 도구들을 사용하고있다. 그에 따라 수많은 브루잉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그 중 도형수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커피 3종의 정보를 공개한다. 5 Brewing에서는 이 커피를 1차 크랙 후 3분 30초 정도 후에 배출하여 미디움 후반으로 로스팅했다. 총 로스팅 시간은 11분 30초~12분정도 소요되었는데, 대중적인 커피에 포커스를 맞춰  단맛과 쓴맛은 살리고 산미는 거의 없도록 하려고 미디움 후반까지 로스팅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로스팅 된 5 Brewing의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케맥스를 사용하여 20g으로 320ml를 약 3분동안 추출하면 스윗카라멜, 밀크초콜릿, 웰밸런스, 구운아몬드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기사로 커피 맛을 읽고 있을 여러분을 대신하여 커피TV가 직접 맛을 보았다. 5 Brewing의 콜롬비아 커피는 구운아몬드와 구운 호두같은 견과류의 느낌이 많이 났다. 허브향과 오렌지계열의 향미가 약하게 퍼졌지만 산미는 강하지 않았고, 다크 초콜릿처럼 씁쓸한 후미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스무스한 바디감을 가진 커피였다. 자극적이지 않은 커피이기 때문에 아침잠을 깨우는 모닝커피로 마시거나 늦은 오후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때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조금 낯선 이름을 가진 커피품종인 SL28은 1935년 탄자니아로부터 들어온 나무에서 선택한 종으로 저항력이 강하고, SL34는 케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생산량과 품질이 좋다고 한다. 5 Brewing에서는 이 커피를 1차 크랙 후 2분 30~45초정도 후 배출하여 미디움으로 로스팅하였다. 총 로스팅 시간은 11분정도 소요되었다. 다른 콩에 비해 크기가 크고 딱딱하기 때문에 안쪽까지 잘 익히기 위해서 슬로우로스팅을 진행하였으며, 커피 생두에서 효소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엔자이메틱계열보다는 로스팅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변반응에서 생성되는 슈가브라운계열에 포인트를 잡으려고 로스팅하였다. 이렇게 로스팅 된 5 Brewing의 케냐AB는 '하리오드리퍼를 사용하여 18g으로 290ml를 약 2분간 추출하면 패션후르츠, 초콜릿, 스무스바디, 자몽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5  Brewing 케냐커피의 커피TV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산미가 강하게 느껴졌다. 패션후르츠, 오렌지, 자몽 등 과일들이 떠올랐다. 동시에 카카오, 흑설탕처럼 약간의 쓴맛이 났지만 잘 어울어지는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다. 묵직한 바디감으로 마시고 난 후에도 그 향미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흐린날 마시기 좋은 커피같다. 다만 커피를 연하게 마시는 분들에게는 자극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니 뜨거운 물을 조금 섞어 마시면 좋을 것 같다. Heiroom라는 품종은 에티오피아의 전통종자이다. 5 Brewing에서는 이 커피를 1차 크랙 후 1분 후 배툴하여 미디움으로 로스팅하였다. 총 로스팅 시간은 10분정도 소요되었다. 네추럴 가공으로 당분이 많아 열전도율이 빨라서 다른 커피에 비해 로스팅 시간이 짧다고 한다. 때문에 순식간에 타버리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덜 볶으면 풋내가 많이 날 수 있어서 더욱 집중해서 로스팅을 진행한다. 이렇게 로스팅 된 5 Brewing의 에티오피아 네추럴 구지 커피는 '케맥스를 사용하여 20g으로 320ml를 약 3분동안 추출하면 블루베리, 딸기쨈, 밀크초콜릿, 클린피니쉬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가 맛본 5 Brewing의 에티오피아 커피는 꽃과 과일향이 정말 풍부했다. 첫 모금을 마셨을때 자스민차를 먹는 듯 하였고, 짙은베리류의 향미가 느껴졌다. 목넘김이 부드러웠고 깔끔한 후미와 긴 여운이 남았다. 커피의 향미들이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었다. 언제 마셔도 좋을 커피이지만 날씨가 좋은 날 특히 카페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마시면 굉장히 잘 어울릴것 같다.   * 커피추출에 도움을 주신  도형수 바리스타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6.12.01

산에서도 브루잉을? 휴대용 브루어 'BRuX'

KICKSTARTER에서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휴대용 브루어 올인원 커피기구가 나왔네요. 집이나 사무실 혹은 캠핑할 때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BRuX는 푸어오버 방식으로 추출이 가능하며, 기존 온도도 잘 유지된다고 합니다. 스테인레스 강철 용기는 튼튼함을 보장하며, 이중벽 진공 단열재는 커피를 몇 시간 동안 뜨거운 상태로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준다고 하네요. *어떻게 사용할까? ①  빨간색 드리퍼를 조심스럽게 장착해준다. ② 빨간색 드리퍼 위에 필터 한장을 끼우고,  스푼으로 분쇄된 원두를 적당량 넣어준다. ③ 뜨거운물을 천천히 부어주며 커피를 추출한다. ④ 사용한 필터지와 원두찌꺼기를 버린다. ⑤ 빨간색 드리퍼를 안 쪽 깊숙히 넣어두고, 꽉 잠근 다.   *상세 정보* 전체 치수 (닫혔을 때) : 4 inch Dia x 5 inch H 전체 치수 (브루잉 할때) : 4 inch Dia x 6.5 inch H 재료 :  플라스틱,  18-8 스테인리스 용량 : 20 oz # 킥 스타터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B2tgjm       브루잉도 보는 재미가 있다 Rocket Fuel Coffee Drip   저울과 브루잉 기능 모두 담은 일체형 커피도구

16.11.21

기후변화와 싸우는 코스타리카 커피생산자

2백년 이상 동안, 커피는 380만 명으로 이루어진 코스타리카의 역사, 문화와 전통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국립극장을 예로 들면, 이곳은 커피의 수출에서 나온 자금으로 18세기 말에 설립됐습니다. 하지만 ‘2015년도 국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극심한 국제 가격 경쟁과 도시들의 확장으로 인해 코스타리카의 커피농장 수는 1984년 3만4000개에서 2014년 2만6000개로 줄어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농축산부에 따르면 4만 가구가 생계를 위해 커피에 의존하고 있고, 국내에서 자라는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가 차지하는 땅은 총 8만5000 헥타르에 이르고 있는데 농장들은 현재의 상황에 스스로를 적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라노 보니토(Llano Bonito)의 673명의 커피 농부들(이 중 1/3은 여성)은 미국으로 수출을 하는 쿠펠라노보니토(Coopellanobonito)라 불리는 조합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제 이들이 기후변화와 상승하는 온도에 대항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스타리카는 국제적으로 상위에 속하는 커피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 내에서도 이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합니다” 브라질을 기반으로 하는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의 커피 및 혼농임업 시스템 부문 브라질인 전문가인 엘리아스 데 멜로(Elías de Melo)는 커피가 자라는 지역들이 생물학적 통로 역할을 해 침식을 막아주고, 몇 천 가구의 생계를 책임진다고 합니다. 제안된 해결책들 중 하나는 데 멜로가 라노 보니토에 가져온 프로젝트인데 현지에 있는 ‘카페 포레스탈 파운데이션(커피 삼림 재단)’와 함께 데 멜로는 국내 6개의 커피농업지역커뮤니티를 만나서 그들의 문제들을 들어보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응지원기금(Adaptation Fund)으로부터 10만 달러를 지원받았는데 이 기금은 개발도상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코스타리카는 비정부협력기금이 시행하는 30개 프로젝트들에 쓰일 천만 달러를 얻었다고 합니다. 코스타리카는 2013년도에 커피 부문에서 일어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자발적 계획을 발표했는데 국가적정완화행동(NAMA)카페, 세계 첫 농업 NAMA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농축산부의 커피 부문의 담당자인 루이스 자모라에 의하면 NAMA 카페는 기후변화 적응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는 불리한 환경도 견딜 수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 시점을 피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빗물을 수집이나 저항력이 강한 더 많은 새로운 품종들을 이용하는 등 여러 적응 방법으로 커피 농장에 나무를 심어 혼농임업 시스템(agroforestry systems)을 통해 온도를 조정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커피 농장에서 흔히 쓰이는 방법은 플렌테인 나무(엄청 큰 바나나 나무)와 같은 과일 나무를 이용하여 커피 식물에 그늘을 형성하도록 해주고, 플란테인도 함께 수확하는 등 농부들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무들을 생산 시스템에 포함시키지 않고서는 기후 변화의 완화나 적응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죠. 나무들이 물의 여과를 개선하면서 고온 및 토양 침식과 연관된 문제들을 예방하는 미기후(micro climate)를 형성하는데 따라서 나무들을 신중히 고르면 기후변화 적응 역할을 하면서 농작물을 더 다양화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집에 올 때 플란테인, 카사바(cassava)와 타로(현지에서 널리 섭취되는 덩이줄기인 콜로카시아 에스큐렌타)를 가지고 옵니다. 요코테스(스폰디아스 푸르푸레아로 불리는 스페인 자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그늘을 형성해주는 나무들입니다.” 상승하는 온도와 함께 커피 생산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해결책은 빨리 모색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생각할 시간이 더이상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높은 수분수치와 높은 온도로 인해 커피 균, 혹은 ‘로야’병이 중앙아메리카에 퍼지게 된 2013년도에 커피 농부들은 어려운 시기를 거쳐야 했는데요. 이러한 사건들은 농부들이 어쩔 수 없이 H1하이브리드(H1 hybrids), 코스타리카 95(Costa Rica 95) 혹은 브라질산 오바타( Obata)와 같이 더 저항력이 센 새로운 커피 품종들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식물 품종을 바꾸기 위해서는 토지 헥타르 당 8,000 달러나 되는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농장들은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참조: https://goo.gl/rDmGSD  

16.10.12

“과학적 향미평가, 꾸준한 훈련 필요하죠!”

“지금까지 평가한 원두들의 결과를 보면 향미가 좋은 커피들이 많아요. 옛날하고 다르게 국내 스페셜티 시장을 이끌어갈만한 커피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일 열린 3차 커피향미 관능평가에 참여한 AG COFFEE LAB 최영신 원장은 평가 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커피 추출에 대해서는 이미 전문가들이 많지만 향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아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으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는 최 원장은 향미분석에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평가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바리스타에 많은 관심이 쏠린 반면 커피산업의 미래에는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최 원장은 평가를 진행하는 시스템이 좋지만 참여하는 전문가들도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커피향미가 좋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과 그것을 밝혀내는 실력은 다르다는 것. 따라서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책임감도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훈련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함께한 전문패널 분들이 어떻게 느꼈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는 최 원장은 “객관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더욱 전문화되고 커피향미관능평가가 국내에서 실시되는 것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파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3차 커피향미관능평가는 성동구에 위치한 따벨라코리아에서 총 13명의 전문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에 사용된 원두는 5브루잉, 크레이저커피, 단스커피 3종으로 국내원두 2종과 칠레원두 1종이다. 3차 커피향미관능평가의 결과는 곧 기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6.09.22

2016 코리아커피리그 대회들 예선접수시작

월간커피와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2016코리아커피리그의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KTBC), 마스터오브커핑(MOC), 마스터오브브루잉(MOB)가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에 이어 예선접수를 시작하였다. 참가접수 및 자세한 사항 문의는 코리아커피리그 홈페이지(www.koreacoffeeleague.com)에서 가능하다. - 제 6회 마스터 오브 커핑 (Master Of Cupping) 총 12개의 컵을 커핑하여 커피 맛을 구분해 내는 대회이다. 예선은 4그룹, 본선과 결선은 5그룹으로 최소 1컵부터 최대 4컵까지 제한시간 안에 커피의 맛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겨룬다. 참가신청기간은 2016년 8월 1일(월) ~ 31일(수)이다. - 제 6회 한국 팀 바리스타 챔피언십 (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진행하며 예선에서는 에스프레소와 라떼아트를 기반으로 한 메뉴 16종, 아이스 메뉴 4종 총 20잔의 메뉴를 제한시간 안에 만들어야 한다. 본선에서는 총 30잔의 메뉴를 제조한다. 참가신청기간은 2016년 8월 1일(월) ~ 31일(수)이다. - 제 1회 마스터 오브 브루잉 (Master Of Brewing) 올 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2명이 팀을 이루어 운영된다. 예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싱글오리진 원두를 각자 준비한 추출도구를 이용하여 추출하여 제공한다. 본선과 결선은 리그전으로 진행되며 주최측이 제공한 싱글오리진 커피를 단종 또는 블랜딩으로 사용가능하고 창작메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 참가신청기간은 2016년 8월 1일(월) ~ 31일(수)이다.

16.08.03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용어(3) TDS

커피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성분들이 떠올랐겠지만 답은 물이다. 커피에는 물이 98%이상 들어있고 단 2%도 안 되는 고형성분들이 커피의 맛을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커피에 녹아있는 고형성분들의 양을 왜 알아야할까? 그 이유는 고형성분의 양에 따라 커피의 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TDS값이 높을수록 농도가 진해지고 낮을수록 연해진다. TDS는 추출수율을 계산할 때도 사용된다. 1950년부터 커피 브루잉에 관한 연구로 시작하여 만들어진 커피 브루잉 컨트롤 차트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TDS 1.15%~1.35%, 추출 수율 18~22%가 되어야 추출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개개인의 선호도와 국가마다 설정하고 있는 추출 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추출수율을 계산하는 방법은 추출된 커피 성분의 양(g)/사용한 원두의 양(g)X100인데 이때에 추출된 커피성분의 양은 (TDS(%)X추출한 커피의 양(g))/100으로 계산할 수 있다. TDS는 이런 수학계산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TDS측정기가 필요하다. TDS측정기는 보통 굴절계와 전도도로 사용이 되는데 굴절계는 빛이 공기 이외의 다른 성분들을 만나면 속도가 느려진다는 원리를 사용한다. 전도도는 전기를 흐르게 하였을 때 성분들이 많으면 전기의 흐름이 더 좋아지고 전도도가 높아지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이다. 커피 브루잉 컨트롤 차트는 세로축은 커피농도(Strength), 가로축은 추출수율(Extraction)로 이루어져 있다. TDS를 말하는 커피농도를 보면 0.80~1.15%는 위크(Weak)로 고형성분이 얼마 나오지 않아 커피가 연한 상태이고, 1.35~1.60%는 스트롱(Strong)으로 고형성분이 과하게 많이 나와 진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추출수율을 먼저 살펴보면 14~18%의 경우 언더디벨롭(Under-Developed)으로 풋내나 누린내가 날 수 있는 과소추출 상태이고, 22%이상은 비터(Bitter)로 쓴맛과 떫은맛이 나타날 수 있는 과다추출 상태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국가마다 기준이 다르기에 절대적이라 말할 수 없는데 한국은 아직 선호하는 데이터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미국(SCAA)이 선호하는 농도가 1.15~1.35%이고, 유럽(SCAE)은 1.2~1.45%, 노르웨이(NCA)는 1.3~1.55%이고 브라질의 경우 2%이상의 스트롱한 커피를 선호 한다고 한다. TDS와 추출수율은 커피를 추출할 때 최소한의 필요 성분들을 추출하였다는 객관적인 근거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다. 다만, 커피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음료이기에 무조건 맞다, 틀리다로 말할 수는 없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16.07.22

10도의 차이가 맛의 차이를? 피닉스 70

'알파도민쉐 스팀펑크'의 개발사로도 유명한 세인트 앤서니社가 선보인 피닉스 70 브루어를 기억하시나요?  그 디자인에 대해 “기하학,물리학,화학적인 연구 끝에 스푸트니크(인공위성) 느낌의 디자인이 탄생했다”라고 자평했던 피닉스 70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10°나 급한 70° 경사로 주목받았는데요.  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WBrC 대회에서 등장해 다시 관심을 모았습니다.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한 롭 커크호프(Rob Kerkhoff, Keen Coffee) 선수의 시연대에 놓인 도구는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는 ‘하리오 V60'와는 다른 '피닉스(Phoenix) 70'이었습니다 .     일반적인 경우보다 10°나 가파른 경사를 통해 추출한 커피는 미분을 줄여 맛의 선명도를 높이는 한편, 커피가루를 고르게 통과하면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율을 얻는 동시에,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스프럿지에서는 하리오 V60와 피닉스 간의 추출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추출도구를 제외한 다른 통제변인(커피 22g, 물 350ml, 온도 94.4℃, 푸어링 방법)등은 동일하게 적용한 실험 결과 피닉스 70의 TDS는 1.41, 추출수율은 23.88%였던 반면, V60는 1.39(TDS), 23.54%(추출수율)을 나타낸 바 있다. 브루잉 기술을 개선시킨 수많은 제품들로 커피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지만,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순항하는 브랜드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죠. 영상을 통해 70° 경사에서 추출되는 커피를 감상해 보시죠.   제품 구입 : www.saintanthonyindustries.com/phoenix/phoenix70

16.07.18

장난감회사에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까지

브루잉 장비중 하나인 에어로프레스. 이 장비만을 위한 월드 챔피언십대회도 있고 휴대성이나 사용상 간편함 때문에 인기도 많다. 그런데 이 도구를 만든 회사가 이전에는 스포츠 장난감만 만들던 회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에어로프레스 커피 메이커 발명가인 에어로비사(Aerobie, Inc) 앨런 애들러(Alan Adler)의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어로프레스의 탄생과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01 커피산업이 에어로프레스를 필요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에어로프레스는 최소한의 쓴 맛으로 아주 맛이 풍부한 커피를 만들면서도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인해 그 수요를 충족해줍니다. 에어로프레스 이전 최고의 방법은 푸어오버였습니다. 압력과 아주 미세하게 간 커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어로프레스는 적은 쓴 맛 정도를 내고, 사용자가 라떼와 같은 음료에 쓰일 강한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사용하기도 쉽고 청소하기도 간단합니다. 사람들은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 더 고급 기술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요.” #02 에어로프레스라는 개념이 어떻게 나오게 된거죠? “제가 집에서 만든 커피 맛에 실망했어요. 그래서 커피 브루잉 과정의 변수들을 공부하고 이 변수들이 맛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 배우기로 했죠. 저는 커피를 물에 담그는 시간을 줄여야 쓴 맛이 줄어든다는 것을 배웠고 담금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압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하기 위해서 닫힌 챔버가 필요했죠. 제가 브루잉 과정을 연구하고 원형들을 시험해보기 위해(총 30개 이상) 2년이나 걸렸지만 제가 원하는대로 디자인을 찾아냈어요. #03 에어로비사에 있어 공기역학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에어로비 스포츠 장난감들은 경기력이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 경기력에도 공기역학이 포함됩니다. 저희 진정한 상품인 에어로비 플라잉 링은 가장 빨리 던져지기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라갈 만큼 특별했어요. 그 링의 둘레의 능선이 바르고 정확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돌파구였다. 에린 헤밍스가 링을 1/4 마일까지 던져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죠. 이와 같은 공기역학 디자인은 에어로비사의 많은 에어로비 스포츠 장난감들이 잘 날 수 있게 해주었다. 공기역학(Aerodynamic)은 에어로프레스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기체정역학(aerostatics)은 중요합니다. 에어로프레스를 누를 때, 공기 압력으로 인해 담금 시간이 짧아지고 아주 최소의 쓴 맛을 갖춘 훌륭하고 풍부한 커피가 나오게 됩니다.” #04 투자자들과 팀원들에게 장난감에서 브루잉 장비를 만드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득시키는 것이 어려웠나요? “아니요. 에어로프레스 커피 메이커에 대해서 모두들 좋아했어요. 그러나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유통채널을 설립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업무가 아주 많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어요.” #05 당신을 브루잉 장비 개발자이자 제조자로 존경하게끔 하는 것이 어려웠나요? “네, 처음에 커피산업에 있는 몇몇 사람들은 우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우리는 새로운 종류의 커피 프레스를 판매하는 장난감회사일 뿐이었죠. 게다가 우리는 기존의 관습과 반대되는 짧은 브루잉 시간과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몇몇의 초기 무역전시회에서 선보인 우리의 시연은 사람들이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해 만든 커피를 맛보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죠. 한 명씩 우리가 브루잉한 커피를 맛보면서 우리 제품을 좋아하게 했어요. 사람들은 이렇게 간단하고 저렴한 장비가 아주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어요.” #06 팀으로서 커피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에어로비사에게는 어땠나요? “이동이라고 하기 보다는 하나가 더 추가된 것입니다. 스포츠 장난감은 우리의 사업에 있어 아직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확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매일매일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커피세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했어요. 에어로프레스의 소개는 우리가 가진 스포츠 장난감에서의 명성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커피 메이커를 발명했다는 소문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스포츠 장난감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메이커도 하나 사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어요.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커피메이커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에어로프레스로 인해 우리의 규모도 커지고, 사실 상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에어로비에 대해서 알게 됐죠. 우리 장난감들은 40개국 이상 국가들에서 판매되고 있고 에어로프레스는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그리고 에어로프레스와 스포츠 장난감 사이의 시장 크로스오버가 얼마나 되는지 들으시면 놀라실거예요. 에어로프레스는 간편하고, 가볍고, 오래가기 때문에 캠핑, 배타기, 낚시, 사냥할 때 아주 훌륭한 커피 메이커에요. 우리는 아웃도어 소매업자들에게 우리의 스포츠 장난감과 우리의 커피메이커를 판매합니다.“ #07 그럼 원반들, 장난감들, 그리고 에어로프레스 사이에서 에어로비의 목적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회사를 함께 묶어주는 제품이나 아이디어가 있나요? “우수한 성능이라고 해야겠죠. 우리는 항상 기대 이상의 성능을 지닌 독특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요. 우리의 비행 장난감들은 세계 비행 성능 기록에 오를만큼 유명합니다. 우리의 커피 메이커는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로 유명하죠. 우리의 미션은 모든 고객들이 에어로비 브랜드의 제품을 사게끔 하는 것입니다.” #08 에어로비의 규모는 어떤가요? “수십명의 회사 직원들이 있고, 이 중 8명은 우리와 10년 넘게 함께 일했지만, 이것은 우리의 규모를 축소해서 말하는 것이다. (애플과 같은)많은 회사들처럼 우리는 제조에 있어 하청계약을 맺어요. 우리의 제품들을 제조하기 위해 수 백개의 직업들을 창출하는 이 곳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장을 이용합니다 . 우리의 활동들은 우리의 제품을 수송하는 캘리포니아, 산 카를로스에 있는 웨어하우스에서 많은 직업들을 창출하고, 우리회사 직원들이 아닌 우리의 제품을 판매하는 전국 독립 제조사들을 위해서도 직업들이 창출됩니다.” #09 에어로프레스는 11년 전에 발명되었기 때문에 시련을 견뎌왔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때만큼 아직도 혁신적인가요? 업데이트가 필요할까요? “기본 디자인에는 주요 변화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를 개선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재료로 에어로프레스를 제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재료와 컬러를 바꾸었어요.” #10 에어로비 직원들은 어떤 커피를 좋아합니까? “저는 과테말라산 커피를 좋아합니다. 브루잉 레시피 측면에 있어 이 곳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디움 로스트 큰 1 숟갈과 물로 브루잉한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그리고 추가 물을 부어 머그잔을 마무리지어요. 저희는 언제나 세계 여러 로스터들에게서 온 커피 샘플들을 선반에 보관하고 있고, 저희 사무실 에어로프레스로는 항상 흥미로운 커피가 브루잉되고 있어요.” 참조 :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7/sports-toys-world-aeropress-championships-interview-aerobie-inc/

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