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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의 커피 시장은?
2018.12.24 Mon 2,281

기사 요약

2018 호주의 커피 시장을 분석한 글이 있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 호주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있었을까요?

호주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사람마다 다른 이미지가 떠오르겠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호주가 살기 좋은 이미지로 자리 잡은 나라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또한 커피인들 사이에선 커피의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그런 호주의 커피에 대해서 짧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호주의 회사 Square에서 조사한 2018 호주 커피 보고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80억 달러(한화 약 8조 9800억 수준)의 커피 시장을 가진 호주. 과연 어떤 커피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시죠.

시작하기에 앞서

호주는 미국 혹은 유럽과는 또 다른 커피 문화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롱 블랙과 플랫화이트가 있습니다. 

롱 블랙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유사한데요. 에스프레소와 물을 섞은 음료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다만 롱블랙은 아메리카노에 비해 물의 양이 적고 에스프레소의 크레마를 최대한 유지하고자 하는 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플랫화이트는 최근 한국의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에스프레소와 '마이크로 폼' 스팀 밀크를 혼합하는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카푸치노와는 다르게 우유 거품이 부풀어있지 않기 때문에 평평하다는 '플랫'이 붙은 것이죠. 이 플랫화이트는 호주에서 가장 즐겨마시는 커피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호주의 커피 값은?

호주는 큰 섬으로 이루어진 만큼 지역별로 커피 문화가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커피 가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보다 북부의 카페에서의 커피 가격이 평균적으로 1달러가 비쌌다고 하네요.

2017년에 비해 커피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으며, 모카와 차(茶)에 소비도 많았다고 합니다. 호주 전체적으로 롱 블랙은 여전히 인기 있었으며, 4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커피였다고 하네요. 

메뉴별로 가격을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호주 역시 카페 메뉴들이 저렴한 편은 아닌 듯합니다.

결제는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현금의 사용이 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는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퀘어의 데이터에서는 54%가 넘는 소비자가 카드결제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호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카드를 사용했고 노던 테리토리주와 남부지역에서는 70% 가까이 카드결제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반면, 호주의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현금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36%만이 커피를 사는 데 있어서 카드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카드 사용률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국 카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는?

여전히 호주에서는 라떼가 가장 인기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그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43%였던 라떼 구매 비중이 32%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플랫 화이트의 경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카푸치노의 비중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의 12%였던 카푸치노는 19%로 상승했다고 하네요.

특히 NSW(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플랫 화이트보다 카푸치노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향이 첨가된 음료들의 경우엔 비슷한 선호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말차의 경우엔 작년 대비 80%가 성장했고 차(茶)의 경우엔 70% 성장했다고 합니다. 차 중에서도 말차,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그리고 얼그레이 순으로 인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우유를 대신하는 새로운 음료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두유를 선호하고 아몬드, 코코넛, 마카다미아, 캐쉬넛 등 우유 대체 견과류들이 많이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하네요.

에스프레소 베이스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음료가 고루 선호되는 경향은 한국에서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플랫 화이트와 같은 음료들이 호주에서 시작되어 최근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반면, 차 종류가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은 독특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 마실까?

커피 음료들은 하루 종일 높은 판매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서만 커피를 찾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특징이 있다면, 오전에는 라떼, 플랫화이트, 카푸치노와 같은 커피에 우유를 탄 음료들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카페라떼류는 오전 9시에 가장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차 종류는 10시부터 1시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2018년 호주의 커피 시장의 모습은 이러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닮은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원문 기사보기 : https://squareup.com/au/townsquare/2018-australian-coffee-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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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이대웅PD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