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5년도 식품산업 주요지표'를 발간했는데요. 2013년 시장을 분석한 이 지표에서 커피전문점을 포함하는 '비알콜 음료점업'의 매출액이 2012년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3년 커피전문점(비알콜 음료점업) 매출액은 3조 6,443억원, 2012년 매출액은 3조 2,779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커피시장과 산업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커피전문점 외에도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 제과점업도 각각 3,869억원, 4조 2,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6.8% 정도 증가했는데요. 전체 식품 제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감소하는 동안에도 식품·외식산업은 성장세를 유지(2.9% 증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식품·외식산업 성장세에 커피산업의 기여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죠. 이렇게 커피 관련산업이 성장한 반면, 알코올 관련산업 매출액은 감소했는데요. 무도유흥 주점업은 3,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기타 주점업은 7조 1,948억원으로 -0.2% 감소해 전반적으로 성장이 저하되었습니다. 2013년 이후에는 커피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지난해와 올해 성적은 어떨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식품산업 내 ’12 대비 출하•매출액 증가•감소 업종> (단위 : 10억원, %) 외식업(음식접업 및 주점업) 순위 구분 매출액 증감 ‘12 ‘13 1 비알콜음료점업 3,277.9 3,644.3 11.2 2 기타 외국식음식점업 358.2 386.9 8.0 3 제과점업 3,969.8 4,238.3 6.8 4 치킨전문점 2,658.6 2,827.2 6.3 5 서양식음식점업 3,447.0 3,634.3 5.4 ⋮ 14 일반유흥주점업 3,248.5 3,281.4 1.0 15 기타 주점업 7,211.7 7,194.8 -0.2 16 무도유흥주점업 427.6 396.1 -7.4