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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한국에서는 대용량에 저렴한 ‘빽다방’류의 카페들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한 켠에서는 스페셜티 커피를 이야기하면서도, 가벼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에 대한 욕망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도 든다.
회원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카페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항상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도 초대받게 된다고 한다. 이 카페는 특별한 회원 서비스 이외에도 독특한 분위기와 열정적인 직원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별도의 메뉴판도 없으며, 직원들이 이를 담당해서 설명해준다. 이런 독특한 시스템덕분에 2012년 오픈한 이후로 꾸준하게 회원이 늘고 있다. 현재는 1,0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가입해 있고, 이곳에 지불하는 회비의 일부는 기부도 된다고 하니, 실로 좋은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뉴욕에서 이런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는 ‘Fair Folks&a Goat’가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CUPS’라는 앱은 사전 결제를 통해서 뉴욕 전역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플랜은 The Basic과 All Drinkers 두가지가 있는데, The Basic은 브루잉, 드립 커피와 티만 마실 수 있고, All Drinkers는 카페의 모든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가격은 The Basic이 무제한 , All Drinkers는 0를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그 외의 자세한 요금 플랜은 https://cupsapp.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는 이 앱에 등록된 카페들로 지도를 통해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은 약 190여개의 카페가 등록되어 있고, 사용자가 요청하면 추가하는 방식으로 점점 등록 카페수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무제한 커피를 마시는데 0, 약 13만원을 지불하기란 쉽지 않다. 그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Fair Folks&a Goat’는 매장 개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근에 사는 주민이 아니라면 이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다. 어플 서비스는 한국에서는 홍대나 가로수길 같은 카페가 몰려있는 골목이라면 도입할만한 하다. 스마트폰 보급률에 있어서는 뉴욕에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객들이 카페에 머무는 시간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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