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의 불모지인 가산에서 자신들의 커피를 알리기 위해 노력중인 502 커피 로스터스에서 이동호 로스터를 만났다. 그는 담담하게 자신의 우승을 스스로의 공이라 내세우지 않았다. 심사위원도 없이, 오롯하게 자신의 코와 혀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야하는 커핑 대회인데도 그는 겸손했다. 분주한 11월을 지나니 곧 세계 대회가 코앞이다. 다른 종목들 보다 한발 먼저 3월, 상하이에서의 대회를 앞두고 있는 이동호 로스터는 차분한 모습이었다. 세계 대회도 국내 대회와 다르지 않게 정확성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하니, 낭보를 기대해 볼만하다.

이동호
현 502 커피 로스터스 로스터
커퍼 2015년 2016 WCCK KCTC 1위
국가대표 2015년 제5회 마스터오브커핑 4위
2014년 제4회 마스터오브커핑 5위
2014년 cuppers of korea cup tasters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