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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 2017 대한민국 커피산업. 화창한 봄날
2016.12.09 Fri 2,803

기사 요약

커피TV와 서울카페쇼가 작년에 이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5%의 커피기업들이 2017년도 매출이 2016년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2016년 회사 매출액 10% 이상 성장규모가 성장했다고 답한 곳도 61.3%(20%이상 24.0%,10%이상 37.3%)로 2015년 응답(54%)에 비해 7%이상 높아졌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커피산업 포화 우려가 기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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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선을 보인 대한민국 커피백서는 커피산업 전반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커피산업 흐름을 전망하기 위해 시행됐다. 커피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인, 바리스타 등 소비자-업계종사자 등 입체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커피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유익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2000명의 응답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고, 종합분석된 설문결과는 기사로 정리되는 동시에 1월 중 ‘대한민국 커피백서’ PDF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바리스타들은 평균 2년 경력의 2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조사-바리스타 항목에 참여한 716명의 응답자 중, 여성(57%), 20대(40%), 1년이상 3년미만 경력(36%)에 대한 질문별 응답이 높았다. 월급 수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69%가 ‘200만원 이하’를 받고있다고 응답했는데, 일반 서비스직에 비해 높은 교육/숙련도가 요구되는 바리스타 급여가 숙박 음식업 평균 216만원(2015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과 비교했을 때 높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200만원 이하 응답자 비율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과 4대보험 대상자 비율이 70%로 2015년 60%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바리스타들의 복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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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조사항목 중 주목할 것은 전년도에 이어 홈 카페族으로 대표되는 커피소비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일반인 설문응답자 중 76%가 가정에서 커피를 내려마신다고 응답했는데, 특히 2년 이상 4년 미만 25%(2015년 23%), 4년 이상 26%(2015년 19%)로 일시적인 취미가 아니라 지속적인 생활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홈 카페族의 증가는 커피관련 B2C 기업, 소비자 밀착형 로스터리 카페 등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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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커피백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매주 2회(월,수)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기사 바로가기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①] 소비자, 커피 맛에 눈뜨다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②] 홈카페, 더 높은곳으로 날다
[2016 대한민국커피백서③] 제자리 걸음 중인 바리스타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④] 메뉴 다양성보다 집중과 전략이 필요한 카페
[2016 대한민국 커피백서⑤] 봄, 하지만 꽃샘추위가 예상되는 커피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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