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NEWS
HOME  >  ARTICLE  >  NEWS

커피야 너는 어디서 왔니? 커피추적자 '블록체인' 기술 번역 트렌드를 따라
2018.04.25 Wed 2,637

기사 요약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가상화폐 광풍과 함께 블록체인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이슈이다.
커피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적용 유형이 간단하게 기술된 기사를 발견해 공유하려고 한다.

*이 기사는 Sprudge Media Network의 기사를 번, 의역한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진 : Sprudge)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커피를 추적하세요.
 
블록체인은 지금 아주 화제성 있는 주제이다.
기자가 가장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생소한 단어가 바로 이 ‘블록체인’인데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음... 그... 비트코인? 뭐 그런거 아닌가?”

블록체인을 처음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이런 식인데 그 이유는 ‘블록체인’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에 속하기 때문이다.
사실 가상화폐가 아니었다면 평생 들어볼 일 없는 단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도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에 적용되고 있다.
내가 마시고 있는 이 커피가 농장에서 우리의 책상 위에 도착하기까지 거래, 유통된 각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부 기업만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제 ‘블록체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음... 그... 원두? 사고팔 때 쓰는...? 뭐 그런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블록체인은 클라우드 형식의 거래원장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Denver’s Coda Coffee는 이 새로운 거래원장, 즉 블록체인으로 농장에서 커피숍까지 오는 커피를 추적하는데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판매되는 각 커피에는 고객이 직접 스캔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여되어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은 농장의 컬렉션부터 건조, 분쇄, 수출, 로스팅 과정 및 소매에 이르기 까지 모든 거래날짜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마시는 커피가 어디서 어떻게 재배되고 어떻게 가공되어 지금 내 앞에 와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이다.
 
덴버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원두 거래장비 'bextmachine'

이런 블록체인의 추적기능이 산업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과정이 필요하다.
일례로 동부 우간다의 커피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우간다의 농부들은 새로운 커피 카탈로그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커피를 ‘어떤 기계’에 넣어야한다. 이 기계는 원두를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계들은 각 커피체리에 대한 3차원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각 커피 기업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에게 원두의 품질과 특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기계는 도매상인들과 로스터들이 원두 맛을 파악하는 것을 돕는다.
 

역설하자면 지금 ‘비트코인’으로 시끄러운 이 블록체인 기술이 10년 후에는 ‘애완용 돌’ 취급을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일부 웹’(원문에서는 ‘dark web’로 기술되어 있다.
원두 거래 전문 사이트 등을 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에서는 ‘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애완용 돌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기꺼이 블록체인 기술의 한 부분으로써 커피를 소비할 의향이 있다. 여전히 내가 그것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문출처 : Sprudge Media Network
원문 기사 링크 : http://sprudge.com/132380-132380.html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