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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 거래량 2위는 커피 원두?
2019.01.02 Wed 206

기사 요약

안녕하세요. 커피에 관한 오해나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확인해보는 시간, 커피 팩트체크입니다. 오늘은 커피 세계 무역량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커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 중 2위라는 거, 여러분들 알고 계셨습니까? 아마 많이들 그렇게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보통 1위를 석유, 2위가 커피라고 알려져 있죠. 


지식채널e / 커피 한 잔의 이야기 중

채널A의 이영돈PD 먹거리 X파일 내용 중

커피 무역량이 2위라는 내용의 여러 기사들

비단 커피업계뿐 아니라 무역,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커피를 전 세계 무역 거래량 2위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대해 커피 전문 칼럼니스트 마크 펜더그라스트는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에서 그러한 내용은 잘못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펜더그라스트의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그러면 실제로 커피 무역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UN Comtrade Database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2017년 생두를 기준으로 894억 달러, 한국돈으로 약 100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석유는 어떨까요? 원유를 기준으로 1조 2,036억 달러입니다. 한국돈으로는 1340조가 넘는데요. 커피도 적은 양은 아니지만, 확실히 석유의 거래량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UN Comtrade에서 확인 가능한 커피 무역량

석유와 커피의 거리량은 확실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휴대전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기의 무역량은 1조 589억 달러입니다. 공산품이 아닌 원자재중에서도 커피 이상의 무역량은 많습니다. 

공산품이 아닌 원자재에서도 커피 이상의 거래량은 쉽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철이 있는데요. 철의 경우 2,030억 달러로 커피에 비해 2배 정도의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새로운 궁금증에 도달합니다.

왜 우리는 그렇게 쉽게 커피가 2위라고 믿었을까?
이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한다고 했을 때, 그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크 펜더그라스트처럼 그러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재생산한 경우도 그 원인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이유는 커피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되는데 소비되는 곳은 주로 선진국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커피가 주로 생산되는 Coffee Bean-Growing Belt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 따르면, 2016 ~ 17년도 커피 수출량이 많았던 국가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순으로 많았던 반면 수입은 EU(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로 봤을 때, 개발도상국에서는 커피를 생산하고 선진국에서는 마신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흐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커피가 무역 거래량이 2위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비록 2위는 아닐지라도 철과 같이 거래량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것에 절반정도에 미친다는 건 2위는 아닐지언정 작은 규모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 팩트체크는 앞으로도 커피에 대해 알려진 내용들 가운데서 그 진실을 확인하는 시간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중, 커피에 관련해 궁금한 사실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통해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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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이대웅PD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