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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 우리집 시그니처 타르트 한 번 만들어 볼까?
2016.04.08 Fri 1,159

기사 요약

신간 ‘지금은, 줄리에뜨의 타르트 타임’ 타르트는 바삭한 질감의 겉면과 부드러운 속살을 숨기고 있는 이중적인 디저트다. 마카롱 같은 것들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하지만, 그 갭에 있어서는 타르트를 따라갈 수 없다. 그래서 더욱 그 속이 궁금해지는 메뉴가 타르트이기도 하다. 케이크와 닮은 외양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인기만점이다.

신간 ‘지금은, 줄리에뜨의 타르트 타임’

<지금은, 줄리에뜨의 타르트 타임>은 서래마을의 대표 디저트 숍인 ‘줄리에뜨’ 대표 줄리에뜨 최(장진숙)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은 타르트 전문 레시피 북이다. 그동안 고이 모셔뒀던, 자식과도 같은 레시피 25가지를 이렇게 공개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덕분에 책을 보는 사람들은 줄리에뜨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책의 장점은 레시피를 매우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낌없이 타르트의 단면을 잘라 각 부분을 구성하는 재료들을 만드는 법은 물론이고, 제조 시간까지 설명해 처음 만드는 사람이라도 이 타르트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한 뒤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책의 첫머리에서는 타르트에 사용되는 재료와 용어, 팁들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믹서기의 사용을 최소로 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직접 반죽을 하는 만큼 그 변화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베이킹 공부도 확실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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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에는 타르트를 제조하고 남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각종 디저트도 함께 다루고 있다. 특히, 줄리에뜨의 또다른 인기메뉴인 다쿠아즈 롤 레시피까지를 소개해, 이 메뉴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꼭 가정에서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프랑스에서는 타르트가 특별한 요리가 아닌 시그니처 레시피 하나쯤은 있는 가정식 메뉴라고 한다. 베이킹을 즐겨하는 한국 가정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집 시그니처 타르트 한 가지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은, 줄리에뜨의 타르트 타임 | 장진숙(줄리에뜨 최) | 동아일보사 | 2016년 2월 25일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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