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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월드라떼아트배틀, 32강 진출자 확정!

루키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세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라떼아트대회로 시작된 ‘월드라떼아트배틀(World Latte Art Battle)'의 올해 32강 예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지난 8월, 여름휴가와 겹친 신청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중국, 일본, 폴란드 등 총 11개국 143명의 바리스타들이 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지난 대회 참가작보다 한결 수준높은 작품이 많았다는 평가 속에 전문심사위원단이 고심을 거듭, 온라인 투표에 나갈 32명의 진출자를 결정했다.   Q1. 참가자 국적이 다양해졌다 A1.그만큼 WLAB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전년도 대회는 한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권 국가의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5개국 18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멀리 폴란드/그리스 등 유럽지역 바리스타를 포함, 총 11개국 143명의 바리스타들이 WLAB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엄성진(한국,2016 WLAC 1위)를 비롯, Agnieszka Rojewska(폴란드, 2016 WLAC 6위), MICHALIS KARAGIANNIS(그리스, 2016 WLAC 8위), Arnon Thitiprasert(태국, 2015 WLAC 5위) 등 유명 바리스타들이 32강전에 안착하면서 올해 본선대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평이다.   Q2. 올해 주목해야 될 선수는? A2. 2016 WLAC 대회에서 만났던 엄성진, Agnieszka Rojewska, MICHALIS KARAGIANNIS 바리스타 간의 리벤지 매치가 기대된다. 물론 본선 진출 대상인 상위 16명에 포함되느냐가 1차 관문이며, 본선 대진운에 따라서는 4강전 이후에 진검승부가 벌어질 수도 있어 자못 흥미진진하다. 이밖에도 1회 대회 16강 진출자인 문미선, 한세준, 윤태훈, 이해경 등 국내 바리스타들의 선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Q3.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A3. 오늘(5일) 32강 진출자 리스트 발표에 이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본선진출자 16명을 가리는 온라인투표가 추석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2주간의 투표를 거쳐 11월 서울카페쇼 내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될 16명의 본선진출자가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16.09.05

WYBC LatteArt Championship 전반기 대진표 발표

지난 4월 엄성진 바리스타가 2016 WLAC 챔피언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의 커피실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래의 WLAC 챔피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Acts29 WYBC LatteArt Championship’ 전반기 대회가 오는 5월 21일 열린다. 2016 WLAC 챔피언 엄성진 바리스타와 우든탬퍼 김지훈 바리스타, 김대근, 문미선, 사선희씨 등 국내외 유명 커피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은 이번 전반기 대회에는 총 8개조 24명의 청소년 라떼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A조-천재민,도건우,이동준     B조-김태환,박태환,이지훈 C조-강준규,장한나,정연주     D조-박병욱,박소연,박기범 E조-정아름,박형민,이재영     F조-임승준,진현경,이나래 G조-최민구,김수아,정인호     H조-곽재혁,최예찬,우민성 대회 참가자들은 5분간의 준비시간 후 10분간의 연출시간 동안 기본(1잔), 창작(1잔), 맛 테스트(1잔) 등 총 3잔의 음료를 만들어 심사위원에게 평가받아야 한다. 연출 부문(70%)과 맛부분(30%)으로 나뉘어 평가되는데, 맛 부문의 평가기준으로는 입안느낌,부드럼,달콤함,혼합성,풍부함,깔끔함,균형감,후미 등이 고려되며, 연출 부분은 디자인의 깨끗함, 독창성을 포함한 음료연출, 혁신적이고 독특한 아트워크 연출, 라떼아트 종료 후 우유 거품의 품질·모양 등으로 평가된다. 한편 2016 WYBC 대회는 전반기 대회(5/21), 하반기 대회(8/27) 및 챔피언전 대회(10월29일~30일)로 열리게 된다. 공식 홈페이지 : www.acts29wybc.com

16.05.06

WCE 2016 상하이 챔피언십 뜨거웠던 3일!

3월2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된 2016 World Coffee Event  Championship이 어제로 막을 내렸다. 상하이 호텔렉스 전시회와 함께 열린 이번 대회는 성장하는 중국 커피산업을 반영하듯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대회장으로 이어져 성황리에 마감됐다. 특히 한국은 두개 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됐다. WCTC 대회가 당초 ,스케쥴에서 미뤄지고 라이브스트림을 통한 대회 생중계가 주최측의 사정으로 취소된 것, 일부 대회의 경우 시연 무대와 관람객 사이가 다소 좁아 동선에 어려움을 겪은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3월30일, 2016 WCE 상하이, 대장정 시작!! WCRC Green Grading & Product Roasting(single origin) 경기를 시작으로 WCTC 예선, WLAC/WCIGS 예선이 시작됐고 한국대표로 엄성진, 이동호, 조성준 선수가 참여했다. WCTC 예선에서는  무려 세 명의 선수가 8점 만점 퍼펙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는데, 전년도 우승자인 JUAN GARBRIEL CESPEDES(코스타리카)를 비롯해  TAKA KOYANAGI(뉴질랜드), DONOVAN MCLAGAN(남아공) 선수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다음날 치러질 쿼터 파이널이 매우 치열할 것을 예고하는 듯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였던 이동호 선수는 15위의  성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보는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또 다른 ‘케일럽 차’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됐던 한국 출신 호주 국가대표 고현석 선수는 안타깝게도 예선에서 도전을 멈춰야했다. 라떼아티스트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엄성진 바리스타는 천사와 팅커벨 패턴을 선보였는데 한눈에도 엄성진 바리스타가 왜 확신에 찬 발언을 했는지 알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시연을 마친 뒤 엄 선수는 "시간 실수가 있긴했지만 디자인은 너무 잘 나왔다"며 만족해 했다. 작년부터 아시아 선수들의 열풍이 거셌던 라떼아트 부문인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3월31일, 대회 중반 돌입한 2016 WCE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WLAC/WCIGS 둘째날 예선에는 우리나라 차유남 바리스타가 출전했다. 차유남 바리스타의 활기 넘치는 인사와 퍼포먼스에 보는 이들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시연이었다. 이날 선보인 음료는 분자요리를 응용해 액체를 구형화한 젤리를 첨가하거나 음료 위에 거품을 얹어 핫과 아이스 음료 모두에서 식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심사위원들을 매혹시키기에는 충분했지만, 세계 대회의 높은 벽에 부딪혀 차유남 선수는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WCTC  Quarter Final에 진출한 이동호 로스터는 조금은 아슬아슬한 순위인 15위의 성적으로 쿼터 파이널에 진출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이날 라운드에서 4위로 통과했다. 첫 2컵은 실패했지만 나머지 6컵을 연이어 맞히며 역전을 이뤄냈다.  1시간 뒤 진행된 세미 파이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파이널에 진출했다.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동호 로스터는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행운이 따라줬다"며 "파이널에 진출한만큼 집중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15년도 우승자 후안 가브리엘 세스페데스는 쿼터파이널에서도 퍼펙트를 기록하면서 ,세미파이널도 퍼펙트를 기록하는지의 여부에 참관객과 심사위원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8개 중 7개를 맞히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코스타리카, 오스트리아, 한국, 독일 네 국가가 결승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엄성진 바리스타는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WLAC 파이널에 무사히 진출했다.   4월 1일, 대회 파이널.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전보! WLAC 파이널에 진출한 엄성진 바리스타는 노래를 부르며 시연을 이끌어 마치 뮤지컬과 같은 시연구성으로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가 부른 R.Kelly의 'I believe I can fly' 노랫말처럼 시연 내내 그는 경쟁에 참여한 선수가 아닌 진심으로 커피를 사랑하고 즐기는 바리스타로 느껴졌다. 그가 보여준 패턴은 팅커벨과 천사로, 언제든 자유로이 날수 있는 날개를 가진 것으로 그의 마음을 대변한 듯 했다. 또한 예선에서 안타까운 점이었던 타임오버 없이 무사히 시연을 마쳤다. 중국 대표선수와 둘만 남은 상황에서 엄성진 선수가 챔피언으로 발표되자 엄 선수는 차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올해 처음 한국대표로 출전한 엄성진 바리스타는 노래와 시연을 접목한 퍼포먼스로 관중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했을뿐인데 우승을 차지했다”며 겸손한 우승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1년동안 월드라떼아트 챔피언십 우승자로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자신의 라떼아트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이동호 선수는 파이널에서 한국 최초로 WCTC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Juan Gabriel Cespedes(코스타리카) 선수와 이동호 선수가 마지막 컵을 남길 때까지 동률을 이뤄 동시에 마지막 컵을 확인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관중들의 환호성에 이은 경기결과 준우승으로 최종 순위를 마감했다. Juan Gabriel Cespedes 선수는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이동호 선수는 경기후 "마지막에 1개 차이로 2위를 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WCIGS에서는 그리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얼마전 대만 바리스타 챔피언 인터뷰도 진행했던 Berg Wu는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종 결과를 기다렸던 WCRC에서는 루마니아의 Alexandru Niculae 선수가 차지했고WCIGS에서는 그리스의  Michalis Dimitrakopoulos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으로 나흘간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를 준비하기위해 지난 1년간 고생하신 모든 선수 분들께 수고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 열린 상하이 대회를 보니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WBC 대회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서울카페쇼와 WBC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가 예견된다. 부디 한국에서도 잘 열리길 기대한다.   2016 WLAC 최종순위 1위 엄성진 (한국) 2위 Qi Li (중국) 3위 Minako Yoshizumi (일본) 4위 Dhang Tamang (영국) 5위 Agnieszka Rojewska (폴란드) 6위 Ben Morrow (오스트리아) 2016 WCTC 최종순위   1위 Juan Gabriel Cespedes(코스타리카) 2위 이동호(한국) 3위 Mateusz Petlinski(독일) 4위 Boris Ortner(오스트리아) 2016 WCIGS 최종순위   1위 Michalis Dimitrakopoulo(그리스) 2위 Martin Hudak(슬로바키아) 3위 Berg Wu(대만) 4위 Shae Macnamara(호주) 5위 Hu Ying(중국) 6위 David Jameson(영국) 2016 WCRC 최종순위 1위 Alexandru Niculae(루마니아) 2위 Dmitrii Borodai(러시아) 3위 Matthew Robley-Siemonsma(영국)

16.04.02

나흘간의 열전 마무리 최종 승자는?

2016 World Coffee Event 상하이 챔피언십이 오늘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은 각 부문 파이널이 펼쳐지고 최종 우승자가 가려집니다. 더불어 세계 각국의 커피인들로 가득 찼던 이곳 대회장도 환호성을 뒤로 한 채 무대를 마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동호 로스터가 WCTC 파이널에, 엄성진 바리스타가 WLAC 파이널에 각각 진출한 상태입니다. 조성준 로스터의 수상 여부도 오늘 나오게 됩니다. WLAC/WCIGS 파이널은 오전 9시부터, WCTC 파이널은 11시30분부터 시작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WCTC 파이널 진출자> Juan Gabriel Cespedes(코스타리카) Boris Ortner(오스트리아) 이동호(한국) Mateusz Petlinski(독일) <WLAC 파이널 진출자> 엄성진(한국) Minako Yoshizumi(일본) Ben Morrow(호주) Dhang Iamang(영국) Qi Li(중국) Agnieszka Rojewskska(폴란드) <WCIGS 파이널 진출자> Hu Ying(중국) Martin Hudak(슬로바키아) Berg Wu(대만) Shae Macnamara(호주) David Jameson(영국) Michalis Dimitrakopoulos(그리스)      

16.04.01

본격 예선 시작한 2016 WCE 대회

2016 WCE 대회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는데, 한국선수로는 총 3명이 출전합니다.  WCRC Green Grading & Product Roasting(single origin) 경기가 9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11시에는 오늘로 미뤄진  WCTC 첫 예선이 시작되고, 11시30분부터 WLAC/WCIGS 첫날 예선도 일정이 시작됩니다. World Cup Tasters Champianship의 경우, 2013년 대회에서 일본의 Risa Sasaki 선수가 2위를, 2014년 대회에서는 대만의 Pang-Yu Liu 선수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난대회 파이널에는 아시아권 선수가 한 명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권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이동호 로스터도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모두 38명과 17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WLAC/WCIGS에는 오늘 각각 19명과 7명의 선수가 예선을 펼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엄성진 바리스타가 예선에 참가합니다. 엄성진 바리스타의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 오후 1시경입니다. 한편 25회를 맞은 호텔렉스 전시장은 오늘도 관람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커피관련 전시회의 경우 300개 기업이 부스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시규모가 확대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개관 정도 커피관련 전시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점차 커지고 있는 중국 커피산업의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대회 일정과 전시장 풍경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16.03.30

엄성진의 '원 포인트 레슨' 그 뜨거웠던 현장!

고수에게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1:1로 강의받을 기회가 생긴다면?? 모든 이들이 바라마지않는 상황일 것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국가대표 바리스타로 유명한 엄성진 바리스타의 ‘원 포인트 레슨’(이하 레슨)에 몰린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2월4일, 설 명절 전날에 열리는 교육행사라 응모자가 적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커피TV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되던 당일 10여명의 응모자가 각자의 라떼아트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렸다. 행사 전날까지 5배수가 넘는 경쟁이 이어져 결국 행운의 수강자선정은 직접 강의를 진행할 엄성진 바리스타가 선발한 김항조, 정동민, 유정선, 어소영, 김남현 등 5명으로 결정됐다. 평일 저녁시간 7시반에 교육이 진행되다보니 길이 막혀 교육이 늦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행사 1시간 전부터 교육장인 한국커피교육센터에 도착한 참석자도 있었다. 처음 보는 참석자들간에 조금은 서먹한 분위기도 감돌았지만, 교육이 시작되자 커피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으로 이내 뜨거운 교육장은 달아올랐다. 엄성진 바리스타의 자기소개와 라떼아트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에 대한 간략한 설명 후, 참석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인천·천안 등 거주지와 고등학생-카페 운영자까지 직업 또한 다양한 참석자들의 소개였지만 공통점은 하나. 자신에게 부족한 라떼아트를 배우고자 하는 것이었다. 참석자 개개인이 배우고 싶은 패턴을 시연한 후 엄성진 바리스타가 같은 패턴을 시연하면서 부족한 점을 짚어주는 형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30분간 개인연습 후 다시 같은 패턴을그려본 참석자들은 한결 나아졌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라떼아트에 대한 기술적인 질문부터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심도깊은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평소 엄성진 바리스타에게 배우고 싶었으나 기회가 닿지않아 기다리던 중이었다. 다행히 이번 교육에 뽑히게 되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게 됐다”고 만족스럽게 이야기했다.  

16.02.09

월드라떼아트배틀 우승 박주성, 루키탄생!!

한국 최초 전세계 바리스타들의 실력을 겨루는 월드라떼아트배틀의 우승자가 드디어 가려졌다.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 전 세계 180여명의 바리스타들 중 정점에 선 것은 박주성 바리스타. 목포에서 올라온 그는 이번 대회가 인생의 첫 커피 경연대회였다. 11월 14~1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카페쇼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월드라떼아트배틀은 대회라기보다 흥겨운 파티에 가까웠다. 선수를 소개할 때는 무대가 아닌 관중석에서 등장했고, 시상식에서는 우승자 뿐만 아니라, 참여한 모든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파격은 16강전 토너먼트에서 시작됐다. 선수들은 현장에서 관객의 ‘뽑기’를 통해 자신의 경연순서를 정할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선수와 대결을 피하거나 당당히 대결을 신청하는 흥미진진함에 관객들의 환호성은 높아갔다. 그렇게 선수 16명의 순서가 정해지고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대결은 공식패턴과 창작패턴 두 가지를 그려 우열을 가린다. 공식패턴은 대결을 겨루는 두 선수가 함께 휠을 돌려 결정하게 된다. 점수를 매기는 심사위원은 일반인 20명과 해외 심사위원 1명, 국내 심사위원 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커피 TV를 통해 사전신청 한 총 40명의 일반인 판정단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대회를 볼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이 바리스타에게 전해진다는데 굉장한 즐거움을 느꼈다. 일반인 판정단으로 참여한 조승호씨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해외의 유명 바리스타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심사를 더욱 공정하고 다각적으로 평가하려고 했다. 올해 WLAC 챔피언 ‘케일럽 차’, 미국 ‘블루보틀’의 ‘마이클 필립스’, 일본 ‘스트리머’ 대표 ‘사와다 히로시’, 영국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의 대표 ‘헨리 윌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칼렙 차는 결승 직전 쉬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세계대회 창작 패턴을 시연해 많은 관람객에게 한 차원 높은 라떼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계 대회답게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날아온 세 명의 외국인 참가자도 만날 수 있었다. 그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일본의 유스케 오오타 바리스타는 “온라인을 통해서 참가하게 됐는데, 이런 신선한 대회는 처음이고, 자신에게도 매우 큰 도전이었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4강부터는 쟁쟁한 실력자들의 대결이었다. 이전부터 라떼 아트로 유명했던 최원재, 여상원, 2015 KLAC 우승자인 엄성진과 신예 박주성 바리스타의 대결은 처음부터 결과가 예상 되는 듯했으나, 박주성 바리스타가 보여주는 차분한 시연이 결국 결승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주성 바리스타의 창작 패턴은 물고기. 하트와 스완을 주로 하는 라떼아트 패턴에서 벗어난 신선한 시도였다. 물고기의 비늘을 자연스럽게 살려 생동감을 주었고 미역과 물방을 같은 요소를 추가해 카푸치노 잔을 가득 채우는 공간 활용력도 볼 수 있었다. 창의력을 높게 평가했던 대회인 만큼 그의 창의성이 빛난 대목이었다. 박주성 바리스타는 현재 커피 아카데미에서 커피 머신 유통과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이런 실력을 지닌 바리스타라면 으레 카페에서 하루 종일 라떼아트를 그릴 듯했지만 의외였다. “내가 이런 쟁쟁한 분들과 겨뤄 우승할지 몰랐다.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이다”라고 하며, 상금으로 받은 1천만 원으로 2위를 차지한 엄성진 바리스타에게 교육을 받고 싶다는 겸손한 소감도 밝혔다. 또한 이 대회는 실력으로 정하는 순위 외에도 심사위원과 관중평가단이 정하는 특별 어워드가 마련되어 있었다. 심사위원이 제공하는 상은 ‘베스트 퍼포먼스’상. 가장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것으로 박선해 바리스타가 수상했다. 그녀는 “뭐라도 받으면 좋을 거 같아서, 무대 앞에서 시연을 한 덕분에 받은 거 같아 기쁘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인기상은 시합내내 과묵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시연을 진행한 박주성 바리스타에게 돌아갔다. 덕분에 박주성 바리스타는 2관왕에 올랐다. 온,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일반인과 전문가들 모두를 대회 속으로 끌어들인 이번 월드라떼아트배틀은 ‘루키 발굴’이라는 캐치프레이즈 답게, 목포에서 올라온 숨겨진 진주 박주성 바리스타를 찾아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해외 참가자들과 함께 좀 더 세계적인 대회가 되길 바래본다. https://youtu.be/ebZf4N7l4ko

15.11.18

월드라떼아트배틀 1차속보!

오늘 서울카페쇼 C홀에서 열린 월드라떼아트배틀의 결과가 드디어 도착했다. 전세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철저하게 네티즌이 뽑은 16인의 후보가 모였다. 대전 상대도 패턴도 모두 그 자리에서 결정되는 흥미진진한 이 라떼아트 배틀에 선수들과 관객들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월드라떼아트배틀은 1:1 대전 형식의 라떼아트 대회로 챔피언십이라는 딱딱한 표현대신 배틀이라는 표현으로 좀 더 다이나믹 하고 유쾌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이전 대회들과 많은 차별점을 두었다. 우선 관객 판정단을 도입해서 전문가가 아니라 소비자가 보기에도 공감하는 라떼아트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만큼 심사위원을 선별함에도 세계적인 커피인들을 내세웠다. 한국에는 처음 방문하는 일본의 라떼아트 장인 ‘사와다 히로시’, 2010 WBC 챔피언 ‘마이클 필립스’, 영국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의 CEO ‘헨리 윌슨’, 2015 WLAC 챔피언 ‘케일럽 차(차성원)’까지 한 곳에서 보기 어려운 쟁쟁한 인물들이 다양한 선수들을 평가하기 위해서 서울카페쇼 월드라떼아트배틀 현장을 방문했다. 배틀은 공식패턴 4가지 중 한가지와 선수가 준비한 창작패턴 1가지를 보여주게 된다. 이중 관객 평가단 20명, 심사위원 3인의 선택을 받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때문에 공식패턴에서 이긴 선수라도 창작패턴에서 패배해 승부가 갈리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 관객들은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오전부터 이어진 경기는 오후가 다 돼서야 8강 진출자가 결정되었다. 내일부터 더욱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벌일 8명의 선수는 다음과 같다. 손동헌, 강현혜, 최원재, 여상원, 박선해, 박주성, 엄성진, Yusuke ota. 이 선수들은 내일 아침 10시부터 서울카페쇼 C홀 월드라떼아트 배틀특설무대에서 다시 한 번 우열을 가릴 경쟁에 돌입한다. 배틀 중간에는 정 경우, 정연호 같은 국내 유명 바리스타들의 라떼아트 시연도 준비된다고. 과연 이 뜨거운 경쟁에서 왕좌를 차지하는 것은 누구일지, 결과는 내일 오후 커피 TV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15.11.14

2016 WCCK 국가대표선발전 최종결과발표

일산 킨텍스에서 종료된, 2016년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모두 발표되었습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KNBC(코리아 바리스타 챔피언십) 1위 김사홍 바리스타 - 커피템플 2위 방준배 바리스타 - 안드레야플레스 3위 김진혁 바리스타 - J스퀘어 4위 이승진 바리스타 - 180커피로스터스 5위 송성만 바리스타 - 프릳츠커피컴파니 6위 이유진 바리스타 - 커피그래피티. KCGSC(코리아 굿스피릿 챔피언십) 1위 차유남 바리스타 - 삼원티앤비 2위 강동하 바리스타 - 믹솔로지 3위 박건주 바리스타 - 에이스타 KLAC(코리아 라떼아트 챔피언십) 1위 엄성진바리스타 - DNA 2위 최원재 바리스타 -ONE WAY 3위 원단희 바리스타 - 무소속 KBrC(코리아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1위 김충현 바리스타 -고려전문직업학교 2위 임지영바리스타 - 무소속 3위 장문규 바리스타 - 시그니처 로스터스 KCTC(코리아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1위 이동호 바리스타 - 502커피로스터스 2위 전수민 바리스타 - 좀비커피 3위 추영민 바리스타 - 커피코알라 각 부문 별 수상하신 선수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열정과 최선의 기량을 선보여주신 모든 선수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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