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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미, 공감을 표현하다' (1) Fritz 外
2016.07.22 Fri 4,831

기사 요약

커피TV와 한국커피문화진흥원이 공동기획으로 마련한 '커피 향미, 공감을 표현하다' 첫 행사가 지난 4일 열렸다.
 소비자와 전문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이번 기획은 커피향미를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단을 통해 농장에서 표현된 커피향미가 변화되지 않고 온전히 바리스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 역시 본인의 기호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커피문화진흥원에서 진행된 첫 커피향미관능평가는 센톤사의 아로마키트를 공통언어로 구사할 수 있는 전문가패널 10명과 일반인패널 8명이 함께 참여, 전문성은 물론 일반소비자와의 공감도 형성하며 진행됐다. 또한 감수위원으로 단국대학교 식품연구소장 정윤화 및 3인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적인 통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평가에 사용된 원두은 프릳츠, 파나마게이샤, 브라질스페셜티다. 각 원두별 평가결과를 살펴본다.
 


 


#01 Fritz Coffee, Korea 사용원두 : Limoncillo, Nicaragua / Yellow Pacamara 가공방법 :  Natural , 로스팅정도 : High , 브루잉방법 : Hand drip / Hario

 
fritz
데이터분석_프릿츠_1

적절한 로스팅을 통해 파카마라 품종(내츄럴 공정)의 특징을 극대화하였다. 커피를 마시는 순간 단번에 메이플 시럽, 흑설탕 그리고 다크 초콜렛의 달콤한 향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이는 마시는 내내 지속된다. 더불어 묵직한 바디감과 오렌지를 연상시키는 신맛이 커피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만약 당신이 단향과 오렌지 계열의 뉘앙스를 즐길 수 있는 미식가라면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Q-point : 83
 

#02 Beans Depot, Malaysia 사용원두 : Auromar Camilina Ironman , Panama / Geisha 가공방법 : Natural , 로스팅정도 : High , 브루잉방법 : Hand drip / Hario
 
depot
데이터분석_디폿

과일과 꽃 계열의 향들이 매우 다채롭게 얽혀 있다. 커피를 마시는 순간 처음으로 느껴지는 향은 베르가못과 자스민이다. 그 후 복숭아, 체리 등의 핵과일류의 향이 맴돌고, 끝으로 느껴지는 향은 딸기, 블루베리로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몽 뉘앙스의 신맛이 다소 강렬하게 느껴지지만 다양한 향과 조화롭게 어울려 부담스럽지 않다. 일반적으로 특징이 뚜렷하다고 알려진 게이샤이지만 이번 게이샤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커피를 마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게이샤의 매력이 변화무쌍하게 잘 나타난다.

★ Q-point : 85

 

#03 Jyspecialty Coffee, Korea 사용원두 : Manhuacu Minas Gerais, Brazil / Red Catuai & Mundonovo 가공방법 : Natural , 로스팅정도 : High , 브루잉방법 : Hand drip / Hario
 
jyspecialty
데이터분석_제이와이

브라질 내츄럴 커피의 특징이 잘 보여주고 있으며 맛의 밸런스 또한 상당히 조화롭다. 커피를 마시는 순간 누구나 아몬드를 처음으로 떠올리게 되고 처음부터 마지막 한방울까지 Mix Nuts의 견과류를 먹은 것과 같이 입안이 달달하고 고소하다. 커피전문가 뿐 아니라 특히 견과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하루 종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 Q-point : 80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